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내내 실시한 2차 인천항 LCL 공동물류센터를 비롯한 갯골유수지 주변 물류센터 입주기업 입찰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 김종태)는 지난 7월 30일 갯골유수지 주변부지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결과 물류센터(A), (C) 및 LCL 물류센터 각각에 대해 천일해운㈜, ㈜화인통상 및 ㈜씨맥로지스컨소시엄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천일해운㈜, ㈜화인통상 및 ㈜씨맥로지스컨소시엄 등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15일 이내 인천항만공사와 임대조건 및 사업 진행 절차 등을 협의한 후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승인 과정을 거쳐 물류센터 건립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갯골유수지 주변부지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을 마감한 결과 물류센터(A) 및 LCL 물류센터 부지의 경우 각 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물류센터(C)의 경우 3개 업체가 참여하여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아암물류1단지의 경우 입주가 완료되어 항만배후부지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전망되며, 제2차 LCL 공동 물류센터에 대한 사업자가 결정됨에 따라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일대 소량 화물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IPA 관계자는 “해당부지별로 원활하게 사업추진이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내 물류센터 건립이 완료되어 인천항을 이용하고자 하는 화주들에게 부지별 특성에 맞는 물류서비스(LCL 및 3PL)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인천항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인천항LCL공동물류센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씨맥로지스컨소시엄에는 씨맥로지스를 주관사(51% 투자)로 포맨해운항공, 사비노델베네코리아, 티피엠로지스가 참여하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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