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투엘, 무역의 날‘백만불 수출탑상’수상
고객 니즈에 함께 고민해야…IT기업 4자물류는 가야할 길
물류관련 IT솔루션 제공업체인 티투엘(주)(대표 : 김재희)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제 46회 무역의 날’에서 ‘백만불 수출탑상’을 지난 11월 30일에 수상했다.
물류IT 솔루션 업체 중 수출만으로 백만불 수출탑을 받는 것은 흔치 않는 일이다. 10년여 가까이 티투엘은 정기/부정기 선박 통합관리 시스템을 주력 시스템으로 하여 각종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왔고, 해외 선사 및 물류기업들에게 이를 공급하여 이같은 상을 받게 됐다.
티투엘은 현재 4자 물류 솔루션 공급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물류업체들이 해외 비즈니스나 조달 운송에 첨단 제안서를 제출할 때, 필요한 IT시스템을 갖춰야 할 때 서포터(Supporter)의 입장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김재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맞춰 새롭고 창조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 백만불탑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굉장히 희망했었던 일이라 매우 기쁩니다.
이번 수상의 기쁨을 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동거동락하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에 꼭 보답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회사명이 T2L(Trade To Logistics)인 것처럼 저희 회사는 물류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우리의 기술로 더불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의 물류시스템을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 지금까지 달려 왔습니다.
Q. 경영하는데 있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회사 설립후 2~3년정도 무렵입니다. 하고자하는 의욕은 컸지만 계획한 바에 비해 실적이나 자본금이 부족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를 회복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고, 벌써 창립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기적인 수입도 안정화를 이뤘으며, 티투엘의 선박통합 시스템은 핵심 기술로 부상했습니다.
Q. 성장동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직원들이 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무엇보다 컷다고 생각합니다. 즉 꿈을 꾸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하는데 있어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 인력이 전문화되면 될 수록 티투엘의 사업영역도 세계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해운 마켓에서는 시스템을 개발할 때 계열사들이 참여하는데 이 시장은 굉장히 폐쇄적이고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티투엘은 10년 동안 이를 무너뜨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Q. 사업분야와 지금까지 공급한 사례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티투엘은 선박 통합 ERP 뿐만아니라 문서관리 시스템, 대리점 시스템, WMS(물류센터 관리시스템), 복합운송 관리시스템, SCM 등을 10년간에 걸쳐 개발해 왔으며, 현재 이를 포장해 수출할 수 있는 IT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0년 창립 후 ▲삼성 HTH 택배 시스템 개발 계약, ▲대한통운 사이버 물류 시스템 개발 계약, ▲우진 글로벌 로지스틱스 포워더 정보시스템 사업수주, ▲한국물류정보통신과 B2B Document 활성화 사업 협약, ▲우성해운(ZIM LINE)통합 물류시스템 아웃 소싱 계약, ▲우성해운 Web Order 및 Door Order 개발 계약, ▲MSC Korea EDI 시스템 개발 계약, ▲STX팬오션 통합컨테이너 정보시스템 개발계약(범양상선), ▲일본 다이에이 쉬핑 해운대리점, 국제물류 시스템 개발 계약, ▲태영상선 전사적 시스템 개발 계약, ▲범한종합물류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 개발 계약, ▲심스라인 선박대리점 시스템 개발 계약, ▲KLINE 전사적 시스템 개발 계약, ▲한국선주상호 보험조합 ERP 시스템 개발 계약, ▲CCCS 해사통합선사 시스템 개발 계약, ▲APL KOREA Cashier 시스템 개발 계약, ▲SK해운 해운영업시스템 개발 계약 등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Q. 어떠한 물류시스템을 개발하고 계십니까.
A. 선사 통합정보시스템을 비롯한 포워더 통합정보시스템, 창고통합정보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선사 통합정보시스템에는 Container Shipping Information Management(종합적인 선사 시스템 제공), CRM Sales(영업 촉진 지원), Bulk Carrier Information Management(부정기선과 정기선 시스템 동시 운영) 등이 있습니다.
▲포워더 통합정보시스템에는 트럭킹, CFS, 쿠리어, 항공화물, 해상화물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창고 통합정보시스템에는 WMS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선박대리점 시스템, 다큐멘트관리시스템, 전자세금계산서, 인사/급여 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개발 및 보급해 왔습니다.
Q. 최근 물류시장의 IT 환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정기컨테이너 선사들의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10년전에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반면 부정기컨테이너 선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업 자체가 복잡해지고 서비스 루트도 다양해져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단순한 철광석, 곡물, 시멘트, 석탄, 기름 등의 운항 서비스에서 지금은 컨테이너적인 영업 비즈니스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부정기선이 선물거래의 방향으로도 가고 있어 정확한 경영 판단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선박통합관리 시스템의 가치 및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이를 시스템적으로 사전에 예측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입니다. 때문에 운송화물에 대한 가시성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고객으로부터 호응이 좋습니다.
Q. 물류 IT 기업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비용 절감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IT기업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급급하면 안되며 어떠한 상품을 내 놓았다고 해서 무조건 잘 팔려지지는 않습니다.
고객보다 한발 앞서서 예상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것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선사의 경우만 봐도 그렇습니다. 과거 10년은 최대 호황기였고 계속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와 해운 불황으로 인해 리스크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IT기업은 시스템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고객이 고민하는 사항을 함께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4자 물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물류 IT기업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자물류에 대한 ▲IT컨설팅, ▲사업 제안 대행, ▲시스템 지원 등은 4자 물류에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개발해온 기술들을 조금씩 접목해 나갈 것 입니다.
대한통운의 우체국 EMS 입찰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앞서 티투엘은 대한통운 국제물류 사업본부에 우체국EMS과의 항공운송 오퍼레이션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런 전문회사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경쟁하는 시장구도가 아니라 어렵기는 하지만 앞으로 오픈 마켓으로 변화해야 하며 제대로 된 제안(Proposal)이 필요합니다.
- 감사합니다.
고객 니즈에 함께 고민해야…IT기업 4자물류는 가야할 길
물류관련 IT솔루션 제공업체인 티투엘(주)(대표 : 김재희)는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제 46회 무역의 날’에서 ‘백만불 수출탑상’을 지난 11월 30일에 수상했다.
물류IT 솔루션 업체 중 수출만으로 백만불 수출탑을 받는 것은 흔치 않는 일이다. 10년여 가까이 티투엘은 정기/부정기 선박 통합관리 시스템을 주력 시스템으로 하여 각종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왔고, 해외 선사 및 물류기업들에게 이를 공급하여 이같은 상을 받게 됐다.
티투엘은 현재 4자 물류 솔루션 공급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물류업체들이 해외 비즈니스나 조달 운송에 첨단 제안서를 제출할 때, 필요한 IT시스템을 갖춰야 할 때 서포터(Supporter)의 입장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김재희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맞춰 새롭고 창조적인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 백만불탑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굉장히 희망했었던 일이라 매우 기쁩니다.
이번 수상의 기쁨을 전 임·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직원들이 동거동락하며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에 꼭 보답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회사명이 T2L(Trade To Logistics)인 것처럼 저희 회사는 물류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우리의 기술로 더불어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의 물류시스템을 국내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외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 지금까지 달려 왔습니다.
Q. 경영하는데 있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회사 설립후 2~3년정도 무렵입니다. 하고자하는 의욕은 컸지만 계획한 바에 비해 실적이나 자본금이 부족하여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이를 회복하는데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고, 벌써 창립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기적인 수입도 안정화를 이뤘으며, 티투엘의 선박통합 시스템은 핵심 기술로 부상했습니다.
Q. 성장동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직원들이 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무엇보다 컷다고 생각합니다. 즉 꿈을 꾸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하는데 있어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 인력이 전문화되면 될 수록 티투엘의 사업영역도 세계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해운 마켓에서는 시스템을 개발할 때 계열사들이 참여하는데 이 시장은 굉장히 폐쇄적이고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어려운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티투엘은 10년 동안 이를 무너뜨리는데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Q. 사업분야와 지금까지 공급한 사례들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티투엘은 선박 통합 ERP 뿐만아니라 문서관리 시스템, 대리점 시스템, WMS(물류센터 관리시스템), 복합운송 관리시스템, SCM 등을 10년간에 걸쳐 개발해 왔으며, 현재 이를 포장해 수출할 수 있는 IT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0년 창립 후 ▲삼성 HTH 택배 시스템 개발 계약, ▲대한통운 사이버 물류 시스템 개발 계약, ▲우진 글로벌 로지스틱스 포워더 정보시스템 사업수주, ▲한국물류정보통신과 B2B Document 활성화 사업 협약, ▲우성해운(ZIM LINE)통합 물류시스템 아웃 소싱 계약, ▲우성해운 Web Order 및 Door Order 개발 계약, ▲MSC Korea EDI 시스템 개발 계약, ▲STX팬오션 통합컨테이너 정보시스템 개발계약(범양상선), ▲일본 다이에이 쉬핑 해운대리점, 국제물류 시스템 개발 계약, ▲태영상선 전사적 시스템 개발 계약, ▲범한종합물류 컨테이너 관리 시스템 개발 계약, ▲심스라인 선박대리점 시스템 개발 계약, ▲KLINE 전사적 시스템 개발 계약, ▲한국선주상호 보험조합 ERP 시스템 개발 계약, ▲CCCS 해사통합선사 시스템 개발 계약, ▲APL KOREA Cashier 시스템 개발 계약, ▲SK해운 해운영업시스템 개발 계약 등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Q. 어떠한 물류시스템을 개발하고 계십니까.
A. 선사 통합정보시스템을 비롯한 포워더 통합정보시스템, 창고통합정보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선사 통합정보시스템에는 Container Shipping Information Management(종합적인 선사 시스템 제공), CRM Sales(영업 촉진 지원), Bulk Carrier Information Management(부정기선과 정기선 시스템 동시 운영) 등이 있습니다.
▲포워더 통합정보시스템에는 트럭킹, CFS, 쿠리어, 항공화물, 해상화물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창고 통합정보시스템에는 WMS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선박대리점 시스템, 다큐멘트관리시스템, 전자세금계산서, 인사/급여 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개발 및 보급해 왔습니다.
Q. 최근 물류시장의 IT 환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정기컨테이너 선사들의 시스템에 대한 투자는 10년전에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반면 부정기컨테이너 선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업 자체가 복잡해지고 서비스 루트도 다양해져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단순한 철광석, 곡물, 시멘트, 석탄, 기름 등의 운항 서비스에서 지금은 컨테이너적인 영업 비즈니스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부정기선이 선물거래의 방향으로도 가고 있어 정확한 경영 판단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선박통합관리 시스템의 가치 및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이를 시스템적으로 사전에 예측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입니다. 때문에 운송화물에 대한 가시성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고객으로부터 호응이 좋습니다.
Q. 물류 IT 기업의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고객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비용 절감에 초첨을 맞추고 있습니다.
IT기업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급급하면 안되며 어떠한 상품을 내 놓았다고 해서 무조건 잘 팔려지지는 않습니다.
고객보다 한발 앞서서 예상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춰야 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것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선사의 경우만 봐도 그렇습니다. 과거 10년은 최대 호황기였고 계속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와 해운 불황으로 인해 리스크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IT기업은 시스템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고객이 고민하는 사항을 함께 생각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4자 물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물류 IT기업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자물류에 대한 ▲IT컨설팅, ▲사업 제안 대행, ▲시스템 지원 등은 4자 물류에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간의 노하우를 통해 개발해온 기술들을 조금씩 접목해 나갈 것 입니다.
대한통운의 우체국 EMS 입찰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앞서 티투엘은 대한통운 국제물류 사업본부에 우체국EMS과의 항공운송 오퍼레이션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이런 전문회사들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경쟁하는 시장구도가 아니라 어렵기는 하지만 앞으로 오픈 마켓으로 변화해야 하며 제대로 된 제안(Proposal)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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