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디스트리파크, 부산신항에 포워더 첫 창고 오픈
국내 최초 위험물 LCL 수출입 서비스 기대
韓· 中·日을 아우르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
최인석 기자 orid98@Parcelherald.com
종합물류 기업을 향한 (주)모락스(대표 : 이도희)의 거침없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987년 설립 이후, 신속, 정확, 경제적인 국제운송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기업정신 아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모락스는 일본의 택배회사 세이노로직스와 손을 잡고 부산 신항에 창고를 건립 오는 4월 6일 오픈식을 앞두고 있다.
부산 신항에 포워더 업계에서 최초로 오픈하는 MS디스트리파크는 10여년간의 보세창고 운영 노하우와 24년간의 국제 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신항의 창고를 통해 수출입화물의 혼재 선적, 보관 및 배송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창출하며 일괄 운송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위험물 콘솔서비스는 그 활성화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Q. 이번 창고 오픈과 함께 부산 신항에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감은 어떠십니까?
A. 지난 35년간 전 세계를 상대로 서비스를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을 겪어왔습니다. 그 중 일본인들은 특히 정확한 분석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에만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그들이 같은 질의를 수십 번 하고, 현장 답사도 몇 번 씩이나 하고, 현지에 투자한 일본인들을 만나서 조언도 받고, 한국의 해양수산부나 부산항만공사, 관세청 등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서 확인한 이후 투자를 진행한 부산 신항의 창고의 성공은 보장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 곳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부산 신항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기존 부산 신항의 1, 2차 입찰에서 국내 대형 하역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차 입찰에는 저희도 참가 신청을 했지만 중소기업인 MS 디스트리파크(주)에겐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실패를 바탕으로 다시한번 도전한 3차 입찰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선정되어 제일 좋은 위치에 가장 큰 부지에 창고 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도전 할 만큼 부산 신항의 창고를 원했던 이유는 1987년에 (주)모락스를 설립하여 운영해 오면서 여러 창고(CFS)와 계약고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며 많은 고충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드웨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지난 1999년에 경남 양산의 보세창고(CFS/CY)로 나타난 것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 취급되는 모든 화물은 양산의 자체 CFS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산 CFS는 항만과 약4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어서 물류비를 절감하려는 수출입 화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미래를 보면, 부산 신항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물류허브기지가 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물류를 하는 기업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신항의 창고의 규모와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창고의 규모는 상온 물류센타 8,100평, 1~6류의 위험물 창고 300평, 4류 옥외위험물 저장소 200평의 규모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창고와 위험물 창고가 한곳에서 동시에 처리 될 수 있어 고객에 니즈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도하지 않은 수출화물 위험물혼재서비스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 특징으로는 계근대를 설치해 정확한 중량을 증명함으로써 도로교통법 상의 적재중량 제한을 위반하는 차량이나 도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뿐더러 액체화물 등 중량으로 거래가 되는 화물에 대한 정확한 계량을 함으로써 화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창고의 한쪽 면을 제외한 3면이 41개의 셔터로 되어 있어서 동시에 123대의 트럭과 컨테이너를 작업할 수 있고, 화물의 반출입이 3면에서 가능하므로 소량/다품종 화물 처리에 매우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넷째로, 창고의 전면은 트럭의 적재함의 높이에 맞추어서 설계가 되어있으므로 지게차 등 장비가 바로 트럭적재함까지 출입이 가능하여 화물의 입출고에 매우 편리하고, 창고의 좌측과 뒷면은 컨테이너 높이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컨테이너에 장비가 직접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섯째로 전면은 8.5미터의 케노피가 설치되어 있어서 트럭의 화물 상하차시에 나머지 3면은 2층이 1층에 비하여 3미터씩 돌출되어 있어서 컨테이너 화물 적출입시에 전천후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악천후에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11톤 이상의 대형차도 고내로 직접 들어가서 상하차를 할 수 있도록 램프시설도 설치했습다.
여섯째로 항구의 특성상 강풍의 피해를 막고자 85밀리미터 두께의 DEFENCE DOOR(SHUTTER)를 설치하여 초속 45미터의 강풍에도 문제없도록 하였으며, 또한 바닷물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하여 모든 창문은 유리밀폐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Q.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A. 물류의 큰 흐름에서 보면 보관이라는 것은 재고 즉, 자금이 묶여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물류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이 요즘 창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MS디스트리파크도 보관 이외에 3PL, 조립, 포장, 가공, 라벨링 등 임가공 분야와 외국에서 외국으로 수출되는 환적화물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항의 지리적 입지와 풍부한 선박 스케줄을 이용해서 일본 각지의 지방항에서 수출되는 화물을 부산항을 경유하여 전 세계로 보내는 비즈니스 모델(Local To World)과 전 세계에서 일본으로 수입되는 화물을 부산항을 경유하여 일본의 지방항으로 보내는 모델(Worls To Local)을 개발하여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일본 국내 화물을 부산항을 통하여 일본 국내의 각지로 보내는 모델(Local To Local)도 시험 중에 있습니다.
이를 더더욱 활성화를 시키기 위하여 지난 11월에는 임원을 일본에 파견하여 홍보를 한 바 있으며, MS 디스트리파크(주)의 준공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중에도 임직원을 중국의 주요항구인 대련, 천진, 청도, 상하이 그리고 닝보 등에 파견하여 환적화물 유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Q. 해외 항만의 물류센터들과 비교해 MS디스트리파크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세계 주요 항만들을 둘러보았지만 부산 신항의 배후부지처럼 부두 바로 옆에 있어서 환적화물의 취급이 용이하고, 간단한 임가공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또한 부산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수출입 대국들의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동북아 물류 허브기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일부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요 거점에 거대 항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심이 낮아서 대형선의 자유로운 기항이 어렵고 기상 상황의 문제로 인해 개항시간이 줄어드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기항 선사 부분에서도 부산에 비해 많이 떨어져 지리적인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주요 항구가 국토의 아래쪽에 몰려 있어 내륙 운송에서 발생하는 물류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중국과 일본의 단점을 보완하고 부산항의 장점을 살려 중국, 일본의 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Q. 현재 MS디스트리파크 외에도 관계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과 연계 방안은 무엇이 있습니까?
A. 모락스를 운영하며 필요한 부분에 협력사를 만든 결과 창고 및 통관 분야의 자회사인 MS 디스트리파크(주), 국내 보세운송업체, 국내운송과 운송 알선업을 목적으로 하는 올웨이즈 익스프레스(주) 그리고 해외 대리점 관리 및 미국 LA 지사인 (주)델콘 라인 등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들 회사들은 각각의 주력분야가 화물 운송의 축을 담당하고 있어 원활한 화물 흐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MS디스트리파크의 첫 출발인데 앞으로 이뤄가고 싶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A. 회사를 경영하며 업계 최고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주력하고 있는 LCL 부분에서는 수위에 올라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전체 물류에서 본다면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우리나라 물류 산업에 기여를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최초 위험물 LCL 수출입 서비스 기대
韓· 中·日을 아우르는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
최인석 기자 orid98@Parcelherald.com
종합물류 기업을 향한 (주)모락스(대표 : 이도희)의 거침없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987년 설립 이후, 신속, 정확, 경제적인 국제운송 일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기업정신 아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모락스는 일본의 택배회사 세이노로직스와 손을 잡고 부산 신항에 창고를 건립 오는 4월 6일 오픈식을 앞두고 있다.
부산 신항에 포워더 업계에서 최초로 오픈하는 MS디스트리파크는 10여년간의 보세창고 운영 노하우와 24년간의 국제 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신항의 창고를 통해 수출입화물의 혼재 선적, 보관 및 배송 위주의 업무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창출하며 일괄 운송을 통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위험물 콘솔서비스는 그 활성화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Q. 이번 창고 오픈과 함께 부산 신항에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감은 어떠십니까?
A. 지난 35년간 전 세계를 상대로 서비스를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을 겪어왔습니다. 그 중 일본인들은 특히 정확한 분석을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에만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그들이 같은 질의를 수십 번 하고, 현장 답사도 몇 번 씩이나 하고, 현지에 투자한 일본인들을 만나서 조언도 받고, 한국의 해양수산부나 부산항만공사, 관세청 등 관공서를 직접 방문해서 확인한 이후 투자를 진행한 부산 신항의 창고의 성공은 보장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 곳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부산 신항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A. 기존 부산 신항의 1, 2차 입찰에서 국내 대형 하역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2차 입찰에는 저희도 참가 신청을 했지만 중소기업인 MS 디스트리파크(주)에겐 무리였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실패를 바탕으로 다시한번 도전한 3차 입찰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선정되어 제일 좋은 위치에 가장 큰 부지에 창고 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도전 할 만큼 부산 신항의 창고를 원했던 이유는 1987년에 (주)모락스를 설립하여 운영해 오면서 여러 창고(CFS)와 계약고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며 많은 고충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드웨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그 결과가 지난 1999년에 경남 양산의 보세창고(CFS/CY)로 나타난 것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 취급되는 모든 화물은 양산의 자체 CFS에서 처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산 CFS는 항만과 약4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있어서 물류비를 절감하려는 수출입 화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미래를 보면, 부산 신항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물류허브기지가 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물류를 하는 기업인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신항의 창고의 규모와 특징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창고의 규모는 상온 물류센타 8,100평, 1~6류의 위험물 창고 300평, 4류 옥외위험물 저장소 200평의 규모로 되어 있습니다. 일반창고와 위험물 창고가 한곳에서 동시에 처리 될 수 있어 고객에 니즈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도하지 않은 수출화물 위험물혼재서비스도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음 특징으로는 계근대를 설치해 정확한 중량을 증명함으로써 도로교통법 상의 적재중량 제한을 위반하는 차량이나 도로 파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뿐더러 액체화물 등 중량으로 거래가 되는 화물에 대한 정확한 계량을 함으로써 화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창고의 한쪽 면을 제외한 3면이 41개의 셔터로 되어 있어서 동시에 123대의 트럭과 컨테이너를 작업할 수 있고, 화물의 반출입이 3면에서 가능하므로 소량/다품종 화물 처리에 매우 편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넷째로, 창고의 전면은 트럭의 적재함의 높이에 맞추어서 설계가 되어있으므로 지게차 등 장비가 바로 트럭적재함까지 출입이 가능하여 화물의 입출고에 매우 편리하고, 창고의 좌측과 뒷면은 컨테이너 높이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컨테이너에 장비가 직접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섯째로 전면은 8.5미터의 케노피가 설치되어 있어서 트럭의 화물 상하차시에 나머지 3면은 2층이 1층에 비하여 3미터씩 돌출되어 있어서 컨테이너 화물 적출입시에 전천후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악천후에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11톤 이상의 대형차도 고내로 직접 들어가서 상하차를 할 수 있도록 램프시설도 설치했습다.
여섯째로 항구의 특성상 강풍의 피해를 막고자 85밀리미터 두께의 DEFENCE DOOR(SHUTTER)를 설치하여 초속 45미터의 강풍에도 문제없도록 하였으며, 또한 바닷물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하여 모든 창문은 유리밀폐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Q.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십니까?
A. 물류의 큰 흐름에서 보면 보관이라는 것은 재고 즉, 자금이 묶여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물류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것이 요즘 창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MS디스트리파크도 보관 이외에 3PL, 조립, 포장, 가공, 라벨링 등 임가공 분야와 외국에서 외국으로 수출되는 환적화물의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항의 지리적 입지와 풍부한 선박 스케줄을 이용해서 일본 각지의 지방항에서 수출되는 화물을 부산항을 경유하여 전 세계로 보내는 비즈니스 모델(Local To World)과 전 세계에서 일본으로 수입되는 화물을 부산항을 경유하여 일본의 지방항으로 보내는 모델(Worls To Local)을 개발하여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일본 국내 화물을 부산항을 통하여 일본 국내의 각지로 보내는 모델(Local To Local)도 시험 중에 있습니다.
이를 더더욱 활성화를 시키기 위하여 지난 11월에는 임원을 일본에 파견하여 홍보를 한 바 있으며, MS 디스트리파크(주)의 준공으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중에도 임직원을 중국의 주요항구인 대련, 천진, 청도, 상하이 그리고 닝보 등에 파견하여 환적화물 유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Q. 해외 항만의 물류센터들과 비교해 MS디스트리파크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세계 주요 항만들을 둘러보았지만 부산 신항의 배후부지처럼 부두 바로 옆에 있어서 환적화물의 취급이 용이하고, 간단한 임가공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은 없었습니다.
또한 부산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수출입 대국들의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동북아 물류 허브기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일부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요 거점에 거대 항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심이 낮아서 대형선의 자유로운 기항이 어렵고 기상 상황의 문제로 인해 개항시간이 줄어드는 등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기항 선사 부분에서도 부산에 비해 많이 떨어져 지리적인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주요 항구가 국토의 아래쪽에 몰려 있어 내륙 운송에서 발생하는 물류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중국과 일본의 단점을 보완하고 부산항의 장점을 살려 중국, 일본의 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Q. 현재 MS디스트리파크 외에도 관계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과 연계 방안은 무엇이 있습니까?
A. 모락스를 운영하며 필요한 부분에 협력사를 만든 결과 창고 및 통관 분야의 자회사인 MS 디스트리파크(주), 국내 보세운송업체, 국내운송과 운송 알선업을 목적으로 하는 올웨이즈 익스프레스(주) 그리고 해외 대리점 관리 및 미국 LA 지사인 (주)델콘 라인 등의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들 회사들은 각각의 주력분야가 화물 운송의 축을 담당하고 있어 원활한 화물 흐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MS디스트리파크의 첫 출발인데 앞으로 이뤄가고 싶은 부분은 무엇입니까?
A. 회사를 경영하며 업계 최고의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주력하고 있는 LCL 부분에서는 수위에 올라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전체 물류에서 본다면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우리나라 물류 산업에 기여를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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