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간 14만t 규모 AACT 제3화물터미널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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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2.05 10:17   수정 : 2023.12.05 10:17


오는 2027년 경 연간 처리용량 14만 톤 규모의 신규 화물터미널이 인천공항에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월 30일 공사 회의실에서 에이에이씨티(AACT) 유한회사와 ‘인천공항 신규 화물터미널 개발사업 시행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바탕으로 AACT는 2027년 오픈을 목표로 인천공항에 연간 처리용량 14만 톤 규모의 신규 화물터미널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AACT는 화물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에어와 국내 지상조업사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항공화물 운영 분야 글로벌 전문 기업이다. AACT는 인천공항에서 AACT 제1화물터미널(2008년), 제2화물터미널(2020년)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항공화물 수요 증가로 인프라 확장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제3화물터미널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

AACT의 제3화물터미널은 연면적 약 2만 5천㎡(약 7,605평) 규모로, 연간 약 14만 톤의 항공화물 물동량 처리가 가능하며, 2024년 설계및 2025년 초 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7년 AACT 제3화물터미널이 오픈하면 AACT가 운영하는 3개 화물터미널의 총 처리용량은 기존 연간 28만 톤에서 42만 톤으로 늘어나 인천공항의 물류 인프라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신규 화물터미널은 콜드체인 전용시설을 갖추고 있어 의약품, 신선식품 등 신성장화물 분야 신규 수요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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