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UPS, 中 심천 항공수송 허브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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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5.22 15:19   수정 : 2008.05.22 15:19
중국을 모든 아시아 지점과 연결…상하이 허브 보완

UPS는 인트라-아시아 항공수송 허브를 현 필리핀에서 중국 주강 삼각주 지역의 심천으로 옮긴다고 지난 5월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UPS는 홍콩과 가까운 중국남부 심천 공항에 새로운 인트라-아시아 허브 기지를 건설함으로써 아시아 고객들에게 최소 하루 정도의 운송시간 단축을 제공하고 심천 바로 위쪽의 위치한 광둥성 제조업 지역에도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운영비용까지 절감까지 기대되고 있는 이 새로운 허브 기지는 2010년 완공, 운영개시를 목표로 약 미화1억8천만 달러가 투자된다.
이번에 선정된 심천 허브는 그 규모가 총 약 8만9천 평방미터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송 통관수속 취급 유닛, 분류시설, 화물취급과 화물 적치장 및 램프 경사로 등의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개장 초기에는 시간당 최고 1만8천 개의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고 시간당 36만 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약 400명의 고용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심천허브는 중국을 모든 주요 아시아 지점과 연결시킴으로써 상하이 허브를 보완하는 역할을 맡게 되 주목할 만 하다.
UPS는 필리핀과 홍콩의 기존 시설, 그리고 올해 말에 개장될 상하이 허브를 활용하여 아시아 항공수송 서비스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멀티-허브 전략을 오랜 기간 구사해 왔다고 설명했다.
UPS 아시아 퍼시픽의 데릭 우드워드(Derek Woodward) 사장은 “심천의 전략적 위치는 수송시간과 비용 면에서 큰 이점을 제공해 줄 것이며, 이를 통해 UPS는 확장된 운송로를 따라, 날로 성장해 가는 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그 예로 새로운 허브 기지가 문을 열게 되면 거의 200개 도시에서 수송시간을 최소 하루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또 나아가 “UPS는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에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라며 “이번 허브 기지 이전 이유도 해당 지역에서 2001년 중국 직항 취항 이후 소형패키지뿐 아니라 대량항공화물 분야까지 급격한 성장을 목격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중국남부의 수송성장세를 고려해 볼 때, 고객과 보다 가까운 지역에서 허브를 건설하고 많은 물량을 분류하고 발송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새로운 물류허브는 기존 허브 용량의 다섯 배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UPS는 이번 허브 이전과 관련하여 심천 정부와 공항 당국이 보내준 적극적 지원에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파트너십이 되리라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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