금년 유가·환율로 항공운임 상승 전망
삼성전자 한국발 항공 포워더 계약사 “큰 변화 없다”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1월 초 들어 한국발 물량이 거의 없어 항공 포워딩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년 항공화물 전망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지가 조합한 바에 의하면 작년 ‘상고하저(上高下低)’에서 금년에는 하고상저(下高上低)'가 될 것이라는 설이 대세다. 일부에서 오는 4월 LCD·LED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장가격…지난 2010년의 가격은 수요의 상고하저 현상으로 상반기에는 전년 수준 또는 그보다 상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다소 하락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그 차이는 과거와 같이 큰폭으로 벌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2008년 극심한 비수기를 겪으면서 미주행이 1.9달러/kg까지 떨어지는 등 가격이 대폭 하락되다가 2009년 호황을 맞아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가격은 한번 인하하기는 매우 쉽지만 인상하기에는 매우 힘든 것을 경험한 후로 비수기에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약간의 조정에 그치고 있으므로 2011년에도 가격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1년 가격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현재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제라면 한국발 태리프가 원화로 공시되는점을 감안시 내년도 원화가치가 약 11% 절상 예상(환율 1,178원에서 1,050원으로)되므로 저절로 키로당 약 40-50센트의 가격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조만간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항공사마다 다르기는하지만 유가할증료로가 현재보다 약 20-30센트 인상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운임이나 유가할증료의 담합은 반독점금지법(Anti-trust Law)에 근거해 엄청난 금액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항공사간 정보교환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어서 항공사마다 각기 다른 유가할증료나 보안할증료가 적용 중이다.
● 주요지역 전망…미주행은 아직까지도 LAX가 단연 1위이고 시카고가 2위의 시장이다. 그러나 현대차의 조지아주 알라바마 공장행 자동차수요의 증가로 애틀란타의 수요 증가폭이 매우 크다. 특히 중남미행 수요의 거점으로 마이에미가 최선이나 공급부족 현상이 심하여 차선으로 아틀란타에서 마이에미까지 트럭킹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2010년부터 비엔나가 1위로 급부상했다. 이는 삼성 및 현대자동자의 동유럽 생산공장의 관문으로서 항가리, 체코 및 슬로바키아의 현지 공항보다 터미날 규모나 제반 인프라가 뛰어난 점을 고려 비엔나로 집중되고 있다.
인도 첸나이, 봄베이, 델리 이 3개도시의 수요는 계절별로 약간의 등락폭이 있지만 연간 전체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사인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공항 개발을 목적으로 인도행 화물기를 나보이 경유하므로써 직항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근폭으로 인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아자동차가 2011년 인도 구자라트주에 년산 30만대의 공장설립을 확정함으로 설비장비의 수송을 위한 아흐메다바드(Ahmedabad) 공항에 화물기 취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지역은 푸동이 전체의 30%를 점유하는 최대시장이며 광저우, 텐진, 베이징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단순한 운항거리 기준으로는 채산성(yield)이 좋은 편이나 매일 화물기 7편 여객기 17편이 운항하는 수요대비 공급초과 노선으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
● 삼성전자 항공수출 계약사 결과…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발 항공화물에 빅브라더인 삼성전자의 금년 항공수출 포워딩 계약사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 다만, 유에스컴로지스틱스가 달라스를 추가했고 세바로지스틱스도 브라질을 일부 담당하게 됐다. 대한통운은 홍콩을 잃어 이번 계약사에서 빠지게 됐다. 특이한 것은 중국 텐진 물량의 30%를 해운전문 기업인 은산해운항공이 가져가 이목을 끌었다. 인도지역에서도 고려종합국제운송 일색이었던 것과 달리 어질리티가 캘커타에 명함을 넣게 됐다.
삼성전자 한국발 항공 포워더 계약사 “큰 변화 없다”
김석융 부장(simon@parcelherald.com)
1월 초 들어 한국발 물량이 거의 없어 항공 포워딩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년 항공화물 전망에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본지가 조합한 바에 의하면 작년 ‘상고하저(上高下低)’에서 금년에는 하고상저(下高上低)'가 될 것이라는 설이 대세다. 일부에서 오는 4월 LCD·LED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장가격…지난 2010년의 가격은 수요의 상고하저 현상으로 상반기에는 전년 수준 또는 그보다 상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는 다소 하락되는 추세를 보였으나 그 차이는 과거와 같이 큰폭으로 벌어지지는 않았다.
이는 2008년 극심한 비수기를 겪으면서 미주행이 1.9달러/kg까지 떨어지는 등 가격이 대폭 하락되다가 2009년 호황을 맞아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가격은 한번 인하하기는 매우 쉽지만 인상하기에는 매우 힘든 것을 경험한 후로 비수기에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약간의 조정에 그치고 있으므로 2011년에도 가격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1년 가격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현재의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제라면 한국발 태리프가 원화로 공시되는점을 감안시 내년도 원화가치가 약 11% 절상 예상(환율 1,178원에서 1,050원으로)되므로 저절로 키로당 약 40-50센트의 가격인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조만간 넘을 것으로 예상되어 항공사마다 다르기는하지만 유가할증료로가 현재보다 약 20-30센트 인상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운임이나 유가할증료의 담합은 반독점금지법(Anti-trust Law)에 근거해 엄청난 금액의 벌금이 부과되므로 항공사간 정보교환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어서 항공사마다 각기 다른 유가할증료나 보안할증료가 적용 중이다.
● 주요지역 전망…미주행은 아직까지도 LAX가 단연 1위이고 시카고가 2위의 시장이다. 그러나 현대차의 조지아주 알라바마 공장행 자동차수요의 증가로 애틀란타의 수요 증가폭이 매우 크다. 특히 중남미행 수요의 거점으로 마이에미가 최선이나 공급부족 현상이 심하여 차선으로 아틀란타에서 마이에미까지 트럭킹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유럽의 경우 2010년부터 비엔나가 1위로 급부상했다. 이는 삼성 및 현대자동자의 동유럽 생산공장의 관문으로서 항가리, 체코 및 슬로바키아의 현지 공항보다 터미날 규모나 제반 인프라가 뛰어난 점을 고려 비엔나로 집중되고 있다.
인도 첸나이, 봄베이, 델리 이 3개도시의 수요는 계절별로 약간의 등락폭이 있지만 연간 전체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사인 대한항공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공항 개발을 목적으로 인도행 화물기를 나보이 경유하므로써 직항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근폭으로 인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아자동차가 2011년 인도 구자라트주에 년산 30만대의 공장설립을 확정함으로 설비장비의 수송을 위한 아흐메다바드(Ahmedabad) 공항에 화물기 취항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지역은 푸동이 전체의 30%를 점유하는 최대시장이며 광저우, 텐진, 베이징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단순한 운항거리 기준으로는 채산성(yield)이 좋은 편이나 매일 화물기 7편 여객기 17편이 운항하는 수요대비 공급초과 노선으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
● 삼성전자 항공수출 계약사 결과…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발 항공화물에 빅브라더인 삼성전자의 금년 항공수출 포워딩 계약사는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 다만, 유에스컴로지스틱스가 달라스를 추가했고 세바로지스틱스도 브라질을 일부 담당하게 됐다. 대한통운은 홍콩을 잃어 이번 계약사에서 빠지게 됐다. 특이한 것은 중국 텐진 물량의 30%를 해운전문 기업인 은산해운항공이 가져가 이목을 끌었다. 인도지역에서도 고려종합국제운송 일색이었던 것과 달리 어질리티가 캘커타에 명함을 넣게 됐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