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배후물류단지 입주희망업체 몰려
각종 세제혜택에 입지조건 좋아 인기...50여개사 참여의사
내년 9월 1단계 조성완료될 평택·당진항의 배후단지에 물류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 서정호, 이하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7월 23일 '주한외국항만대표 초청 평택항 설명회'에서 1단계 배후단지 입주희망업체들이 정원보다 40%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당초 25~30개로 한정해 입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6월 사전 조사 결과 약 50여개 업체가 입주희망 의사를 보였다고 말해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동안 입주 신청 기간에 많은 업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평택항의 화물 창출기능, 수출입 기업의 물류기능 등을 갖춘 143만㎡ 규모의 자유무역지역 평택당진항 배후단지는 오는 201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6월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7월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시작해 8월에는 입주기업 선정이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이 관련시설을 갖추게 되는 내년 하반기 무렵에는 배후단지에서 활발한 물류활동이 예상된다. 이 배후단지가 단계적으로 완공되는 2020년에는 총 면적 448만㎡(약 135만 4,000평)에 임시야적장,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 종합물류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단지내 입주기업은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관세면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혜택 뿐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제조 물류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임대료는 제조업종 및 국내물류기업에 ㎡당 월 700원, 외국인 투자기업 중 자유무역지역법상의 물류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은 ㎡당 월 500원의 우대임대료를 적용받게 된다.
외국인 투자금액의 확대유치를 위해 일정비율 이상의 외국인 투자규모에 따라 임대료가 감면되거나 면제된다.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는 5년간 임대료 50%가 감면되고 1,000만 달러 이상 투자기업은 임대료 5년 면제, 1,500만 달러 이상 투자시 임대료 7년 면제, 3,000만 달러 이상 투자는 10년 면제, 5,000만 달러 이상 투자는 15년간 면제된다.
서정호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배후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임대료가 공시지가에 연동되지 않는다"고 밝혀 배후단지 임대료가 고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 사장은 아울러 "인천대교 완공시 평택항을 통한 Sea & Air 물동량도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5년 평택항 내로 철도 연결이 완료되면 온전한 복합 항만 물류기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사장은 평택항은 현재 민간부두를 제외한 부두시설로 여객부두 2개 선석과 컨테이너 4개 선석, 잡화부두 8개가 운영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이 추가로 개장되면 연간 100만TEU 이상 처리도 가능하다.
평택항, 국내항만중 최대 물동량 증가율 기록중
현재 평택항에는 5개 한-중 카페리항로(Rongcheng, Rizhao, Lianyungang, Qingdao, Weihai), 12개 컨테이너 항로(24개 항만 ; 상해, 닝보, 청도, 천진, 대련, 위해, 롱코우, 연태, 단동, 샨토우, 광저우, 푸조우, 시아먼, 시따오, 하이퐁, 말레이시아, 터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이집트, 사바나, 뉴욕, 윌밍턴 등), 기타 자동차선 등 부정기선(타코마, 포틀란드, LA, 타라고나, 사우스햄턴, 로테르담, 괴텐부르그, 시드니, 멜버른, 아들레이드, 자카르타, 다윈, 일본 등)이 개설된 상태다.
이같은 항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5년 이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18.9% 증가해 국내 항만 중 최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우 약 35만 6,000TEU를 처리했으며 톤수로는 약 5,000만톤을 처리해 비약적인 증가를 이루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현재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선사와 화주들을 대상으로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 등의 의견수렴 작업과 화물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혀 평택항 발전에 드라이브를 더욱 걸겠다고 밝혔다.
주한외국항만협, "화주의 항만물류지원에 최선"
한편 이날 설명회는 무역협회 화주물류지원단이 주최했으며 이순중 단장과 김길섭 국장에 참석했으며 주한외국항만대표협의회의 이호영 회장(함부르크항만 대표)을 비롯해 롱비치항만 홍상희 대표, 오사카항만국 고병우 대표, LA항만 박 대표, 도쿄항부두공사 홍중화 대표, 타코마항만청 임춘호 대표, 밴쿠버항만 송종설 대표, 함부르크항만의 이남연 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물류하주지원단에서는 해운항만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외국항만대표들이 화주의 항만물류지원을 위해 주한외국항만대표협의회를 결성하도록 지원하고 사무국을 맡고 있다"며 "그 첫 번째 행사로 평택항과 교류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취재 : 김석융 부장
각종 세제혜택에 입지조건 좋아 인기...50여개사 참여의사
내년 9월 1단계 조성완료될 평택·당진항의 배후단지에 물류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 서정호, 이하 '평택항만공사)는 지난 7월 23일 '주한외국항만대표 초청 평택항 설명회'에서 1단계 배후단지 입주희망업체들이 정원보다 40%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당초 25~30개로 한정해 입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6월 사전 조사 결과 약 50여개 업체가 입주희망 의사를 보였다고 말해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동안 입주 신청 기간에 많은 업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평택항의 화물 창출기능, 수출입 기업의 물류기능 등을 갖춘 143만㎡ 규모의 자유무역지역 평택당진항 배후단지는 오는 2010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6월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7월 사업신청서류 접수를 시작해 8월에는 입주기업 선정이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이 관련시설을 갖추게 되는 내년 하반기 무렵에는 배후단지에서 활발한 물류활동이 예상된다. 이 배후단지가 단계적으로 완공되는 2020년에는 총 면적 448만㎡(약 135만 4,000평)에 임시야적장, 복합물류운송단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 종합물류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단지내 입주기업은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관세면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혜택 뿐 아니라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제조 물류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임대료는 제조업종 및 국내물류기업에 ㎡당 월 700원, 외국인 투자기업 중 자유무역지역법상의 물류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은 ㎡당 월 500원의 우대임대료를 적용받게 된다.
외국인 투자금액의 확대유치를 위해 일정비율 이상의 외국인 투자규모에 따라 임대료가 감면되거나 면제된다.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는 5년간 임대료 50%가 감면되고 1,000만 달러 이상 투자기업은 임대료 5년 면제, 1,500만 달러 이상 투자시 임대료 7년 면제, 3,000만 달러 이상 투자는 10년 면제, 5,000만 달러 이상 투자는 15년간 면제된다.
서정호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배후단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임대료가 공시지가에 연동되지 않는다"고 밝혀 배후단지 임대료가 고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 사장은 아울러 "인천대교 완공시 평택항을 통한 Sea & Air 물동량도 유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5년 평택항 내로 철도 연결이 완료되면 온전한 복합 항만 물류기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사장은 평택항은 현재 민간부두를 제외한 부두시설로 여객부두 2개 선석과 컨테이너 4개 선석, 잡화부두 8개가 운영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컨테이너부두 3개 선석이 추가로 개장되면 연간 100만TEU 이상 처리도 가능하다.
평택항, 국내항만중 최대 물동량 증가율 기록중
현재 평택항에는 5개 한-중 카페리항로(Rongcheng, Rizhao, Lianyungang, Qingdao, Weihai), 12개 컨테이너 항로(24개 항만 ; 상해, 닝보, 청도, 천진, 대련, 위해, 롱코우, 연태, 단동, 샨토우, 광저우, 푸조우, 시아먼, 시따오, 하이퐁, 말레이시아, 터키,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이집트, 사바나, 뉴욕, 윌밍턴 등), 기타 자동차선 등 부정기선(타코마, 포틀란드, LA, 타라고나, 사우스햄턴, 로테르담, 괴텐부르그, 시드니, 멜버른, 아들레이드, 자카르타, 다윈, 일본 등)이 개설된 상태다.
이같은 항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05년 이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연평균 18.9% 증가해 국내 항만 중 최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우 약 35만 6,000TEU를 처리했으며 톤수로는 약 5,000만톤을 처리해 비약적인 증가를 이루고 있다.
서정호 사장은 "현재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선사와 화주들을 대상으로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 개선 등의 의견수렴 작업과 화물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혀 평택항 발전에 드라이브를 더욱 걸겠다고 밝혔다.
주한외국항만협, "화주의 항만물류지원에 최선"
한편 이날 설명회는 무역협회 화주물류지원단이 주최했으며 이순중 단장과 김길섭 국장에 참석했으며 주한외국항만대표협의회의 이호영 회장(함부르크항만 대표)을 비롯해 롱비치항만 홍상희 대표, 오사카항만국 고병우 대표, LA항만 박 대표, 도쿄항부두공사 홍중화 대표, 타코마항만청 임춘호 대표, 밴쿠버항만 송종설 대표, 함부르크항만의 이남연 부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호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물류하주지원단에서는 해운항만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외국항만대표들이 화주의 항만물류지원을 위해 주한외국항만대표협의회를 결성하도록 지원하고 사무국을 맡고 있다"며 "그 첫 번째 행사로 평택항과 교류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취재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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