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DHL은 유엔 인도지원 조정국(UN/OCHA)과 인도적 지원에 관한 협력관계에 입각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DHL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재난 지원팀을 통해 미얀마에 대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 준비작업을 위해 지난 5월 14일 미얀마에 입국한 크리스 위크스(Chris Weeks) DHL 인도적 구호업무 총괄책임자는“재난이 발생한 후 쏟아져 들어오는 구호물품과 보급품의 규모가 너무 커 구호물자의 배달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며“DHL 재난 지원팀은 사이클론 나르기스(Cyclone Nargis)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대기상태에 돌입했으며, 현재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DHL 재난 지원팀은 3주 동안 UN이 지정한 공용 재난지원 창고시설의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도시 남서부에 위치한 양곤(Yangon) 공항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한 3,050 평방미터 규모의 이 창고는 앞으로 다양한 비 정부기구를 통해 분배될 구호물자를 통합 관리하는 중앙 집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보내질 다양한 구호물품의 효율적인 조직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댄 맥휴(Dan McHugh)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는“DHL은 DHL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통해 구호품 전달 과정에서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이재민들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호물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미얀마 사태의 구호 및 복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는 구호물자와 보급품을 가능한 빨리 미얀마에 전달하는 것. DHL 재난 지원팀은 공용 재난지원 창고시설 관리에 요구되는 전문적인 업무 서비스와 소요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구호물자가 트럭 혹은 항공기를 통해 신속히 분배되는 데 필요한 화물의 수령 및 분류 작업도 포함돼 있다.
이사벨 드 무세-부셔(Isabelle de Muyser-Boucher) UN/OCHA 물류 지원국 총괄책임자는“DHL 재난 지원팀의 지식과 경험은 이재민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국제 구호 활동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밖에 DHL은 공용 재난지원 창고시설의 관리 및 지원작업을 위해 현지 인부 고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역 통신망 구축, 신속한 물자전달에 요구되는 야간작업을 위한 전력 복구 작업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DHL은 이번 미얀마 지원에 이어 곧바로 중국 남서부 쓰촨성(Sichuan Province) 웬촨군(Wenchuan County)에서 구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미 DHL-Sinotrans, DHL 글로벌 포워딩, DHL 엑셀 서플라이 체인 등 중국에 소재한 DHL 3개 사업체 직원들은 총 100만 위안(약 93,000 유로)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와 별개로 중국 전역의 DHL 직원들 역시 재난 구호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HL은 전세계적으로 재난 지원팀 3개 팀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각 팀은 화물운송, 창고관리, 재고정리 및 고객관리 등 각 부문의 전문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싱가포르, 두바이, 마이애미에 상주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미얀마에 파견되기 전DHL 재난 지원팀은 2006년 5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십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욕자카르타(Jogyakarta) 및 자바(Java) 중부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태풍 레밍(Reming)이 강타한 필리핀 비콜(Bicol)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2004년 쓰나미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및 2005년 10월 지진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은 물론, 2005년 10월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 피해지역과 2007년 8월 지진 피해를 입은 페루에서도 구호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최인석 기자
사전 준비작업을 위해 지난 5월 14일 미얀마에 입국한 크리스 위크스(Chris Weeks) DHL 인도적 구호업무 총괄책임자는“재난이 발생한 후 쏟아져 들어오는 구호물품과 보급품의 규모가 너무 커 구호물자의 배달이 지연되는 사례가 있다”며“DHL 재난 지원팀은 사이클론 나르기스(Cyclone Nargis)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부터 대기상태에 돌입했으며, 현재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DHL 재난 지원팀은 3주 동안 UN이 지정한 공용 재난지원 창고시설의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도시 남서부에 위치한 양곤(Yangon) 공항에서 25분 거리에 위치한 3,050 평방미터 규모의 이 창고는 앞으로 다양한 비 정부기구를 통해 분배될 구호물자를 통합 관리하는 중앙 집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보내질 다양한 구호물품의 효율적인 조직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댄 맥휴(Dan McHugh) DHL 익스프레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는“DHL은 DHL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전문 노하우를 통해 구호품 전달 과정에서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이재민들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호물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미얀마 사태의 구호 및 복구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는 구호물자와 보급품을 가능한 빨리 미얀마에 전달하는 것. DHL 재난 지원팀은 공용 재난지원 창고시설 관리에 요구되는 전문적인 업무 서비스와 소요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구호물자가 트럭 혹은 항공기를 통해 신속히 분배되는 데 필요한 화물의 수령 및 분류 작업도 포함돼 있다.
이사벨 드 무세-부셔(Isabelle de Muyser-Boucher) UN/OCHA 물류 지원국 총괄책임자는“DHL 재난 지원팀의 지식과 경험은 이재민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국제 구호 활동에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 밖에 DHL은 공용 재난지원 창고시설의 관리 및 지원작업을 위해 현지 인부 고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지역 통신망 구축, 신속한 물자전달에 요구되는 야간작업을 위한 전력 복구 작업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DHL은 이번 미얀마 지원에 이어 곧바로 중국 남서부 쓰촨성(Sichuan Province) 웬촨군(Wenchuan County)에서 구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미 DHL-Sinotrans, DHL 글로벌 포워딩, DHL 엑셀 서플라이 체인 등 중국에 소재한 DHL 3개 사업체 직원들은 총 100만 위안(약 93,000 유로)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이와 별개로 중국 전역의 DHL 직원들 역시 재난 구호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DHL은 전세계적으로 재난 지원팀 3개 팀을 편성, 운영하고 있으며 각 팀은 화물운송, 창고관리, 재고정리 및 고객관리 등 각 부문의 전문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자연재해에 취약한 싱가포르, 두바이, 마이애미에 상주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미얀마에 파견되기 전DHL 재난 지원팀은 2006년 5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수십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욕자카르타(Jogyakarta) 및 자바(Java) 중부에서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태풍 레밍(Reming)이 강타한 필리핀 비콜(Bicol)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2004년 쓰나미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 및 2005년 10월 지진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은 물론, 2005년 10월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 피해지역과 2007년 8월 지진 피해를 입은 페루에서도 구호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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