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인하는 시장경제 논리(?)
비상식적인 영업 … 콘솔 시장 위협
“올해부터 부과하기 시작한 Document Fee는 잘 정착되어 받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Document Fee 부과에 대해 콘솔 업체들은 이렇게 대답들을 한다. 올 해 초 Document Fee 징수를 강행하면서 화주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업체들은 이제 당연히 내야 하는 금액이라는 의식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화주의 의식이 변했다기 보다는 콘솔사들의 의식이 더욱 급변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Document Fee 징수 시행 초기 콘솔사들은 서로 간에 의심을 없애고 업체들이 힘을 모아 Document Fee 징수를 정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곳곳에서 Document Fee를 받는 대신 해상 운임을 할인해 주고 또 어떤 경우는 청구는 하지만 받지 않는 등의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당시에는 모두 근거 없는 소리고 화주들이 Document Fee에 불만을 가지고 콘솔사들을 이간질하기 위해 하는 말들이었다는 의견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 그 모든 소문들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계에서도 이미 당연한 이야기로 자리잡고 있다.
콘솔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 콘솔 업체들이 모여 화주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으며 강행한 Document Fee 징수 부분이 지금에 와서 다른 부분의 누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운임 부분에 대한 경쟁은 당연한 시장 논리로 인식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결과적으로는 제자리로 돌아 온 듯 보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며 “예전부터 운임은 업체간의 경쟁을 통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이었고 당시에는 Document Fee를 비롯한 모든 부대 운임을 콘솔사에서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막막했지만 지금은 Document Fee의 부담이라도 줄어 예전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것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 포워더인 D사가 최근 몇 달간 화주들에게 기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무차별 적인 영업을 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콘솔 업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주로 원단을 취급하는 업체로 신규 영업시에 화주 유치를 위해 기존 거래 업체의 운임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운임을 제시하고 있어 이미 일부 콘솔사와 포워더 업체들의 화주가 D사로 화물을 보내고 있으며 그러한 영업 방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업 방식의 문제는 해당 포워더의 문제만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D사가 덤핑운임으로 유치한 화물은 D사가 직접 운송을 하는 것이 아니고 콘솔을 통해 포워딩 업체로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콘솔 업체 관계자는 “매년 이런식으로 영업하는 하는 업체들 몇몇이 주목을 받긴 하지만 그렇게 비상식적인 영업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결국 제풀에 지쳐 스스로 포기를 하고 있다”며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릴 순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물로 돌아오는 것처럼 머지않아 다시 원래의 시장으로 돌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콘솔사들은 비상식적인 영업을 통해 자신의 이익만을 채우는 D사의 영업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콘솔 업체 관계자는 “포워더가 그런 가격에 영업을 해서 물건을 가져와 콘솔사에 넘기는 것은 남는 것이 있으니 그런것 아니겠냐”며 “그럼 그 화물은 받아주는 콘솔사는 도데체 얼마에 그 화물을 실어 주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이러한 현상은 가격 파괴 정도가 아니라 콘솔 시장을 무너뜨리려는 것 아니겠냐며 입장을 전했다.
비상식적인 영업 … 콘솔 시장 위협
“올해부터 부과하기 시작한 Document Fee는 잘 정착되어 받고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Document Fee 부과에 대해 콘솔 업체들은 이렇게 대답들을 한다. 올 해 초 Document Fee 징수를 강행하면서 화주들과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업체들은 이제 당연히 내야 하는 금액이라는 의식이 자리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화주의 의식이 변했다기 보다는 콘솔사들의 의식이 더욱 급변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Document Fee 징수 시행 초기 콘솔사들은 서로 간에 의심을 없애고 업체들이 힘을 모아 Document Fee 징수를 정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곳곳에서 Document Fee를 받는 대신 해상 운임을 할인해 주고 또 어떤 경우는 청구는 하지만 받지 않는 등의 이야기들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당시에는 모두 근거 없는 소리고 화주들이 Document Fee에 불만을 가지고 콘솔사들을 이간질하기 위해 하는 말들이었다는 의견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 그 모든 소문들이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계에서도 이미 당연한 이야기로 자리잡고 있다.
콘솔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 콘솔 업체들이 모여 화주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으며 강행한 Document Fee 징수 부분이 지금에 와서 다른 부분의 누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운임 부분에 대한 경쟁은 당연한 시장 논리로 인식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결과적으로는 제자리로 돌아 온 듯 보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며 “예전부터 운임은 업체간의 경쟁을 통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부분이었고 당시에는 Document Fee를 비롯한 모든 부대 운임을 콘솔사에서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막막했지만 지금은 Document Fee의 부담이라도 줄어 예전보다는 조금은 나아진 것으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 포워더인 D사가 최근 몇 달간 화주들에게 기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무차별 적인 영업을 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콘솔 업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주로 원단을 취급하는 업체로 신규 영업시에 화주 유치를 위해 기존 거래 업체의 운임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운임을 제시하고 있어 이미 일부 콘솔사와 포워더 업체들의 화주가 D사로 화물을 보내고 있으며 그러한 영업 방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업 방식의 문제는 해당 포워더의 문제만은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D사가 덤핑운임으로 유치한 화물은 D사가 직접 운송을 하는 것이 아니고 콘솔을 통해 포워딩 업체로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콘솔 업체 관계자는 “매년 이런식으로 영업하는 하는 업체들 몇몇이 주목을 받긴 하지만 그렇게 비상식적인 영업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결국 제풀에 지쳐 스스로 포기를 하고 있다”며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릴 순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물로 돌아오는 것처럼 머지않아 다시 원래의 시장으로 돌아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며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콘솔사들은 비상식적인 영업을 통해 자신의 이익만을 채우는 D사의 영업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콘솔 업체 관계자는 “포워더가 그런 가격에 영업을 해서 물건을 가져와 콘솔사에 넘기는 것은 남는 것이 있으니 그런것 아니겠냐”며 “그럼 그 화물은 받아주는 콘솔사는 도데체 얼마에 그 화물을 실어 주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히며 이러한 현상은 가격 파괴 정도가 아니라 콘솔 시장을 무너뜨리려는 것 아니겠냐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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