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항로, 7월 GRI 무위로 끝나
호주항로가 최근 물동량 약세와 신규 진출 선사들의 공격적인 영업 가세로 기본운임인상(GRI)가 무위로 끝나는 등 침체된 모습이 역력하다.
아시아-호주항로협의협정(AADA)은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호주 수출항로의 해상운임을 TEU당 350달러로 인상할 방침이었다. 선사들은 지난 1년 동안 선비, 용선료, 인건비 등 운항 원가는 대폭 늘어났지만 운임은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 인상배경이었다.
그러나 호주항로 물동량이 작년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규 선사 진출과 대형선박 투입으로 선복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선사들의 이같은 요구를 전면 거부, 결국 GRI는 무위로 끝났다.
올해들어 한국발 호주 수출항로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약세로 상반기 동안 2만 8,000TEU를 기록, 작년 동기대비 11.9% 하락했다. 게다가 지난 5월 들어 새롭게 진출한 흥아해운과 STX팬오션이 공격적인 집화영업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 유럽-호주/뉴질랜드항로 10월 운임인상
머스크라인은 유럽발 호주/뉴질랸드향 항로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10월 1일부터 운임을 인상시킬 방침이다.
이 선사에 따르면 유럽발 호주/뉴질랜드 항로의 운임은 지난 2년간 상당히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로인해 현재 운임은 지난 2006년보다 낮은 FEU당 약 35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기간동안 선박 운항비는 15%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머스크 라인은 운항비 상승으로 다른 항로 노선의 운임도 인상했다. 올들어 머스크는 북미/극동간 항로에서 드라이카고의 운임을 TEU당 160달러, FEU당 200달러씩 인상했다.
스와이어쉬핑, 북亞-호주 직기항 계획
스와이어쉬핑(Swire Shipping)이 지난달 말부터 북아시아발 호주향 항로의 새 직기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선사는 기존 호주-남태평양 섬들간 운항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940TEU급 2척의 다목적 정기선 서비스를 개설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뉴질랜드를 경유해 괌과 상하이, 부산항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운항주기는 35일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멜버른, 뉴칼레도니아의 프로니 베이, 로토카, 수바, 포트빌라, 타라와, 마주로, 괌, 상하이, 부산, 브리스베인, 뉴캐슬, 멜버른을 기항한다.
한-팔라우, 정기편 운항 가능해져
'마지막 남은 천국' 팔라우에 항공기가 취항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1일~22일 이틀간 과천에서 개최된 한·팔라우 항공회담 결과, 양국간 주 11회(여객 주 7회, 화물 주 4회)의 여객 및 화물 정기편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필리핀 남동쪽 800km 지점에 위치한 팔라우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 2004년 5,000여 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팔라우 여행객수가 지난해 1만 4,000명 이상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최근 국내에서 팔라우가 신혼여행 및 가족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주 2회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세편(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고 있어, 원하는 일정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데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항공회담으로 양국간 주 11회의 여객 및 화물 정기편 운항이 가능해져, 한/팔라우 간 자유여행객 수요와 유럽·중국 등 제3국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한/팔라우 노선을 이용하는 환승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행객 증가에 따라 양국간의 경제적 교류가 활성화되면 화물노선의 개설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출발·목적지점 등을 항공사가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노선구조의 자유화와 중간기착권 설정에도 합의하여, 필리핀, 괌, 사이판 등 인근지역을 연계한 항공노선과 다이빙포인트 연계상품 등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도 기대된다.
아울러, 양국은 편명공유(code-sharing)에도 합의하여, 여행객에 대한 다양한 스케줄 제공이 가능해지고 항공사 비용절감도 가능하게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팔라우간 여객과 화물의 항공교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항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세계적인 항공노선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항로가 최근 물동량 약세와 신규 진출 선사들의 공격적인 영업 가세로 기본운임인상(GRI)가 무위로 끝나는 등 침체된 모습이 역력하다.
아시아-호주항로협의협정(AADA)은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호주 수출항로의 해상운임을 TEU당 350달러로 인상할 방침이었다. 선사들은 지난 1년 동안 선비, 용선료, 인건비 등 운항 원가는 대폭 늘어났지만 운임은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이 인상배경이었다.
그러나 호주항로 물동량이 작년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규 선사 진출과 대형선박 투입으로 선복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들어 선사들의 이같은 요구를 전면 거부, 결국 GRI는 무위로 끝났다.
올해들어 한국발 호주 수출항로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약세로 상반기 동안 2만 8,000TEU를 기록, 작년 동기대비 11.9% 하락했다. 게다가 지난 5월 들어 새롭게 진출한 흥아해운과 STX팬오션이 공격적인 집화영업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 유럽-호주/뉴질랜드항로 10월 운임인상
머스크라인은 유럽발 호주/뉴질랸드향 항로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10월 1일부터 운임을 인상시킬 방침이다.
이 선사에 따르면 유럽발 호주/뉴질랜드 항로의 운임은 지난 2년간 상당히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로인해 현재 운임은 지난 2006년보다 낮은 FEU당 약 35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같은 기간동안 선박 운항비는 15%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머스크 라인은 운항비 상승으로 다른 항로 노선의 운임도 인상했다. 올들어 머스크는 북미/극동간 항로에서 드라이카고의 운임을 TEU당 160달러, FEU당 200달러씩 인상했다.
스와이어쉬핑, 북亞-호주 직기항 계획
스와이어쉬핑(Swire Shipping)이 지난달 말부터 북아시아발 호주향 항로의 새 직기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선사는 기존 호주-남태평양 섬들간 운항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940TEU급 2척의 다목적 정기선 서비스를 개설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뉴질랜드를 경유해 괌과 상하이, 부산항까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운항주기는 35일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멜버른, 뉴칼레도니아의 프로니 베이, 로토카, 수바, 포트빌라, 타라와, 마주로, 괌, 상하이, 부산, 브리스베인, 뉴캐슬, 멜버른을 기항한다.
한-팔라우, 정기편 운항 가능해져
'마지막 남은 천국' 팔라우에 항공기가 취항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21일~22일 이틀간 과천에서 개최된 한·팔라우 항공회담 결과, 양국간 주 11회(여객 주 7회, 화물 주 4회)의 여객 및 화물 정기편 운항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필리핀 남동쪽 800km 지점에 위치한 팔라우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 2004년 5,000여 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팔라우 여행객수가 지난해 1만 4,000명 이상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최근 국내에서 팔라우가 신혼여행 및 가족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주 2회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세편(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고 있어, 원하는 일정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데에 불편이 있었다.
이번 항공회담으로 양국간 주 11회의 여객 및 화물 정기편 운항이 가능해져, 한/팔라우 간 자유여행객 수요와 유럽·중국 등 제3국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한/팔라우 노선을 이용하는 환승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행객 증가에 따라 양국간의 경제적 교류가 활성화되면 화물노선의 개설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출발·목적지점 등을 항공사가 자유롭게 설정하도록 노선구조의 자유화와 중간기착권 설정에도 합의하여, 필리핀, 괌, 사이판 등 인근지역을 연계한 항공노선과 다이빙포인트 연계상품 등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도 기대된다.
아울러, 양국은 편명공유(code-sharing)에도 합의하여, 여행객에 대한 다양한 스케줄 제공이 가능해지고 항공사 비용절감도 가능하게 되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팔라우간 여객과 화물의 항공교류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항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세계적인 항공노선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