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항공화물 스페이스 부족 현상이 지난해 성수기 못지않게 극심해지고 있다. LCD, LED, 반도체, 휴대폰 등 한국산 IT제품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품까지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한국발 스페이스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을 중심으로 지난달 IT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I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27억 4,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수출은 같은기간 123%, 46% 각각 증가해 두드러진 수출 실적으로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관련 부품도 마찬가지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올해 예상물동량은 약 2만 5,000톤~3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예년 물동량의 두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같이 한국발 항공화물 수요가 급증하자 국적항공사들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기재를 한국발에 집중시키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금년들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는 항공화물 수송을 위하여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하순,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기 1대를 추가 투입해 총26대(임차기 3대 포함) 체제를 전면 가동하고 있다. 특히 화물기 1대당 월간 가동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10시간 이상 증대 시켰고, 미주행 구주행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대시켰다.
여기에 추가로 금년 1/4분기 중 총 51대의 부정기편(미주행 27편, 구주행 24편)을 투입해 국내 항공화물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한항공은 4월에도 3월 대비 각각 2편이 늘어난 미주행 45회, 구주행 32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 관계자는 "이같은 1/4분기 공급운영상 유례가 없는 정책으로써, LCD,휴대폰,자동차 부품 및 기타 제품등의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노력을 물심양면 지원하고자 하는 국적사로서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늘어난 수출화물을 처리하는 대한항공 인천 화물 운송지점도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간 지 오래다. 우선 효율적인 수출 화물 반입을 위하여 화물 접수 및 관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였고, 장비 확충, 조업인력 증원, 주말 및 월말 인력 가동 증대등을 통하여, 원활한 수출화물 수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러한 항공화물 수송을 위하여 역내 모든 항공사들이 최대한의 공급을 투입하여 수출 물량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공급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대한항공 서울화물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고객들은 미주, 구주행 수송네트워크가 가장 크고 서비스가 우수한 대한항공 이용을 선호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의 한국 시장 수출 화물 수송을 우선시한 결과 발생하는 공급 부족에 여러 가지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발 미주/구주행 화물의 경우 한국발 미주/구주행 화물보다 더 높은 운임 지불을 마다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그마저 한국발 수출 화물에 자리를 내어 주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가장 큰 화물 공급력 유지를 통해 지난해 큰 손실을 경험했음에도, 올해 아시아발 미주,구주행 항공화물 증가로 아시아 전 지역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타 아시아 시장의 고운임 화물보다 한국발 수출화물 수송을 우선하면서 한국 경제 활성화 견인에 일조하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국적항공사의 유례없는 한국발 집중에도 불구하고 화주 및 포워더들이 여전히 스페이스 공급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 등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 김석융 부장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을 중심으로 지난달 IT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I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27억 4,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수출은 같은기간 123%, 46% 각각 증가해 두드러진 수출 실적으로 기록했습니다.
자동차 관련 부품도 마찬가지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올해 예상물동량은 약 2만 5,000톤~3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예년 물동량의 두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같이 한국발 항공화물 수요가 급증하자 국적항공사들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기재를 한국발에 집중시키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금년들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는 항공화물 수송을 위하여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하순,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기 1대를 추가 투입해 총26대(임차기 3대 포함) 체제를 전면 가동하고 있다. 특히 화물기 1대당 월간 가동 시간도 전년 동기 대비 10시간 이상 증대 시켰고, 미주행 구주행 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대시켰다.
여기에 추가로 금년 1/4분기 중 총 51대의 부정기편(미주행 27편, 구주행 24편)을 투입해 국내 항공화물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한항공은 4월에도 3월 대비 각각 2편이 늘어난 미주행 45회, 구주행 32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전략개발부 관계자는 "이같은 1/4분기 공급운영상 유례가 없는 정책으로써, LCD,휴대폰,자동차 부품 및 기타 제품등의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노력을 물심양면 지원하고자 하는 국적사로서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늘어난 수출화물을 처리하는 대한항공 인천 화물 운송지점도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간 지 오래다. 우선 효율적인 수출 화물 반입을 위하여 화물 접수 및 관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였고, 장비 확충, 조업인력 증원, 주말 및 월말 인력 가동 증대등을 통하여, 원활한 수출화물 수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지역의 수출 증가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에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러한 항공화물 수송을 위하여 역내 모든 항공사들이 최대한의 공급을 투입하여 수출 물량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공급은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대한항공 서울화물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고객들은 미주, 구주행 수송네트워크가 가장 크고 서비스가 우수한 대한항공 이용을 선호하고 있지만 대한항공의 한국 시장 수출 화물 수송을 우선시한 결과 발생하는 공급 부족에 여러 가지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발 미주/구주행 화물의 경우 한국발 미주/구주행 화물보다 더 높은 운임 지불을 마다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으나, 그마저 한국발 수출 화물에 자리를 내어 주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가장 큰 화물 공급력 유지를 통해 지난해 큰 손실을 경험했음에도, 올해 아시아발 미주,구주행 항공화물 증가로 아시아 전 지역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타 아시아 시장의 고운임 화물보다 한국발 수출화물 수송을 우선하면서 한국 경제 활성화 견인에 일조하고 있음을 자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국적항공사의 유례없는 한국발 집중에도 불구하고 화주 및 포워더들이 여전히 스페이스 공급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정부의 지원 등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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