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관세청, 한중트럭복합운송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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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06 09:40   수정 : 2023.04.06 09:40
3일부터 인천공항-인천항-웨이하이항-웨이하이공항 사이에서 시행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4월 3일부터 6개월간 화물트럭을 활용한 한중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복합운송 시범사업은 화물차량을 카페리(car ferry)에 선적해 한국인천공항-인천항-중국웨이하이항-웨이하이 공항 구간에서 별도 하역과정 없이 화물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관세청은 '18년부터 중국 교통운수부와 해관총서와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2월에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를 우리나라에 환적화물로 유치하여 인천공항의 물동량과 물류산업 매출을 확대하고자 추진되었다.

기존 화물을 실은 트레일러를 선박에 선적시키는 방식의 피견인 트레일러 복합운송 사업을 '10년부터 실시 중이며, 주로 기업간 화물운송에 활용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에 활용되는 트럭복합운송 방식은 기존 복합운송 방식과 달리 완성차가 별도의 하역절차 없이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방식으로 항공스케줄에 따라 인천항에 화물이 입항한 당일에 인천국제공항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여 운송시간이 중요한 전자상거래 화물 운송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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