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문 국적항공사와 국내 최초 시행
해운에선 ‘글로벌 선적서류관리통합 시스템’의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범한판토스(대표 : 여성구)가 국제물류 프로세스에서 일찌감치 무서류화(Paperless)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를 시작하는 한편 해운부문에서는 ‘글로벌 선적서류관리 통합 시스템’을 구축, 선적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화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도 종이 서류가 대부분인 국제물류시장에서 이같은 범한판토스의 행보는 향후 우리나라의 국제물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국내 최대 종합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는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Paperless)를 지난 2월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시행은 ‘서울 출발 시카고 도착’ 화물에 대해 항공화물운송장(MAWB), 적하목록(HMFST), 항공사 창고 반입운송장을 종이가 아닌 전자 문서로 아시아나항공에 접수하는 것으로, 올해 안에 미주 전 지역, 유럽, 중국 및 아주 지역 도착 화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항공선적에 필요한 서류 가운데 전자 문서화가 불가능한 보안각서(미국 보안청의 필수 접수 서류) 이외의 모든 서류를 무서류화하는 것으로 국내 물류산업 역사에 획을 긋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로 인해 서류 출력 및 보관, 운송 관련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고, 물류회사는 항공사의 화물창고마다 직원을 파견할 필요없이 운반 트럭 기사가 화물을 항공사 창고에 전달하는 것만으로 항공화물을 접수할 수 있게 되어 인력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범한판토스는 고객사에 좀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실시간 항공화물 접수 정보 제공으로 비행기 출발 전에 화물 운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인 e-Freight 프로젝트(전세계 항공화물의 무서류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와 관련, 물류부문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였다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
특히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는 항공물류 선진국에서도 유사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일로, IT 기술을 활용해 물류비용을 절감시킨 항공물류 혁신 사례로서 파급효과가 국내외 물류 업계에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범한판토스는 대한항공과도 페이퍼리스 태스크포스(Paperless TF)를 구성해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3월중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항공물류의 무서류화는 서비스품질의 제고를 통해 한국의 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범한판토스는 IATA의 e-Freight 프로젝트의 한국 대표 포워더(복합운송주선업체) 회원으로서 ‘서류없는 무역(Paperless Trade)’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제물류 경쟁력에 큰 전환점” 평가
범한판토스는 또 ‘글로벌 선적서류관리통합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3월 4일부터 공식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범한판토스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전세계 고객에게 선적서류 일체를 선적과 동시에 실시간(Real Time)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선적지 서류 업무로드를 줄이며 도착지 물류, 수입통관 업무의 무서류화(Paperless)를 실현했다. 또한 22개 해외법인의 선적서류관리시스템 구축비용 약 10억 원에 더해 매년 업무자동화로 5억 원 이상의 인건비와 발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고객 제공 선적 서류를 수작업 분류 보관하고 있어 요청 시 담당자가 우편, 인편, FAX로 제공해 왔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그러나 범한판토스 글로벌 선적서류관리통합 시스템은 국제운송에서 발생하는 선하증권(B/L) 서류와 고객이 제출하는 상업송장(C/I), 포장명세서(P/L) 등을 웹 상에서 한데 묶어 월 20만 건에 이르는 선적서류를 수출-수입 법인 간에 실시간 공유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월 3만 건의 화주고객, 운송업자의 선적서류 수신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월 6만 건의 선적서류를 화주고객에게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이다.
특히 화주고객에게 선하증권(B/L) 서류를 이미지로 자동 송부하고, 도착지법인에는 추가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업무 자동화를 가능케 했다.
범한판토스는‘IT를 통한 물류혁신’을 기치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스톱 화물관리추적시스템 ‘글로벌 싱글 윈도우(Global Single Wind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 아주, 미주, 구주 등 22개의 범한판토스 해외법인이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연내에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30개국 66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범한판토스는 이번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국제운송 물류 관련 업무의 무서류화(Paperless)와 자동화 추진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운에선 ‘글로벌 선적서류관리통합 시스템’의 구축
글로벌 물류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범한판토스(대표 : 여성구)가 국제물류 프로세스에서 일찌감치 무서류화(Paperless)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를 시작하는 한편 해운부문에서는 ‘글로벌 선적서류관리 통합 시스템’을 구축, 선적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화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도 종이 서류가 대부분인 국제물류시장에서 이같은 범한판토스의 행보는 향후 우리나라의 국제물류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국내 최대 종합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는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Paperless)를 지난 2월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시행은 ‘서울 출발 시카고 도착’ 화물에 대해 항공화물운송장(MAWB), 적하목록(HMFST), 항공사 창고 반입운송장을 종이가 아닌 전자 문서로 아시아나항공에 접수하는 것으로, 올해 안에 미주 전 지역, 유럽, 중국 및 아주 지역 도착 화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항공선적에 필요한 서류 가운데 전자 문서화가 불가능한 보안각서(미국 보안청의 필수 접수 서류) 이외의 모든 서류를 무서류화하는 것으로 국내 물류산업 역사에 획을 긋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로 인해 서류 출력 및 보관, 운송 관련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게 되고, 물류회사는 항공사의 화물창고마다 직원을 파견할 필요없이 운반 트럭 기사가 화물을 항공사 창고에 전달하는 것만으로 항공화물을 접수할 수 있게 되어 인력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범한판토스는 고객사에 좀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뿐만 아니라 실시간 항공화물 접수 정보 제공으로 비행기 출발 전에 화물 운송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인 e-Freight 프로젝트(전세계 항공화물의 무서류화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와 관련, 물류부문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였다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
특히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는 항공물류 선진국에서도 유사 사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일로, IT 기술을 활용해 물류비용을 절감시킨 항공물류 혁신 사례로서 파급효과가 국내외 물류 업계에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범한판토스는 대한항공과도 페이퍼리스 태스크포스(Paperless TF)를 구성해 항공선적 서류의 무서류화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르면 3월중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항공물류의 무서류화는 서비스품질의 제고를 통해 한국의 물류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범한판토스는 IATA의 e-Freight 프로젝트의 한국 대표 포워더(복합운송주선업체) 회원으로서 ‘서류없는 무역(Paperless Trade)’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국제물류 경쟁력에 큰 전환점” 평가
범한판토스는 또 ‘글로벌 선적서류관리통합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3월 4일부터 공식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범한판토스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전세계 고객에게 선적서류 일체를 선적과 동시에 실시간(Real Time)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선적지 서류 업무로드를 줄이며 도착지 물류, 수입통관 업무의 무서류화(Paperless)를 실현했다. 또한 22개 해외법인의 선적서류관리시스템 구축비용 약 10억 원에 더해 매년 업무자동화로 5억 원 이상의 인건비와 발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고객 제공 선적 서류를 수작업 분류 보관하고 있어 요청 시 담당자가 우편, 인편, FAX로 제공해 왔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그러나 범한판토스 글로벌 선적서류관리통합 시스템은 국제운송에서 발생하는 선하증권(B/L) 서류와 고객이 제출하는 상업송장(C/I), 포장명세서(P/L) 등을 웹 상에서 한데 묶어 월 20만 건에 이르는 선적서류를 수출-수입 법인 간에 실시간 공유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월 3만 건의 화주고객, 운송업자의 선적서류 수신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월 6만 건의 선적서류를 화주고객에게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는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이다.
특히 화주고객에게 선하증권(B/L) 서류를 이미지로 자동 송부하고, 도착지법인에는 추가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업무 자동화를 가능케 했다.
범한판토스는‘IT를 통한 물류혁신’을 기치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스톱 화물관리추적시스템 ‘글로벌 싱글 윈도우(Global Single Window)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 아주, 미주, 구주 등 22개의 범한판토스 해외법인이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연내에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30개국 66개의 해외법인 및 지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범한판토스는 이번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국제운송 물류 관련 업무의 무서류화(Paperless)와 자동화 추진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