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로지텍·MCI·쉥커 약진…대한통운국제물류 신규 진입
항공화물의 최대 화주인 삼성전자(SEC)가 고심끝에 지난 1월 4일 드디어 금년 항공화물 운송 협력사를 선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1차로 36개 포워더를 선정한 후 실사 작업을 통해 2차 결과를 연말께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발 및 미주 지역 선정이 지연돼 새해를 넘겨서야 발표하게 됐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서는 삼성전자로지텍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하게 됐고 대한통운국제물류가 신규로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피플앤로지스틱스가 탈락하는 이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삼성전자 물량을 월 1,000톤을 처리했었다.
오는 2월부터 1년 동안 삼성전자의 한국발 항공화물을 담당하게 될 포워더는 삼성전자로지텍을 비롯 MCI, 세바로지스틱스, 익스피다이터스, 해영글로벌카고, 쉥커, DHL글로벌포워딩, 판알피나, 긴테츠, 대한통운국제물류, 모리슨, 고려종합국제운송 등 12개 업체이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경우 작년과 같이 미국의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LCD를 운송하게 된다. 또 독일과 동유럽 및 중국(홍콩 제외)에 LCD와 PCS의 운송을 맡게 됐다.
주목할 점은 피플앤드로지스틱스가 맡았던 남미지역 운송을 판알피나와 MCI, 그리고 삼성전자로지텍이 함께 가져가게 된 점이다. 피플앤로지스틱스는 또 지난해 맡았던 동유럽의 IPC물량도 해영글로벌카고에게 넘겨주게 됐다.
MCI는 남미일부지역과 함께 동유럽 TV 모니터 부문도 함께 가져가는 수확을 거뒀다. 판알피나 역시 중남미 휴대폰 운송을 신규로 가져가면서 작년과 같은 북유럽 및 이베리아 반도 물량도 함께 가져갔다.
지난해 EGL에서 상호를 바꾼 세바(CEVA)는 기존과 같이 HDD물량을 운송하게 됐으며 익스피다이터스는 캐나다 HDD 물량을 가져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쉥커의 경우 영국 물량을 신규로 유치, 이탈리아와 대양주 물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이 회사는 LG전자의 1분기 물량 확보와 함께 연초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DHL글로벌포워딩은 기존과 같이 프랑스와 러시아 지역을 커버하게 됐고 모리슨 역시 지난해와 같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가져가게 됐다.
KWE와 대한통운국제물류의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로지텍이 하던 홍콩행 LCD와 휴대폰을 각각 맡게 됐다. 한국발 홍콩지역은 월 1,500톤의 삼성전자 물량이 이동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대한통운국제물류는 토종 기업으로서 신규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KWE는 또 지난해와 같이 일본과 아시아지역을 커버하게 됐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기존 처럼 고려종합국제운송이 모두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삼성전자의 입찰 역시 다국적 포워더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MCI, 고려종합국제운송, 대한통운국제물류 등이 선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한국발 협력사와 함께 발표된 중국발은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알려진 바로는 KCH국제속체가 홍콩발 상해행 화물을 커버하게 됐다.
특히 익스피다이터스는 중국발에서 기염을 토했다. 중국발 미국, 캐나다, 남미, 유럽, CIS,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나, 일본, 아시아 등 거의 전세계 지역을 커버하게 됐다.
한편 미주지역은 멕시코 삼성전자 공장에 대한 항공화물 포워더 선정이 아직 끝나지 않아 발표가 연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입찰에서 처음으로 전세계 통합 입찰을 선정해 주목을 받아 왔다. /김석융 기자
항공화물의 최대 화주인 삼성전자(SEC)가 고심끝에 지난 1월 4일 드디어 금년 항공화물 운송 협력사를 선정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1차로 36개 포워더를 선정한 후 실사 작업을 통해 2차 결과를 연말께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발 및 미주 지역 선정이 지연돼 새해를 넘겨서야 발표하게 됐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서는 삼성전자로지텍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역을 커버하게 됐고 대한통운국제물류가 신규로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피플앤로지스틱스가 탈락하는 이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삼성전자 물량을 월 1,000톤을 처리했었다.
오는 2월부터 1년 동안 삼성전자의 한국발 항공화물을 담당하게 될 포워더는 삼성전자로지텍을 비롯 MCI, 세바로지스틱스, 익스피다이터스, 해영글로벌카고, 쉥커, DHL글로벌포워딩, 판알피나, 긴테츠, 대한통운국제물류, 모리슨, 고려종합국제운송 등 12개 업체이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경우 작년과 같이 미국의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LCD를 운송하게 된다. 또 독일과 동유럽 및 중국(홍콩 제외)에 LCD와 PCS의 운송을 맡게 됐다.
주목할 점은 피플앤드로지스틱스가 맡았던 남미지역 운송을 판알피나와 MCI, 그리고 삼성전자로지텍이 함께 가져가게 된 점이다. 피플앤로지스틱스는 또 지난해 맡았던 동유럽의 IPC물량도 해영글로벌카고에게 넘겨주게 됐다.
MCI는 남미일부지역과 함께 동유럽 TV 모니터 부문도 함께 가져가는 수확을 거뒀다. 판알피나 역시 중남미 휴대폰 운송을 신규로 가져가면서 작년과 같은 북유럽 및 이베리아 반도 물량도 함께 가져갔다.
지난해 EGL에서 상호를 바꾼 세바(CEVA)는 기존과 같이 HDD물량을 운송하게 됐으며 익스피다이터스는 캐나다 HDD 물량을 가져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쉥커의 경우 영국 물량을 신규로 유치, 이탈리아와 대양주 물량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이 회사는 LG전자의 1분기 물량 확보와 함께 연초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DHL글로벌포워딩은 기존과 같이 프랑스와 러시아 지역을 커버하게 됐고 모리슨 역시 지난해와 같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가져가게 됐다.
KWE와 대한통운국제물류의 경우 지난해 삼성전자로지텍이 하던 홍콩행 LCD와 휴대폰을 각각 맡게 됐다. 한국발 홍콩지역은 월 1,500톤의 삼성전자 물량이 이동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대한통운국제물류는 토종 기업으로서 신규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KWE는 또 지난해와 같이 일본과 아시아지역을 커버하게 됐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기존 처럼 고려종합국제운송이 모두 담당하게 됐다.
이번 삼성전자의 입찰 역시 다국적 포워더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MCI, 고려종합국제운송, 대한통운국제물류 등이 선전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삼성전자의 한국발 협력사와 함께 발표된 중국발은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알려진 바로는 KCH국제속체가 홍콩발 상해행 화물을 커버하게 됐다.
특히 익스피다이터스는 중국발에서 기염을 토했다. 중국발 미국, 캐나다, 남미, 유럽, CIS,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나, 일본, 아시아 등 거의 전세계 지역을 커버하게 됐다.
한편 미주지역은 멕시코 삼성전자 공장에 대한 항공화물 포워더 선정이 아직 끝나지 않아 발표가 연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입찰에서 처음으로 전세계 통합 입찰을 선정해 주목을 받아 왔다.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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