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 연합체 ‘조양컨소시엄’ 주목
다양한 분야 장점가진 5개사 협업체 본격행보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 입주사로 선정…中물류사업도 공동 추진
금년 10월에 건립될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에 입주할 공동물류센터의 포워딩 회사들이 최근 선정됐다. 지난 3월 11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기존 천우로지스틱가 사용했던 공컨테이너 장치장에 위치할 공동물류센터(총 1만 7,918㎡, 5,420평)에 ‘조양컨소시엄’을 입주사로 선정했다.
그런데 조양컨소시엄의 구성업체 면면이 범상치 않게 특이하다. 해상 및 항공화물 전문 물류기업인 조양국제종합물류(대표이사 이재현), 국내 특송 전문업체인 대신국제운송(대표이사 민화영), 이탈리아계 글로벌포워딩 업체인 사비노델베네 코리아(대표이사 : 쎄르지오 바쭈로), 북방물류 전문 포워딩 기업 청조해운항공(대표이사 강현호), 중국· 홍콩·싱가폴·일본 등지에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는 이카고웨이(대표이사 김명환, 한국회사명 이지엔)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단지 인천공동물류센터에 입주하기 위해 컨소시움을 구성한 것이 아닌 듯 하다. 뭔가 다른 무엇도 준비하는 것 같다. 이에 조양컨소시엄의 주간사인 조양국제종합물류의 이호준 이사를 만나 그 속깊은 계획을 들어보았다. / 김석융 기자
Q.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 입주사로 선정된 것으로 축하합니다. 우선 조양컨소시엄은 어떤 배경으로 결정됐는지, 또 목표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감사합니다. 조양컨소시엄은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참여사를 모집해 12월에 최종 멤버를 구성했습니다. 저희 조양국제종합물류와 사비노델베네코리아, 이카고웨이, 대신국제운송은 그동안 장기간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해 왔고 청조해운항공은 몽골 및 중앙아시아 물류서비스에 두각을 보여 참여를 제의해 최종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의 회의와 중국 주요 물류거점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컨소시엄의 사업목표는 아시아 및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우선 인천항 공동물류센터의 운용을 통해 LCL 가격 경쟁력 확보하고 부산항에서 수행중인 부가가치모델을 인천항에서도 확대 수행할 계획입니다. 즉, 글로벌기업의 신규물량 유치해 기존 해외 및 부산지역에서 수행중인 글로벌 유통기능을 인천항으로 이전해 인천공항(인천대교 개통으로 인한 효과)과 Sea & Air 연계 물류 및 수도권, 중부내륙 배송센터 거점으로 활용, 이에 따른 고객의 물류비 절감 및 리드타임 단축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수출지역을 일본의 동남아, 중앙아시아, 및 중국시장으로도 다변화하여 국내 유통산업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킬 방침입니다. 더 나아가 3PL, 4PL을 적극유도 및 유치해 공동 물류 센터의 역할을 단순 물류센터가 아닌 다기능. 물류센터로의 확대시키고 기존에 확보된 정기화물 노선운행으로 LCL 화물을 집하하기 위한 내륙 운송비를 절감해 나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외 물류기업간 제휴를 통해 상호간의 시너지 증대와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이 우리 컨소시엄의 사업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를 통한 서비스가 어떤 장점이 있겠습니까.
A. 지난 2000년 들어 중국의존도가 높음에 따라 인천항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 유치 와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조양컨소시엄에서는 이번 LCL공동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참여사간 공동 서비스 개발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매출 신장 및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컨소시엄 참여 업체간의 특성을 살려 서비스 다각화 및 전문 인프라를 핵심으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유럽,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로 가는 LCL 콘솔화물이 인천항에서 효율적으로 처리될 것이며 LCL화물의 집하 및 혼재작업을 통해 주요 한-싱가폴, 한-홍콩 노선간의 정기적인 LCL 화물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일본, 중국 및 기타 지역의 Sea & Air(환적) 화물 처리 ▲중국 동북 지역(천진, 연태 등)의 수출 물류 콘솔 ▲중국 항만 지역 및 동남아 수입 화물 처리 ▲컨테이너 수출 등을 포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의 기회 제공수도권 소재 수출기업이 인천항 이용할 경우 국내 타 항만 이용 대비 해상운송료 20~50%, 육상운송료는 60~80%, CFS 작업비 30%, 통관수수료율 30% 등 절감됩니다. 더 나아가 국내외 화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제3자물류로 적극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LCL 리베이트가 없는 ‘클린 콘솔’도 함께 병행시켜 중소 수출입 화주들이 안심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각 참여사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가. 또 별도의 통합물류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A.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각자의 전문적인 서비스 영역을 구축한 업체들입니다. 국제특송 및 내륙운송이 강한 대신국제운송, 전세계 136개국에 네트워크를 가진 사비노델베네 코리아, 몽골 및 중앙아시아 전문 포워딩 기업 청조해운항공, 중국· 홍콩·싱가폴·일본 등지에 막강한 사업력을 가지고 있는 이카고웨이, 그리고 국제포워딩 및 통관·보관·내륙운송 업체인 조양국제종합물류가 각자의 특화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인천 아암물류단지에 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함으로서 중국 동북지역(천진, 연태) 해안 항만과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중국 내 물류 및 특송분야는 이카고웨이와 대신국제운송이 담당하게 되며 조양국제종합물류와 사비노델베네코리아는 국제운송을 담당하게 됩니다. 국내 내륙운송은 대신국제운송가 맡게 됩니다. 북방물류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청조해운항공에서 담당할 것입니다.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에서 각 사별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대신국제운송은 ▲LCL화물 인천항 집하 ▲지방/익일집하해 인천항 직송 ▲수도권 영업소에서 군포영업소 집하 후 인천항 입고를 하게 됩니다.
사비노델베네코리아는 고객의 물량을 통합, 현재 이카고웨이와 공동운영중인 중국내 3개 항만외에 추진중인 연대 공동물류센터를 연계해 아암창고 운영해 중국과 한국에 물류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됩니다.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인천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자동차 관련 부품물류 국제 네트워크를 위해 국내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 동북부에서 나오는 물량의 멀티콘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 유통사의 수출입 물량을 위해 옌타이 공동물류센터와 함께 동북부 거점 역할이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카고웨는 국내 화주 및 국내 파트너으로부터 화물을 공동물류센터로 입고시켜 사실상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FCL 단기 보관후 수출, LCL 수출 콘솔화물 처리, LCL 단기 보관 후 수출, LCL 화물 보관, 수출 통관 등을 수행하게 되며 수입물류의 경우 중국 등 해외에서 인천항 공동물류센터로 입고해 수출화물과 같은 서비스를 수행할 방침입니다.
몽골·러시아·중앙아시아 전문 기업은 청조해운항공은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미주, 일본,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몽골 및 러시아, 중앙아시아향 화물을 인천 LCL 공동물류센터에 집하 후 환적 서비스를 할 방침입니다. 또한 ‘MIAT 몽골항공’의 화물총판매대리점으로써 전세계 북방화물을 인천 LCL 공동물류센터에 집하후 SEA&AIR 및 AIR&SEA 서비스를 제공하고 풀 컨테이너이 작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인천항공을 통해 홍콩 또는 싱가폴항을 연계하는 멀티콘솔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홍콩 환적의 경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를 서비스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싱가폴 환적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및 서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인천항 LCL 콘솔 서비스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아시다시피 인천항 LCL콘솔 서비스는 수도권 지역에서의 내륙운송비 절감이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만 포워더 측면에서는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즉, LCL화물 컨테이너 운임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적은 물량도 FCL로 운송되고 있고 LCL 화물의 도착지 비용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콘솔사간의 협업 체계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내륙운송의 경우 지방화물의 픽업 시스템이 없어 용차 이용에 따른 과중한 내륙운송비가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수권 일부 화물에만 편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컨소시엄에서는 지방도시와 인천항을 오가는 정기화물노선운행으로 내륙운송비를 절감시킬 계획입니다. 아울러 소량화물 및 지방화물 운송 시스템도 구축하고 CFS도 공동으로 작업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전국 집하시스템이 개선되면 인천항 LCL 콘솔 경쟁력은 자동으로 강화될 것입니다. 다만 이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부산지역의 물류센터가 현재 필요한 상태입니다.
Q. 향후 조양컨소시업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시니까. 또 다른 업체들의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한지요.
A. 우리 컨소시엄에서는 오는 10월 아암공동물류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해외 물류 거점에 대해 공동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국 옌타이, 티엔진, 칭다오 등 중국 동북지역과 연계된 국제물류에서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의 창출을 목표로 추가로 현지 공동물류센터 거점을 마련해 국내 배송부터 중국내 거점을 활용한 국제물류 전단계의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컨소시엄 참여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어떤 업체든 참여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청 업체의 특화점이 확실해야 하고 기존 멤버 업체들과의 사업영업이 중첩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양한 분야 장점가진 5개사 협업체 본격행보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 입주사로 선정…中물류사업도 공동 추진
금년 10월에 건립될 인천 남항 아암물류2단지에 입주할 공동물류센터의 포워딩 회사들이 최근 선정됐다. 지난 3월 11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기존 천우로지스틱가 사용했던 공컨테이너 장치장에 위치할 공동물류센터(총 1만 7,918㎡, 5,420평)에 ‘조양컨소시엄’을 입주사로 선정했다.
그런데 조양컨소시엄의 구성업체 면면이 범상치 않게 특이하다. 해상 및 항공화물 전문 물류기업인 조양국제종합물류(대표이사 이재현), 국내 특송 전문업체인 대신국제운송(대표이사 민화영), 이탈리아계 글로벌포워딩 업체인 사비노델베네 코리아(대표이사 : 쎄르지오 바쭈로), 북방물류 전문 포워딩 기업 청조해운항공(대표이사 강현호), 중국· 홍콩·싱가폴·일본 등지에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는 이카고웨이(대표이사 김명환, 한국회사명 이지엔)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단지 인천공동물류센터에 입주하기 위해 컨소시움을 구성한 것이 아닌 듯 하다. 뭔가 다른 무엇도 준비하는 것 같다. 이에 조양컨소시엄의 주간사인 조양국제종합물류의 이호준 이사를 만나 그 속깊은 계획을 들어보았다. / 김석융 기자
Q.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 입주사로 선정된 것으로 축하합니다. 우선 조양컨소시엄은 어떤 배경으로 결정됐는지, 또 목표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A. 감사합니다. 조양컨소시엄은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를 추진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참여사를 모집해 12월에 최종 멤버를 구성했습니다. 저희 조양국제종합물류와 사비노델베네코리아, 이카고웨이, 대신국제운송은 그동안 장기간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해 왔고 청조해운항공은 몽골 및 중앙아시아 물류서비스에 두각을 보여 참여를 제의해 최종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의 회의와 중국 주요 물류거점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협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컨소시엄의 사업목표는 아시아 및 글로벌 물류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입니다. 우선 인천항 공동물류센터의 운용을 통해 LCL 가격 경쟁력 확보하고 부산항에서 수행중인 부가가치모델을 인천항에서도 확대 수행할 계획입니다. 즉, 글로벌기업의 신규물량 유치해 기존 해외 및 부산지역에서 수행중인 글로벌 유통기능을 인천항으로 이전해 인천공항(인천대교 개통으로 인한 효과)과 Sea & Air 연계 물류 및 수도권, 중부내륙 배송센터 거점으로 활용, 이에 따른 고객의 물류비 절감 및 리드타임 단축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수출지역을 일본의 동남아, 중앙아시아, 및 중국시장으로도 다변화하여 국내 유통산업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킬 방침입니다. 더 나아가 3PL, 4PL을 적극유도 및 유치해 공동 물류 센터의 역할을 단순 물류센터가 아닌 다기능. 물류센터로의 확대시키고 기존에 확보된 정기화물 노선운행으로 LCL 화물을 집하하기 위한 내륙 운송비를 절감해 나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국내외 물류기업간 제휴를 통해 상호간의 시너지 증대와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이 우리 컨소시엄의 사업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를 통한 서비스가 어떤 장점이 있겠습니까.
A. 지난 2000년 들어 중국의존도가 높음에 따라 인천항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물 유치 와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조양컨소시엄에서는 이번 LCL공동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참여사간 공동 서비스 개발로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매출 신장 및 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컨소시엄 참여 업체간의 특성을 살려 서비스 다각화 및 전문 인프라를 핵심으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유럽,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로 가는 LCL 콘솔화물이 인천항에서 효율적으로 처리될 것이며 LCL화물의 집하 및 혼재작업을 통해 주요 한-싱가폴, 한-홍콩 노선간의 정기적인 LCL 화물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일본, 중국 및 기타 지역의 Sea & Air(환적) 화물 처리 ▲중국 동북 지역(천진, 연태 등)의 수출 물류 콘솔 ▲중국 항만 지역 및 동남아 수입 화물 처리 ▲컨테이너 수출 등을 포괄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화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의 기회 제공수도권 소재 수출기업이 인천항 이용할 경우 국내 타 항만 이용 대비 해상운송료 20~50%, 육상운송료는 60~80%, CFS 작업비 30%, 통관수수료율 30% 등 절감됩니다. 더 나아가 국내외 화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제3자물류로 적극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LCL 리베이트가 없는 ‘클린 콘솔’도 함께 병행시켜 중소 수출입 화주들이 안심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Q. 각 참여사들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가. 또 별도의 통합물류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A.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각자의 전문적인 서비스 영역을 구축한 업체들입니다. 국제특송 및 내륙운송이 강한 대신국제운송, 전세계 136개국에 네트워크를 가진 사비노델베네 코리아, 몽골 및 중앙아시아 전문 포워딩 기업 청조해운항공, 중국· 홍콩·싱가폴·일본 등지에 막강한 사업력을 가지고 있는 이카고웨이, 그리고 국제포워딩 및 통관·보관·내륙운송 업체인 조양국제종합물류가 각자의 특화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인천 아암물류단지에 공동 물류센터를 건립함으로서 중국 동북지역(천진, 연태) 해안 항만과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게 됩니다.
중국 내 물류 및 특송분야는 이카고웨이와 대신국제운송이 담당하게 되며 조양국제종합물류와 사비노델베네코리아는 국제운송을 담당하게 됩니다. 국내 내륙운송은 대신국제운송가 맡게 됩니다. 북방물류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청조해운항공에서 담당할 것입니다.
인천항 LCL공동물류센터에서 각 사별 사업내용을 보면 우선 대신국제운송은 ▲LCL화물 인천항 집하 ▲지방/익일집하해 인천항 직송 ▲수도권 영업소에서 군포영업소 집하 후 인천항 입고를 하게 됩니다.
사비노델베네코리아는 고객의 물량을 통합, 현재 이카고웨이와 공동운영중인 중국내 3개 항만외에 추진중인 연대 공동물류센터를 연계해 아암창고 운영해 중국과 한국에 물류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됩니다.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인천공동물류센터를 통해 자동차 관련 부품물류 국제 네트워크를 위해 국내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특히 중국 동북부에서 나오는 물량의 멀티콘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 유통사의 수출입 물량을 위해 옌타이 공동물류센터와 함께 동북부 거점 역할이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카고웨는 국내 화주 및 국내 파트너으로부터 화물을 공동물류센터로 입고시켜 사실상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FCL 단기 보관후 수출, LCL 수출 콘솔화물 처리, LCL 단기 보관 후 수출, LCL 화물 보관, 수출 통관 등을 수행하게 되며 수입물류의 경우 중국 등 해외에서 인천항 공동물류센터로 입고해 수출화물과 같은 서비스를 수행할 방침입니다.
몽골·러시아·중앙아시아 전문 기업은 청조해운항공은 공동물류센터를 통해 미주, 일본, 동남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몽골 및 러시아, 중앙아시아향 화물을 인천 LCL 공동물류센터에 집하 후 환적 서비스를 할 방침입니다. 또한 ‘MIAT 몽골항공’의 화물총판매대리점으로써 전세계 북방화물을 인천 LCL 공동물류센터에 집하후 SEA&AIR 및 AIR&SEA 서비스를 제공하고 풀 컨테이너이 작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인천항공을 통해 홍콩 또는 싱가폴항을 연계하는 멀티콘솔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홍콩 환적의 경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반도를 서비스 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싱가폴 환적은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및 서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인천항 LCL 콘솔 서비스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까.
A. 아시다시피 인천항 LCL콘솔 서비스는 수도권 지역에서의 내륙운송비 절감이라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만 포워더 측면에서는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즉, LCL화물 컨테이너 운임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적은 물량도 FCL로 운송되고 있고 LCL 화물의 도착지 비용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콘솔사간의 협업 체계가 아직 미흡한 실정입니다.
내륙운송의 경우 지방화물의 픽업 시스템이 없어 용차 이용에 따른 과중한 내륙운송비가 문제입니다. 이 때문에 수권 일부 화물에만 편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컨소시엄에서는 지방도시와 인천항을 오가는 정기화물노선운행으로 내륙운송비를 절감시킬 계획입니다. 아울러 소량화물 및 지방화물 운송 시스템도 구축하고 CFS도 공동으로 작업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전국 집하시스템이 개선되면 인천항 LCL 콘솔 경쟁력은 자동으로 강화될 것입니다. 다만 이 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는 부산지역의 물류센터가 현재 필요한 상태입니다.
Q. 향후 조양컨소시업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십시니까. 또 다른 업체들의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한지요.
A. 우리 컨소시엄에서는 오는 10월 아암공동물류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해외 물류 거점에 대해 공동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국 옌타이, 티엔진, 칭다오 등 중국 동북지역과 연계된 국제물류에서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물류 서비스의 창출을 목표로 추가로 현지 공동물류센터 거점을 마련해 국내 배송부터 중국내 거점을 활용한 국제물류 전단계의 원스톱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컨소시엄 참여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어떤 업체든 참여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청 업체의 특화점이 확실해야 하고 기존 멤버 업체들과의 사업영업이 중첩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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