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中 현대 물류업 발전의 기본 추세
중국 물류가 전문화, 개성화, 세분화, 국제화, 지역물류 집중화, 인프라 통합화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전문지인 세계공창망(世界工廠網)은 최근 분석기사를 통해 중국 현대 물류를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은 중국 11차 5개년 계획 마지막 해이자 물류업 조정 및 진흥 계획 실행의 관건적인 해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정부가 물류업을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대 물류업 발전의 기본적인 추세가 무엇인지 올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물류업 발전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새로운 시장경쟁에서 빠르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물류업 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경제 발전방식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중국 특유의 신형 산업화 노선으로 나아가며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투자와 수출에 의존한 기존 발전방식에서 벗어나 소비, 투자, 수출의 견인역할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2차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1, 2, 3차 산업이 조화롭게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고 정부는 강조한다. 경제 개발 활성화 중심지가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중국 동부 연해지역에서 중서부로 이전하고 있다. 경제구조의 전환과 중심지의 이전은 물류 수요의 양적 확장과 질적 제고를 가져다준다.
둘째, 기업 물류의 사회화, 전문화 추세가 뚜렷하다.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자 전략적 차원에서 물류기능 통합과 물류업무 분리 아웃소싱을 중시하는 제조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아웃소싱은 판매물류에서 공급물류, 생산물류, 회수물류로, 단순한 창고, 운송업무 아웃소싱에서 공급사슬 단일화로 확장되고 있다. 기업 물류의 전문화 추세도 상당히 뚜렷하다. 거의 모든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 자체적인 전문 공급사슬을 고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제조기업은 3자 물류에 전문적인 솔루션과 운영모델 제공을 요구하는 고급 물류서비스 수요를 제기했다.
셋째, 물류기업이 개성화되고 있다. 기존 서비스가 통합되고 전문 서비스가 혁신되는 양상을 띤다. 일반형 저급 서비스는 이윤이 갈수록 적어지는 반면 혁신형 서비스와 부가가치형 서비스, 고객 수요 맞춤 서비스는 점점 발전공간이 커져 전문 물류가 한층 발전할 것이다. 제조기업과 상업무역기업이 공급사슬 관리를 중시하면서 물류기업은 전문분야로 침투하여 공급사슬 업/다운스트림 연동을 가속화할 것이다. 물류기업은 고객의 특별수요를 겨냥해 부가가치형, 혁신형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자주적인 물류서비스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해질 것이다.
넷째, 물류시장의 세분화와 국제화 추세가 두드러진다. 산업별로 물류의 규모, 구조, 요구가 다르고 물류 수요의 속도, 원가, 서비스도 크게 차이 나는데 이것이 물류시장 세분화를 가속화한다. 중국 물류시장은 해외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적인 기업들이 중국기업 인수합병에 속도를 내 중국시장 네트워크를 완성해가고 있어 중국 내 물류망도 점차 글로벌 공급사슬에 포함되고 있다. 중국 대형 물류기업은 이러한 국제화 경쟁을 맞아 중국 제품과 서비스와 더불어 해외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다섯째, 지역물류가 집중 및 확산 추세를 보인다. 집중되는 행태로는 ▲항구를 따라 형성된 ‘물류구’ ▲청두(成都)와 충칭(重慶)의 종합개혁시범구, ‘양형(兩型)사회(자원절약형/환경친화형 사회)’ 시범지역인 우한(武漢) 도시 클러스터와 후난(湖南) 창주탄(長株潭)지역 등 도시 클러스터를 둘러싼 ‘물류벨트’ ▲칭다오(靑島)의 가전, 창춘(長春)의 자동차, 상하이의 철강, 자동차와 화공 등 산업사슬에 따라 형성된 ‘물류권’ 등이다. 반면 확산은 주로 ▲동부 연해지역 물류서비스가 중서부 지역으로 침투, 이전되고 ▲농산물이 도시로 진입하고 일용공산품 및 농업용 생산재가 농촌으로 내려가면서 도농 ‘양방향 물류’가 형성돼 현대 물류방식을 도시에서 농촌으로 확산시키며 ▲대량 수입산에 의존하던 자원형 기업들이 내륙에서 연해지역으로 나오면서 산업 배치를 고도화하는 양상을 띤다.
여섯째, 물류 인프라가 건설, 통합되고 있다. 교통운송 인프라 건설이 강화돼 환적, 연계운송시설과 종합운송망 배치가 점차 완비된다. 또 연계운송이 다원화되어 물류시설의 체계성과 호환성이 크게 제고된다. 시장 메커니즘이 자원 통합과 기능 확장, 서비스 제고에서 역할을 발휘하고 지역마다 물류 집화장이 들어서 중/대도시 주변과 제조업 기지 인근, 교통 중추에 물류단지와 배송중심이 합리적으로 계획, 개조, 건설될 것이다.
국무원은 지난해 3월 10일 발표한 '물류업 조정 및 진흥 계획'을 통해 석유, 석탄, 주요 광산제품의 물류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석탄물류특별계획'도 7대 특별계획의 하나로 선정돼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부서가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국가의 석탄물류특별계획과 물류정책이 마련되면 석탄물류의 발전전망은 더 밝아질 것으로 믿는다.
물류의 전문분야 침투는 물류업의 발전추세이고 물류업과 거래시장과 상업무역 유통의 상호 융합은 물류업의 발전방향이다. 물류 전문시장은 중국에서 이제 막 걸음을 뗀 전도유망한 분야다. 동북아석탄교역중심(東北亞煤炭交易中心)이 석탄시장 거래와 석탄 물류서비스 융합을 촉진하고 물류와 공급사슬 관리 서비스 가치를 높여주며 새로운 이념과 신기술, 신모델을 개척하여 석탄 물류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 김석융 부장
중국 물류가 전문화, 개성화, 세분화, 국제화, 지역물류 집중화, 인프라 통합화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전문지인 세계공창망(世界工廠網)은 최근 분석기사를 통해 중국 현대 물류를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은 중국 11차 5개년 계획 마지막 해이자 물류업 조정 및 진흥 계획 실행의 관건적인 해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정부가 물류업을 중점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대 물류업 발전의 기본적인 추세가 무엇인지 올바르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물류업 발전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새로운 시장경쟁에서 빠르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째, 물류업 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경제 발전방식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중국 특유의 신형 산업화 노선으로 나아가며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투자와 수출에 의존한 기존 발전방식에서 벗어나 소비, 투자, 수출의 견인역할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고 2차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1, 2, 3차 산업이 조화롭게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전환해야 한다고 정부는 강조한다. 경제 개발 활성화 중심지가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중국 동부 연해지역에서 중서부로 이전하고 있다. 경제구조의 전환과 중심지의 이전은 물류 수요의 양적 확장과 질적 제고를 가져다준다.
둘째, 기업 물류의 사회화, 전문화 추세가 뚜렷하다.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자 전략적 차원에서 물류기능 통합과 물류업무 분리 아웃소싱을 중시하는 제조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아웃소싱은 판매물류에서 공급물류, 생산물류, 회수물류로, 단순한 창고, 운송업무 아웃소싱에서 공급사슬 단일화로 확장되고 있다. 기업 물류의 전문화 추세도 상당히 뚜렷하다. 거의 모든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 자체적인 전문 공급사슬을 고도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제조기업은 3자 물류에 전문적인 솔루션과 운영모델 제공을 요구하는 고급 물류서비스 수요를 제기했다.
셋째, 물류기업이 개성화되고 있다. 기존 서비스가 통합되고 전문 서비스가 혁신되는 양상을 띤다. 일반형 저급 서비스는 이윤이 갈수록 적어지는 반면 혁신형 서비스와 부가가치형 서비스, 고객 수요 맞춤 서비스는 점점 발전공간이 커져 전문 물류가 한층 발전할 것이다. 제조기업과 상업무역기업이 공급사슬 관리를 중시하면서 물류기업은 전문분야로 침투하여 공급사슬 업/다운스트림 연동을 가속화할 것이다. 물류기업은 고객의 특별수요를 겨냥해 부가가치형, 혁신형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자주적인 물류서비스의 브랜드 가치가 중요해질 것이다.
넷째, 물류시장의 세분화와 국제화 추세가 두드러진다. 산업별로 물류의 규모, 구조, 요구가 다르고 물류 수요의 속도, 원가, 서비스도 크게 차이 나는데 이것이 물류시장 세분화를 가속화한다. 중국 물류시장은 해외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적인 기업들이 중국기업 인수합병에 속도를 내 중국시장 네트워크를 완성해가고 있어 중국 내 물류망도 점차 글로벌 공급사슬에 포함되고 있다. 중국 대형 물류기업은 이러한 국제화 경쟁을 맞아 중국 제품과 서비스와 더불어 해외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다섯째, 지역물류가 집중 및 확산 추세를 보인다. 집중되는 행태로는 ▲항구를 따라 형성된 ‘물류구’ ▲청두(成都)와 충칭(重慶)의 종합개혁시범구, ‘양형(兩型)사회(자원절약형/환경친화형 사회)’ 시범지역인 우한(武漢) 도시 클러스터와 후난(湖南) 창주탄(長株潭)지역 등 도시 클러스터를 둘러싼 ‘물류벨트’ ▲칭다오(靑島)의 가전, 창춘(長春)의 자동차, 상하이의 철강, 자동차와 화공 등 산업사슬에 따라 형성된 ‘물류권’ 등이다. 반면 확산은 주로 ▲동부 연해지역 물류서비스가 중서부 지역으로 침투, 이전되고 ▲농산물이 도시로 진입하고 일용공산품 및 농업용 생산재가 농촌으로 내려가면서 도농 ‘양방향 물류’가 형성돼 현대 물류방식을 도시에서 농촌으로 확산시키며 ▲대량 수입산에 의존하던 자원형 기업들이 내륙에서 연해지역으로 나오면서 산업 배치를 고도화하는 양상을 띤다.
여섯째, 물류 인프라가 건설, 통합되고 있다. 교통운송 인프라 건설이 강화돼 환적, 연계운송시설과 종합운송망 배치가 점차 완비된다. 또 연계운송이 다원화되어 물류시설의 체계성과 호환성이 크게 제고된다. 시장 메커니즘이 자원 통합과 기능 확장, 서비스 제고에서 역할을 발휘하고 지역마다 물류 집화장이 들어서 중/대도시 주변과 제조업 기지 인근, 교통 중추에 물류단지와 배송중심이 합리적으로 계획, 개조, 건설될 것이다.
국무원은 지난해 3월 10일 발표한 '물류업 조정 및 진흥 계획'을 통해 석유, 석탄, 주요 광산제품의 물류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석탄물류특별계획'도 7대 특별계획의 하나로 선정돼 현재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부서가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국가의 석탄물류특별계획과 물류정책이 마련되면 석탄물류의 발전전망은 더 밝아질 것으로 믿는다.
물류의 전문분야 침투는 물류업의 발전추세이고 물류업과 거래시장과 상업무역 유통의 상호 융합은 물류업의 발전방향이다. 물류 전문시장은 중국에서 이제 막 걸음을 뗀 전도유망한 분야다. 동북아석탄교역중심(東北亞煤炭交易中心)이 석탄시장 거래와 석탄 물류서비스 융합을 촉진하고 물류와 공급사슬 관리 서비스 가치를 높여주며 새로운 이념과 신기술, 신모델을 개척하여 석탄 물류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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