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 인천~자카르타 직항 추가
특송스케줄에‘안성맞춤’…7월 4일부터 주 3편운행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가 오는 7월 4일부터 인천-자카르타 직항노선을 추가한다.
이항공사는 이 직항노선에 에어버스320 여객기종을 투입, 주 3회(월·수·토) 취항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15시 35분 자카르타에 도착하며, 귀항편은 23시 35분 자카르타를 출발해 다음날 8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일반 포워딩 뿐만 아니라 국제특송에서도 당일배송이 가능한 환상적인 스케줄이 아닐 수 없다. 이 항공사의 항공화물 총판매대리점(GSA)를 맡고 있는 (주)프라임국제운송(Prime Feight Service, 대표 : 성경민)에 따르면 이번 직항 노선 추가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화물 유치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화물 캐파가 현재 월 500톤에서 700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향후 10월 동계스케줄 발표이후에는 직항노선 주 2편이 추가돼 월 800톤의 캐파를 운용게 된다.
지난 6월 15일 이 회사 성경민 사장은“직항편 스케줄이 좋고 또 인도네시아 세관이 화주의 중심의 통관편의성이 증대되고 있어 현재 국제특송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담 김석융 기자, 정리 송아랑 기자
Q. 이번 직항노선이 개설된 배경과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여객과 화물, 양 측면이 모두 고려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 교민 수는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약 5만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지역에 85%, 그외 지역은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인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이미 8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의 80%는 수·출입 관련된 업종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도네시아 간 화물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주변적 상황이 고려돼 지난해부터 직항노선의 운항이 검토됐습니다. 하지만 글로발 위기의 영향으로 잠시 보류되었다가 최근의 세계 경기침체 회복조짐에 맞춰 다시금 취항이 결정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천-덴파사-자카르타를 잇는 주 5편의 항공편이 있었는데 이번에 추가된 직항노선으로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직항편은 7월 4일부터 월, 수, 토요일에 주 3편으로 운항하게 됩니다. 투입되는 기종은 A320으로 직항편 화물캐파는 월 150톤 정도(전체로는 약 700톤) 됩니다.
Q. 직항 서비스 개시에 따라 화물 부문서비스가 어떻게 달라 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A. 이번 직항노선운항을 통해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일단 화물 운송시간의 단축으로 당일통관 및 배송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스케줄상 오전 10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15시 35분 자카르타에 도착하게 되면 통관을 비롯한 당일배송이 가능합니다. 현지 세관은 과거에 비해 화주 입장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통관 시간 등의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에 맞혀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수 있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가격은 유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물의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반영하고 적절한 비용과 균형있는 경쟁을 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Q. 인천-자카르타의 인-아웃바운드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추세는 어느 정도이지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인천발 자카르타행 아웃바운드에서는 전체 월 1,000톤 이상의 항공 화물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물수요의 증가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경제성장 및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이 활발하게 기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자카르타 간 항공화물은 최근 수년간 두자리수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저희 역시 처음에 월 200~250톤에서 350톤으로 증가했습니다.
더욱이 이번 직항노선 투입에 따라 한달에 150~200톤 정도의 화물 캐파를 더 늘리게 돼 총 월간 650~700톤 정도 화물 판매 스페이스를 늘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화물공급으로, 특히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하는 많은 포워더 및 특송기업들에게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Q. 근래 인도네시아에 대한 국내기업 진출이 늘면서 포워딩 및 물류기업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의 화물 GSA로서 대리점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인도네시아에 국내기업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물류기업의 진출 역시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원리라고 봅니다.
저희는 현재 이런 물류기업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자카르타 공항 내에 사무소 및 물류창고를 운영해왔습니다.
이 사무소의 역할은 GA를 통해 운송된 수출입 화물에 대해 화물정보 및 통관 보관 등의 부가서비스를 대리점에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가격정책은 화물의 수요와 공급에 고려하겠지만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Q. 향후 자카르타 항공화물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고 계신가요.
A. 한국기업이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 한 지 올해로 30년째가 됩니다. 이미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통해 양 국간 기업정서 및 기업문화 등이 상당히 친숙해 졌다고 봅니다. 이런 분위기는 새로운 한국기업의 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물류사업 역시 비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Q.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인도네시아 시장의 변화는 없었습니까.
A. 인도네시아는 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미국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의 환율 자체는 한국 만큼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실제 몸으로 체감되는 위기여파는 크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발의 화물자체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것이 한국시장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의 경제가 많이 안정적으로 변화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사는 어떤 방향으로 카고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까.
A.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최근 확실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질적으로 선진화된 항공사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지난해 모든 항공사가 어려움에 겪었음에도 불과하고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도메스틱을 포함한 구간에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경영과 서비스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국제간 화물운송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추가로 항공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직항 노선 추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소식을 듣고 계신지요.
A.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동계스케줄로 오는 10월에 주 2편으로 증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직항노선은 주간 총 5편이 됩니다. 항공기가 증편되면 자연히 화물스페이스 공급이 많아지기대문에 솔직히 화물GSA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희는 대리점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더 긴밀한 대화와 협조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Q. 끝으로 대리점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 2006년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이 재취항한 이후로 대리점의 많은 애정과 격려를 받아왔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인천-자카르타 직항노선 운항을 계기로 더욱 더 노력하는 자세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특송스케줄에‘안성맞춤’…7월 4일부터 주 3편운행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가 오는 7월 4일부터 인천-자카르타 직항노선을 추가한다.
이항공사는 이 직항노선에 에어버스320 여객기종을 투입, 주 3회(월·수·토) 취항할 계획이다. 오전 10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15시 35분 자카르타에 도착하며, 귀항편은 23시 35분 자카르타를 출발해 다음날 8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일반 포워딩 뿐만 아니라 국제특송에서도 당일배송이 가능한 환상적인 스케줄이 아닐 수 없다. 이 항공사의 항공화물 총판매대리점(GSA)를 맡고 있는 (주)프라임국제운송(Prime Feight Service, 대표 : 성경민)에 따르면 이번 직항 노선 추가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화물 유치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화물 캐파가 현재 월 500톤에서 700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향후 10월 동계스케줄 발표이후에는 직항노선 주 2편이 추가돼 월 800톤의 캐파를 운용게 된다.
지난 6월 15일 이 회사 성경민 사장은“직항편 스케줄이 좋고 또 인도네시아 세관이 화주의 중심의 통관편의성이 증대되고 있어 현재 국제특송에 맞춘 새로운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담 김석융 기자, 정리 송아랑 기자
Q. 이번 직항노선이 개설된 배경과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여객과 화물, 양 측면이 모두 고려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구체적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거주 한국 교민 수는 지난 2008년 기준으로 약 5만 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지역에 85%, 그외 지역은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인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이미 800여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들 기업들의 80%는 수·출입 관련된 업종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인도네시아 간 화물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주변적 상황이 고려돼 지난해부터 직항노선의 운항이 검토됐습니다. 하지만 글로발 위기의 영향으로 잠시 보류되었다가 최근의 세계 경기침체 회복조짐에 맞춰 다시금 취항이 결정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천-덴파사-자카르타를 잇는 주 5편의 항공편이 있었는데 이번에 추가된 직항노선으로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직항편은 7월 4일부터 월, 수, 토요일에 주 3편으로 운항하게 됩니다. 투입되는 기종은 A320으로 직항편 화물캐파는 월 150톤 정도(전체로는 약 700톤) 됩니다.
Q. 직항 서비스 개시에 따라 화물 부문서비스가 어떻게 달라 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A. 이번 직항노선운항을 통해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일단 화물 운송시간의 단축으로 당일통관 및 배송이 가능해졌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스케줄상 오전 10시 35분 인천을 출발해 15시 35분 자카르타에 도착하게 되면 통관을 비롯한 당일배송이 가능합니다. 현지 세관은 과거에 비해 화주 입장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면 통관 시간 등의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행기 시간에 맞혀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수 있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장가격은 유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물의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반영하고 적절한 비용과 균형있는 경쟁을 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을 면밀히 관찰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칠 것입니다.
Q. 인천-자카르타의 인-아웃바운드 항공화물 물동량 증가추세는 어느 정도이지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인천발 자카르타행 아웃바운드에서는 전체 월 1,000톤 이상의 항공 화물 수요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물수요의 증가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급속한 경제성장 및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이 활발하게 기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자카르타 간 항공화물은 최근 수년간 두자리수 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여 왔습니다. 저희 역시 처음에 월 200~250톤에서 350톤으로 증가했습니다.
더욱이 이번 직항노선 투입에 따라 한달에 150~200톤 정도의 화물 캐파를 더 늘리게 돼 총 월간 650~700톤 정도 화물 판매 스페이스를 늘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화물공급으로, 특히 인도네시아 진출을 모색하는 많은 포워더 및 특송기업들에게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믿습니다.
Q. 근래 인도네시아에 대한 국내기업 진출이 늘면서 포워딩 및 물류기업의 진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의 화물 GSA로서 대리점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A. 인도네시아에 국내기업의 진출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라 물류기업의 진출 역시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원리라고 봅니다.
저희는 현재 이런 물류기업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8년 1월부터 자카르타 공항 내에 사무소 및 물류창고를 운영해왔습니다.
이 사무소의 역할은 GA를 통해 운송된 수출입 화물에 대해 화물정보 및 통관 보관 등의 부가서비스를 대리점에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가격정책은 화물의 수요와 공급에 고려하겠지만 탄력적으로 적용할 방침입니다.
Q. 향후 자카르타 항공화물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고 계신가요.
A. 한국기업이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 한 지 올해로 30년째가 됩니다. 이미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통해 양 국간 기업정서 및 기업문화 등이 상당히 친숙해 졌다고 봅니다. 이런 분위기는 새로운 한국기업의 진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물류사업 역시 비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Q.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인도네시아 시장의 변화는 없었습니까.
A. 인도네시아는 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미국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의 환율 자체는 한국 만큼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실제 몸으로 체감되는 위기여파는 크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발의 화물자체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것이 한국시장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도네시아의 경제가 많이 안정적으로 변화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현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사는 어떤 방향으로 카고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까.
A.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최근 확실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질적으로 선진화된 항공사의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이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주목할 점은, 지난해 모든 항공사가 어려움에 겪었음에도 불과하고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도메스틱을 포함한 구간에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경영과 서비스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국제간 화물운송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추가로 항공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직항 노선 추가 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소식을 듣고 계신지요.
A.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동계스케줄로 오는 10월에 주 2편으로 증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직항노선은 주간 총 5편이 됩니다. 항공기가 증편되면 자연히 화물스페이스 공급이 많아지기대문에 솔직히 화물GSA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저희는 대리점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더 긴밀한 대화와 협조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Q. 끝으로 대리점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난 2006년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이 재취항한 이후로 대리점의 많은 애정과 격려를 받아왔습니다.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인천-자카르타 직항노선 운항을 계기로 더욱 더 노력하는 자세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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