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WH, 인천공항에 아시아 허브 AACT 개장
외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단독 항공화물터미널이 오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도 아시아 지역 허브 개념으로 건립된 것이어서 인천공항의 허브화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B747 화물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운송전문기업 AAWH(Atlas Air Worldwide Holdings-Atlas Air 및 Polar Air Cargo의 모회사)의 아시아 허브 개장식이 지난 4월 28일 인천국제공항 AACT(Atlas Air Cargo Terminal) 화물터미널에서 열렸다. 새 허브터미널은 AAWH의 자회사인 Polar Air Cargo가 미주와 아시아를 잇는 항공노선의 허브 터미널로 사용예정이며 앞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총괄하는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AACT 화물터미널의 주요 이용자인 Polar Air Cargo는 인천공항 취항 외항사중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하는 정규화물항공사로서 극동 러시아 및 중국 동북부 등 동북아 지역에 대한 인천공항의 전략적 입지를 활용, 2007년의 경우 주 28회의 화물기 운항을 통해 약 9만톤가량의 화물을 처리하는 등 인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 완공된 AACT 화물터미널에 소요된 총 투자액은 약 173억원으로 연면적 약 16,000㎡ 규모로 최초의 외항사 단독터미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AACT 화물터미널은 오는 2008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건설 중인 DHL의 인천허브와 인접해 있어 양 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천 허브의 중요성은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AWH의 자회사인 Polar Air Cargo는 DHL Express가 최대주주로서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DHL의 미주 및 아태지역 항공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커스티 크랩(Kersti Krepp) 폴라 에어 카고 부사장은, “인천 허브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미주와 아시아 지역을 잇는 전략적 물류 거점인 인천공항 아틀라스 아시아 허브를 통해 아틀라스 항공의 화물 운송노선을 최적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AACT 화물터미널의 운영 개시로 인해 향후 25년간 약 15만톤의 환적화물 증대 효과 및 급유사용료, 지상조업수입료등 약 3,700억원의 금전적 효과와, 연간 240명가량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AACT는 특히 물류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기존 터미널보다 강화된 전산프로그램을 도입, 수출화물의 반입부터 수입화물의 반출까지 실시간 무선추적시스템을 구성, 송화주가 수화주에게 빠른 통관준비를 하도록 했다.
이 터미널의 이상일 전무이사는 “수입의 경우 수화주가 화물의 정보 및 예상되는 창고료와 기타 경비를 사전 감안해 통관 또는 보세운송 준비를 미리 하여 반출 즉시 목적지로 이송되도록 하는 등 대기시간을 없앴다”며 “터미널 위치도 이륙장(Runway)과 이동 계류장(Taxi way) 중간이어서 접근성과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무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IT시스템으로서 무선 실시간 PDA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화물은 반입시 무게와 부피를 직접 시스템에 전송해 대리점에게 AWB 접시 상이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작업시 물건 낱개를 PDA를 직접 찍어 인적 실수로 일어날 수 있는 분실, 오송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수화주에게 정확한 자료 제공, 송화주에게는 믿음을 주는 시스템으로 개발 중이며 본 시스템이 미국 세관 및 한국 세관 그리고 항공물류통합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입될 예정이다. /김석융 기자
외국적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단독 항공화물터미널이 오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도 아시아 지역 허브 개념으로 건립된 것이어서 인천공항의 허브화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B747 화물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운송전문기업 AAWH(Atlas Air Worldwide Holdings-Atlas Air 및 Polar Air Cargo의 모회사)의 아시아 허브 개장식이 지난 4월 28일 인천국제공항 AACT(Atlas Air Cargo Terminal) 화물터미널에서 열렸다. 새 허브터미널은 AAWH의 자회사인 Polar Air Cargo가 미주와 아시아를 잇는 항공노선의 허브 터미널로 사용예정이며 앞으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전역을 총괄하는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AACT 화물터미널의 주요 이용자인 Polar Air Cargo는 인천공항 취항 외항사중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하는 정규화물항공사로서 극동 러시아 및 중국 동북부 등 동북아 지역에 대한 인천공항의 전략적 입지를 활용, 2007년의 경우 주 28회의 화물기 운항을 통해 약 9만톤가량의 화물을 처리하는 등 인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오늘 완공된 AACT 화물터미널에 소요된 총 투자액은 약 173억원으로 연면적 약 16,000㎡ 규모로 최초의 외항사 단독터미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AACT 화물터미널은 오는 2008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건설 중인 DHL의 인천허브와 인접해 있어 양 사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천 허브의 중요성은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AWH의 자회사인 Polar Air Cargo는 DHL Express가 최대주주로서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DHL의 미주 및 아태지역 항공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커스티 크랩(Kersti Krepp) 폴라 에어 카고 부사장은, “인천 허브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미주와 아시아 지역을 잇는 전략적 물류 거점인 인천공항 아틀라스 아시아 허브를 통해 아틀라스 항공의 화물 운송노선을 최적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AACT 화물터미널의 운영 개시로 인해 향후 25년간 약 15만톤의 환적화물 증대 효과 및 급유사용료, 지상조업수입료등 약 3,700억원의 금전적 효과와, 연간 240명가량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AACT는 특히 물류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기존 터미널보다 강화된 전산프로그램을 도입, 수출화물의 반입부터 수입화물의 반출까지 실시간 무선추적시스템을 구성, 송화주가 수화주에게 빠른 통관준비를 하도록 했다.
이 터미널의 이상일 전무이사는 “수입의 경우 수화주가 화물의 정보 및 예상되는 창고료와 기타 경비를 사전 감안해 통관 또는 보세운송 준비를 미리 하여 반출 즉시 목적지로 이송되도록 하는 등 대기시간을 없앴다”며 “터미널 위치도 이륙장(Runway)과 이동 계류장(Taxi way) 중간이어서 접근성과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무에 따르면 현재 개발중인 IT시스템으로서 무선 실시간 PDA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화물은 반입시 무게와 부피를 직접 시스템에 전송해 대리점에게 AWB 접시 상이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작업시 물건 낱개를 PDA를 직접 찍어 인적 실수로 일어날 수 있는 분실, 오송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수화주에게 정확한 자료 제공, 송화주에게는 믿음을 주는 시스템으로 개발 중이며 본 시스템이 미국 세관 및 한국 세관 그리고 항공물류통합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입될 예정이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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