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분기 매출 전년대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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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5.20 09:43   수정 : 2024.05.20 09:43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은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수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3조8,22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사업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공항·화객비 증가, 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사유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36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96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동남아·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노선에 적기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한항공은 2분기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해 경쟁력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여객사업은 글로벌 공급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대비, 수익성 기반의 노선 운영을 계획 중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9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Lisbon)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과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으로 주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매주 수·금·일요일에 출발하며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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