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 등으로 컨테이너선 운임 지수가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운시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 및 용선료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인 HR종합용선지수는 16일 현재 전주 대비 8.0포인트(2.1%) 상승한 390.6포인트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2월말 407.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약 14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들어서만 16.4% 오른 수준이다.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CCFI종합지수 역시 18일 현재 연초 대비 11.2% 상승한 1117.1포인트로 나타났다.
수요가 회복되면서 운항을 멈추고 대기 상태에 있는 이른바 계선 컨테이너선 역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국제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2일 현재 전 세계 해상에 멈춰 선 컨테이너선은 올해 초 581척, 15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비해 선복량 기준 33.8%나 감소한 401척, 100만TEU에 그쳤다.
이같은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은 경기 회복과 함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물동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미국 롱비치항과 로스앤젤레스(LA)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76만8598TEU를 기록했고, 싱가포르항의 3월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전년 대비 9.9% 상승한 241만TEU로 나타났다. 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행 화물기 결항이 장기화될 경우, 연간 2500만t에 달하는 항공화물 수요 일부가 컨테이너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점 역시 호재다.
한편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주로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 역시 지난달말 2000포인트대로 떨어진 지 보름여 만에 다시 3000포인트 선을 회복해 19일 현재 전주 대비 91포인트(3.1%)가 상승한 3002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멈춰선 컨테이너선 투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임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계선 투입이 마무리되면 운임 상승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 및 용선료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인 HR종합용선지수는 16일 현재 전주 대비 8.0포인트(2.1%) 상승한 390.6포인트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2월말 407.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약 14개월만의 최고치로 올들어서만 16.4% 오른 수준이다.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CCFI종합지수 역시 18일 현재 연초 대비 11.2% 상승한 1117.1포인트로 나타났다.
수요가 회복되면서 운항을 멈추고 대기 상태에 있는 이른바 계선 컨테이너선 역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국제 해운시황 분석기관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12일 현재 전 세계 해상에 멈춰 선 컨테이너선은 올해 초 581척, 15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비해 선복량 기준 33.8%나 감소한 401척, 100만TEU에 그쳤다.
이같은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은 경기 회복과 함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물동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3월 미국 롱비치항과 로스앤젤레스(LA)항의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76만8598TEU를 기록했고, 싱가포르항의 3월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전년 대비 9.9% 상승한 241만TEU로 나타났다. 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유럽행 화물기 결항이 장기화될 경우, 연간 2500만t에 달하는 항공화물 수요 일부가 컨테이너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점 역시 호재다.
한편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주로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 역시 지난달말 2000포인트대로 떨어진 지 보름여 만에 다시 3000포인트 선을 회복해 19일 현재 전주 대비 91포인트(3.1%)가 상승한 3002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멈춰선 컨테이너선 투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임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계선 투입이 마무리되면 운임 상승폭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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