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5주년, 우리의 힘은 결속력
직원과의 원활한 폭 넓은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 낼 것
마레콘솔리데이션(대표이사 : 김연청)이 지난 12월1일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창립 이후 5년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마레콘솔리데이션의 성장 원동력에 대해 김연청 사장은 ‘자랑스러운 직원들의 노력’을 꼽았다. 모든 일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으며 성장해 온 마레콘솔리데이션은 직원들의 열정과 특유의 결정력이 제일 큰 힘이라는 것이다.
물량 감소와 운임하락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계획 했던 목표를 위해 달려온 마레콘솔리데이션은 회사 설립 당시 세웠던 계획의 120%이상을 초과 달성하고 전 세계 인아웃 바운드 콘솔은 물론 양산에 수출입 보세창고를 운영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마레콘솔리데이션의 김연청 사장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인석 기자
Q. 마레콘솔의 창립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5년간의 마레 콘솔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마래의 처음 시작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됐습니다. 은행과 아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시작할 당시만 해도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세월이 흘러 어느 덧 창립 5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콘솔 부분과 보세창고 운영 등 시스템 적인 안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은 저희 마레콘솔에 있어 1단계 계획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1차 목표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A. 앞서 말씀드렸지만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일단 회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당시 그 전환점이라 생각한 부분은 웬만한 지역에 수출 LCL 콘솔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단계는 그 수출 물량에 맞는 수입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계획한 물량은 수출입 각각 3,000~4,000CBM을 처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물량을 첫 목표로 삼았을 때 직원들은 3년 정도면 달성이 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국내 콘솔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아니었고 업체 간의 경쟁이 심해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기에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처리 물량을 보면 당시 계획한 물량의 120% 이뤄낸 것 같습니다.
이 목표를 이뤄내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직원들의 노력이었습니다. 또한 부가적으로 시작한 보세창고의 운영도 그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Q. 물량확보를 위한 특별한 영업 전략이 있습니까?
A. 지금 현재 한국 콘솔 시장의 가격을 주도하는 업체들은 과거 속칭 ‘뉴트럴 NVOCC’라 불린 업체들이 중심에 있습니다. ‘뉴트럴 NVOCC’의 기본은 코로더 업체만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 나가는 것 이지만 신규 콘솔사의 증가로 물량 확보가 용이하지 않아 운임 경쟁이 시작 됐고 지금의 상황가지 온 것입니다.
저희 회사도 일부 ‘뉴트럴 NVOCC’의 개념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화주와 코로드 사이의 가격이 무너지고 메이저 콘솔사들이 코로드 업체를 장악 하고 있는 상황에서 ‘뉴트럴 NVOCC’의 기능만을 고집하기엔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생 업체가 성장을 하기 위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시장 가격을 주도하며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현재 업계의 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그러한 영업 방식을 선호하지 않기에 가격 시장을 주도하며 성장을 이뤄내기 보다는 내부 직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영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성장을 유도 했습니다.
5년을 지내오며 개인적으로 우리 직원들을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 적으로 영업시장이 남자가 주를 이루고 있기에 기본적으로 여자가 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각각의 노력과 열정으로 많은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각 영업팀의 팀장을 맞고 있는 직원들은 기타 다른 어떤 물류업체의 팀보다 열정적이고 파워풀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코로드 영업만을 접했던 직원들이 마레의 시작과 함께 시장을 넓혀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뒤를 따르는 후배들 또한 많은 것들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Q.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직원들의 영업력을 끌어올린 비결은 무엇입니까?
A. 비결은 없습니다. 다만, 저희는 조직이 격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과 회사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처음 회사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진 장점을 생각하며 함께 진행된 것입니다.
과거에 저도 그랬지만 직장 내에서 경영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소통을 통해 존재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선 이미 창립 이전 10여년을 함께 일해 온 직원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간의 의견 제시와 조율이 부드럽게 이뤄진 것이 중요했습니다. 서로간의 대화가 부드럽게 진행되면서 좀 더 폭 넓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함께 공유해 나가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이는 직원들 간의 탄탄한 결속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회사를 운영하시며 가장 벽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A. 벽이라고 얘기 한다면 어느 정도 물량을 유치하게 되고 나름 국내에서 콘솔을 좀 한다고 명함을 내밀 정도의 수준은 됐다고 생각하는데 해외로 보면 네트워크 개발에 있어 어느 정도 역사가 굳고 그 역사가 확실한 성과를 거두기 전까지는 그쪽에 명함을 내밀어 내용 있는 에이전트와 거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단 것 이었습니다.
이미 기존 메이져 업체들이 쌓아 놓은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중국시장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면 저희가 1차 계획으로 세운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 업무는 국내에서 내부적으로만 잘하고 시장에 업무를 잘한다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 어느 사장이든 간에 그쪽에서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막힌 시장의 벽을 뚫기가 쉽지 않은 비즈니스입니다.
과거엔 수출물량이 많아 해외 물량 확보에 소홀 했다지만 지금은 막대한 물량이 움직이는 중국에서 조차 수출 물량만 가지고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 그만 큼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운임이 계속하락 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운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 닥치기 전에 벌써 해결이 되었을 것입니다.
해결책은 아니지만 바라는 점이라면 최소한 운임 최저하한가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창고료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고 마이너스 운임을 방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마이너스 운임에 대한 세법을 확인하고 국세청을 통한 세무적인 방법으로의 접근을 통해서라고 제재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KIFFA에서 주관하는 콘솔 운임과 관련한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징수 키로한 로컬운임의 경우는 반드시 복원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마레콘솔리데이션을 운영하시며 경영 이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저는 원래 대학 졸업하고 장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금도 없고 하여 직장에 뛰어들었다. 그 때 가진 막연한 사명은 내 기업을 가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직장 생활에서 이것이 내 사업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번 더 생각하고 이를 은연중에 접목해 업무를 처리해 왔습니다. 그래서 배운 것은 똑같은 결론이 나올지라도 항상 깊게 사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에 결정 할 일이라도 두 번을 생각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해 대응하는 자세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회사를 만들고 경영자가 되어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어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상의하고 필요에 따라 사내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소정의 상품도 지급하며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차츰 발전해 마레만의 전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제 콘솔 시장의 수익 구조는 할수록 손해가 나는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기 보다는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은 물량을 유치하는 쪽으로 가고자 합니다.
향후의 목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세창고의 기능과 콘솔 서비스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현재 처리 물량의 3배 가량의 물량을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이미 보세창고와 CFS의 기능이 갖추어져 있고 조직의 응집력과 노력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럭킹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을 잇는 장거리 트럭킹은 차후 생각키로 하더라고 부산항과 양산 그리고 부산신항을 잇는 셔틀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설치 운영 할 계획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트럭킹을 제공하지 않는 업체를 찾아보기 힘들고 도어투도어의 개념으로 생각할 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레콘솔리데이션을 어떠한 회사로 키우고 싶으십니까?
A. 모두가 함께하고,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명품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직원과의 원활한 폭 넓은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뤄 낼 것
마레콘솔리데이션(대표이사 : 김연청)이 지난 12월1일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창립 이후 5년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마레콘솔리데이션의 성장 원동력에 대해 김연청 사장은 ‘자랑스러운 직원들의 노력’을 꼽았다. 모든 일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으며 성장해 온 마레콘솔리데이션은 직원들의 열정과 특유의 결정력이 제일 큰 힘이라는 것이다.
물량 감소와 운임하락 등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계획 했던 목표를 위해 달려온 마레콘솔리데이션은 회사 설립 당시 세웠던 계획의 120%이상을 초과 달성하고 전 세계 인아웃 바운드 콘솔은 물론 양산에 수출입 보세창고를 운영하는 등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마레콘솔리데이션의 김연청 사장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인석 기자
Q. 마레콘솔의 창립 5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5년간의 마레 콘솔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 마래의 처음 시작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됐습니다. 은행과 아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시작할 당시만 해도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세월이 흘러 어느 덧 창립 5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콘솔 부분과 보세창고 운영 등 시스템 적인 안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은 저희 마레콘솔에 있어 1단계 계획을 마무리 짓는 단계에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1차 목표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A. 앞서 말씀드렸지만 아무것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일단 회사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신없이 뛰었습니다. 당시 그 전환점이라 생각한 부분은 웬만한 지역에 수출 LCL 콘솔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단계는 그 수출 물량에 맞는 수입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계획한 물량은 수출입 각각 3,000~4,000CBM을 처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물량을 첫 목표로 삼았을 때 직원들은 3년 정도면 달성이 가능 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국내 콘솔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가 아니었고 업체 간의 경쟁이 심해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기에 목표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처리 물량을 보면 당시 계획한 물량의 120% 이뤄낸 것 같습니다.
이 목표를 이뤄내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직원들의 노력이었습니다. 또한 부가적으로 시작한 보세창고의 운영도 그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Q. 물량확보를 위한 특별한 영업 전략이 있습니까?
A. 지금 현재 한국 콘솔 시장의 가격을 주도하는 업체들은 과거 속칭 ‘뉴트럴 NVOCC’라 불린 업체들이 중심에 있습니다. ‘뉴트럴 NVOCC’의 기본은 코로더 업체만을 중심으로 영업을 해 나가는 것 이지만 신규 콘솔사의 증가로 물량 확보가 용이하지 않아 운임 경쟁이 시작 됐고 지금의 상황가지 온 것입니다.
저희 회사도 일부 ‘뉴트럴 NVOCC’의 개념을 표방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화주와 코로드 사이의 가격이 무너지고 메이저 콘솔사들이 코로드 업체를 장악 하고 있는 상황에서 ‘뉴트럴 NVOCC’의 기능만을 고집하기엔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생 업체가 성장을 하기 위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시장 가격을 주도하며 성장을 이뤄내는 것이 현재 업계의 현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그러한 영업 방식을 선호하지 않기에 가격 시장을 주도하며 성장을 이뤄내기 보다는 내부 직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영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성장을 유도 했습니다.
5년을 지내오며 개인적으로 우리 직원들을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 적으로 영업시장이 남자가 주를 이루고 있기에 기본적으로 여자가 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각각의 노력과 열정으로 많은 것들을 이뤄냈습니다. 각 영업팀의 팀장을 맞고 있는 직원들은 기타 다른 어떤 물류업체의 팀보다 열정적이고 파워풀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코로드 영업만을 접했던 직원들이 마레의 시작과 함께 시장을 넓혀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회사와 함께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뒤를 따르는 후배들 또한 많은 것들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Q.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직원들의 영업력을 끌어올린 비결은 무엇입니까?
A. 비결은 없습니다. 다만, 저희는 조직이 격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과 회사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처음 회사를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진 장점을 생각하며 함께 진행된 것입니다.
과거에 저도 그랬지만 직장 내에서 경영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소통을 통해 존재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선 이미 창립 이전 10여년을 함께 일해 온 직원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간의 의견 제시와 조율이 부드럽게 이뤄진 것이 중요했습니다. 서로간의 대화가 부드럽게 진행되면서 좀 더 폭 넓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함께 공유해 나가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이는 직원들 간의 탄탄한 결속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회사를 운영하시며 가장 벽으로 다가왔던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A. 벽이라고 얘기 한다면 어느 정도 물량을 유치하게 되고 나름 국내에서 콘솔을 좀 한다고 명함을 내밀 정도의 수준은 됐다고 생각하는데 해외로 보면 네트워크 개발에 있어 어느 정도 역사가 굳고 그 역사가 확실한 성과를 거두기 전까지는 그쪽에 명함을 내밀어 내용 있는 에이전트와 거래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단 것 이었습니다.
이미 기존 메이져 업체들이 쌓아 놓은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중국시장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면 저희가 1차 계획으로 세운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 업무는 국내에서 내부적으로만 잘하고 시장에 업무를 잘한다고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 어느 사장이든 간에 그쪽에서 활성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막힌 시장의 벽을 뚫기가 쉽지 않은 비즈니스입니다.
과거엔 수출물량이 많아 해외 물량 확보에 소홀 했다지만 지금은 막대한 물량이 움직이는 중국에서 조차 수출 물량만 가지고는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 그만 큼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운임이 계속하락 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운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이 닥치기 전에 벌써 해결이 되었을 것입니다.
해결책은 아니지만 바라는 점이라면 최소한 운임 최저하한가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창고료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고 마이너스 운임을 방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마이너스 운임에 대한 세법을 확인하고 국세청을 통한 세무적인 방법으로의 접근을 통해서라고 제재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KIFFA에서 주관하는 콘솔 운임과 관련한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징수 키로한 로컬운임의 경우는 반드시 복원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마레콘솔리데이션을 운영하시며 경영 이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저는 원래 대학 졸업하고 장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금도 없고 하여 직장에 뛰어들었다. 그 때 가진 막연한 사명은 내 기업을 가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직장 생활에서 이것이 내 사업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번 더 생각하고 이를 은연중에 접목해 업무를 처리해 왔습니다. 그래서 배운 것은 똑같은 결론이 나올지라도 항상 깊게 사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에 결정 할 일이라도 두 번을 생각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에 대해 대응하는 자세가 틀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회사를 만들고 경영자가 되어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어도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상의하고 필요에 따라 사내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소정의 상품도 지급하며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 차츰 발전해 마레만의 전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제 콘솔 시장의 수익 구조는 할수록 손해가 나는 시장으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기 보다는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오히려 더 많은 물량을 유치하는 쪽으로 가고자 합니다.
향후의 목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보세창고의 기능과 콘솔 서비스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현재 처리 물량의 3배 가량의 물량을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이미 보세창고와 CFS의 기능이 갖추어져 있고 조직의 응집력과 노력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럭킹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을 잇는 장거리 트럭킹은 차후 생각키로 하더라고 부산항과 양산 그리고 부산신항을 잇는 셔틀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설치 운영 할 계획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트럭킹을 제공하지 않는 업체를 찾아보기 힘들고 도어투도어의 개념으로 생각할 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레콘솔리데이션을 어떠한 회사로 키우고 싶으십니까?
A. 모두가 함께하고, 누구나 함께하고 싶은 명품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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