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아시아나서 767 화물기 하드블록
인천~연태 전세 정기화물기 노선 개설
우리나라 프레이트 포워더로는 처음으로 범한판토스(대표이사 : 여성구)가 전세 화물기로 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는 항공화물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프레이트 포워더 역사에도 기념비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범한판토스와 공동으로 8일부터 인천∼중국 옌타이간에 매주 화,금요일 2회 정기 전세화물기 노선을 개설하고 이와 관련한 취항식을 당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 아시아나항공 터미널측 계류장에서 가졌다.
이번에 취항하는 화물기는 767기종으로 범한판토스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1년동안 '하드블록(Hard Block)' 형태로 임대해 운항된다. 767 화물기는 최대 5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범한판토스는 계약 기간동안 화물 스페이스를 전용을 사용할 수 있고 여분의 스페이스도 판매할 수도 있다.
범한판토스 김영빈 수석부장은 "그동안 부정기 화물기 차터는 있어 왔지만 이번 처럼 특정 구간에 정기적으로 화물기를 차터해 운항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해외 유수의 다국적 포워더들처럼 우리 포워더들도 정기 전세 화물기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천~연태간 화물기 취항은 이외에도 다른 의미가 있다. 주로 소형 여객기만 취항하는 연태에 처음으로 화물기가 취항함에 따라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들의 물류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태에는 현재 LG전자, LG이노텍 및 대만, 일본 기업 등 국내외 많은 IT기업이 제품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곳으로 원활한 원자재 수급 및 완제품 수출 등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요구가 있어 왔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영업팀의 박형선 차장은 "이번 화물기의 취항으로 1시간대 운송의 잇점은 물론 중국발 환적화물을 주간 최대 100톤까지 처리할 수 있고, 운임비용도 기존의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할때보다 약 50%를 절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항공사로서도 안정적인 기재 운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가 성공적일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 한옥순 물류팀장은 “이번 한·중간 전세화물기 취항은 공항공사, 항공사, 물류전문기업이 협력해 항공물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인천공항의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공사와 범한판토스는 일본, 중국 지역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옌타이간 환적화물 유치 상황에 따라 전세화물기 운항편수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희 인천국제공항 사장, 김종호 인천공항세관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오상환 아시아나 화물부문 부사장, 여성구 범한판토스 사장, 구정모 범한판토스 부사장, 예충열 교통개발연구원 항공물류본부장 등이 참석해 취항을 위한 테이프커팅식을 가졌다. / 김석융 기자
인천~연태 전세 정기화물기 노선 개설
우리나라 프레이트 포워더로는 처음으로 범한판토스(대표이사 : 여성구)가 전세 화물기로 정기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는 항공화물 역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프레이트 포워더 역사에도 기념비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범한판토스와 공동으로 8일부터 인천∼중국 옌타이간에 매주 화,금요일 2회 정기 전세화물기 노선을 개설하고 이와 관련한 취항식을 당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 아시아나항공 터미널측 계류장에서 가졌다.
이번에 취항하는 화물기는 767기종으로 범한판토스가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1년동안 '하드블록(Hard Block)' 형태로 임대해 운항된다. 767 화물기는 최대 50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범한판토스는 계약 기간동안 화물 스페이스를 전용을 사용할 수 있고 여분의 스페이스도 판매할 수도 있다.
범한판토스 김영빈 수석부장은 "그동안 부정기 화물기 차터는 있어 왔지만 이번 처럼 특정 구간에 정기적으로 화물기를 차터해 운항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해외 유수의 다국적 포워더들처럼 우리 포워더들도 정기 전세 화물기를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천~연태간 화물기 취항은 이외에도 다른 의미가 있다. 주로 소형 여객기만 취항하는 연태에 처음으로 화물기가 취항함에 따라 이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들의 물류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태에는 현재 LG전자, LG이노텍 및 대만, 일본 기업 등 국내외 많은 IT기업이 제품생산기지로 삼고 있는 곳으로 원활한 원자재 수급 및 완제품 수출 등을 위한 물류환경 개선요구가 있어 왔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영업팀의 박형선 차장은 "이번 화물기의 취항으로 1시간대 운송의 잇점은 물론 중국발 환적화물을 주간 최대 100톤까지 처리할 수 있고, 운임비용도 기존의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할때보다 약 50%를 절감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항공사로서도 안정적인 기재 운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가 성공적일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 한옥순 물류팀장은 “이번 한·중간 전세화물기 취항은 공항공사, 항공사, 물류전문기업이 협력해 항공물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인천공항의 동북아 물류허브 구축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공사와 범한판토스는 일본, 중국 지역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인천∼옌타이간 환적화물 유치 상황에 따라 전세화물기 운항편수를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희 인천국제공항 사장, 김종호 인천공항세관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오상환 아시아나 화물부문 부사장, 여성구 범한판토스 사장, 구정모 범한판토스 부사장, 예충열 교통개발연구원 항공물류본부장 등이 참석해 취항을 위한 테이프커팅식을 가졌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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