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견조세·구주약세 상황 속 악재조짐
전반적으로 항공화물 콘솔시장은 3월보다 4월이 좀 나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솔업체 9개 사 중 5개 업체가 다소 나아졌다고 답했고 3개사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양호해졌다고 답한 한 콘솔업체 관계자는 “최근 항공사 운임 정산에 부담을 가진 대리점들이 콘솔사로 상당수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콘솔물량에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 수익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항공유류할증료 납부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른 콘솔업체 임원은 “항공사도 힘들겠지만 포워더는 더 힘들다”며 “유류할증료 담보를 항공사에서 부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악성미수금의 증가, 중국 RMB의 평가절상 등이 또 다른 악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 콘솔업계는 전체적으로 3월에 비해 4월이 한결 괜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리점(포워더)들의 도산이 이어지고 악성미수금이 증가하고 있어 업계의 한숨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M사가 화주로부터 5억원의 부실채권을 남기면서 사실상 부도처리됐고 수개월전 중견 항공포워딩인 N사의 P사장도 여러 업체에 부실채권을 남기고 일본으로 갔다는 소식이다. 또 모 업체의 H 사장 역시 6개월 전 미수금을 남기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실이 최근에서야 알려지게 됐다.
●…지난 달 미주 Air Cargo는 스페이스 부족난을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이어진 휴대폰, LCD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초고유가로 인한 항공사의 항공기재 운용 효율화를 위해 스페이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주 아웃바운드 항공화물 혼재는 어느 정도 수익성을 보전하고 있다. 그러나 6월에 장성항공 등 중국계 항공사들의 미국 취항(상해-인천-시카고, 시애틀)이 시작하면 스페이스 부족이 어느 정도 해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구주 아웃바운드 Air Cargo는 전반적으로 전멸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 확대와 컷오프 타임의 변화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바운드의 경우 최근 콘솔사들이 주력했던 Sea & Air 물량이 갑자기 증발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대형 종합물류기업인 H사가 인천공항에 항공화물센터 준공을 즈음해 Sea & Air 물량에 대한 대중국 영업을 상당한 저가격(기존 요율 대비 300~400원 인하)으로 강화하고 있어 중국 현지 파트너들이 이 회사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국바운드는 최근 인민폐(RMB)의 절상 등으로 수익성까지 악화되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동남아 바운드에서는 높은 유류할증료 때문에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은 모든 바운드에서 겪는 현상이지만 동남아에서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콘솔사 관계자는 "인천-자카르타의 경우 운임이 kg당 580원인데 유류할증료가 980원이다"며 "운임에 거의 두배에 이르는 Surcharge임에도 모두 All in Type(운임과 부대할증료를 포함시켜 네고하는 형태)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S사가 N사를 인수했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N사의 인력 일부를 S사로 자리 이동을 했을 뿐 흡수한 것은 아니라고 S사 관계자는 밝혔다. / 김석융 기자
전반적으로 항공화물 콘솔시장은 3월보다 4월이 좀 나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솔업체 9개 사 중 5개 업체가 다소 나아졌다고 답했고 3개사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양호해졌다고 답한 한 콘솔업체 관계자는 “최근 항공사 운임 정산에 부담을 가진 대리점들이 콘솔사로 상당수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콘솔물량에는 큰 변화가 없음에도 수익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항공유류할증료 납부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른 콘솔업체 임원은 “항공사도 힘들겠지만 포워더는 더 힘들다”며 “유류할증료 담보를 항공사에서 부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악성미수금의 증가, 중국 RMB의 평가절상 등이 또 다른 악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 콘솔업계는 전체적으로 3월에 비해 4월이 한결 괜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리점(포워더)들의 도산이 이어지고 악성미수금이 증가하고 있어 업계의 한숨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M사가 화주로부터 5억원의 부실채권을 남기면서 사실상 부도처리됐고 수개월전 중견 항공포워딩인 N사의 P사장도 여러 업체에 부실채권을 남기고 일본으로 갔다는 소식이다. 또 모 업체의 H 사장 역시 6개월 전 미수금을 남기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실이 최근에서야 알려지게 됐다.
●…지난 달 미주 Air Cargo는 스페이스 부족난을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이어진 휴대폰, LCD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초고유가로 인한 항공사의 항공기재 운용 효율화를 위해 스페이스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주 아웃바운드 항공화물 혼재는 어느 정도 수익성을 보전하고 있다. 그러나 6월에 장성항공 등 중국계 항공사들의 미국 취항(상해-인천-시카고, 시애틀)이 시작하면 스페이스 부족이 어느 정도 해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구주 아웃바운드 Air Cargo는 전반적으로 전멸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 확대와 컷오프 타임의 변화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바운드의 경우 최근 콘솔사들이 주력했던 Sea & Air 물량이 갑자기 증발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최근 대형 종합물류기업인 H사가 인천공항에 항공화물센터 준공을 즈음해 Sea & Air 물량에 대한 대중국 영업을 상당한 저가격(기존 요율 대비 300~400원 인하)으로 강화하고 있어 중국 현지 파트너들이 이 회사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중국바운드는 최근 인민폐(RMB)의 절상 등으로 수익성까지 악화되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동남아 바운드에서는 높은 유류할증료 때문에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은 모든 바운드에서 겪는 현상이지만 동남아에서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콘솔사 관계자는 "인천-자카르타의 경우 운임이 kg당 580원인데 유류할증료가 980원이다"며 "운임에 거의 두배에 이르는 Surcharge임에도 모두 All in Type(운임과 부대할증료를 포함시켜 네고하는 형태)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S사가 N사를 인수했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N사의 인력 일부를 S사로 자리 이동을 했을 뿐 흡수한 것은 아니라고 S사 관계자는 밝혔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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