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화주사와 선사간 새로운 Win-win Model 제시
한국남부발전(사장 : 남호기)이 지난 6월 9일 실시한 발전용 연료탄 장기 운송계약 입찰에서 SK해운(사장 : 황규호)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SK해운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Award됨으로써 2010년부터 15년간 남부발전이 필요로 하는 발전용 연료탄 1,500만톤을 년 100만톤씩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국내로 수송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수송선사가 계약기간 중 수취하게 될 예상운임의 20%를 화주사가 선지급하고 이를 선박구매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계약구조로 입찰 공고 당시부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우선, 수송을 담당하는 선사의 입장에서는 선지급 받은 운임을 선박구매에 투입함으로써 선박 획득시 수반되는 막대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화주사는 전체 선박획득 비용이 낮아진 만큼 수송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됨으로써, 계약의 양 당사자가 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남부발전이 업계 최초로 새롭게 시도한 이번 입찰은 참가자격을 순수 국내 전용선사로 제한함으로써, 2008년 금융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국내 해운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며, 장기적으로 한국 해운업의 보호 육성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김석융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 남호기)이 지난 6월 9일 실시한 발전용 연료탄 장기 운송계약 입찰에서 SK해운(사장 : 황규호)이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SK해운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서 Award됨으로써 2010년부터 15년간 남부발전이 필요로 하는 발전용 연료탄 1,500만톤을 년 100만톤씩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 등으로부터 국내로 수송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수송선사가 계약기간 중 수취하게 될 예상운임의 20%를 화주사가 선지급하고 이를 선박구매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계약구조로 입찰 공고 당시부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우선, 수송을 담당하는 선사의 입장에서는 선지급 받은 운임을 선박구매에 투입함으로써 선박 획득시 수반되는 막대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화주사는 전체 선박획득 비용이 낮아진 만큼 수송원가를 낮출 수 있게 됨으로써, 계약의 양 당사자가 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남부발전이 업계 최초로 새롭게 시도한 이번 입찰은 참가자격을 순수 국내 전용선사로 제한함으로써, 2008년 금융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국내 해운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며, 장기적으로 한국 해운업의 보호 육성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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