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수 선화주 기업, 태웅로직스, 은산해운항공 등 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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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09 09:52   수정 : 2023.01.09 09:52
최우수 사례는 CJ대한통운 북미 Round-Trip 서비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12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인증받은 6개사에 대한 신규 인증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인증서가 수여되는 6개사는 올해 상반기에 인증받은 3개사(롯데글로벌로지스(주), 엠트랜스주식회사, 은산해운항공(주))와 하반기에 인증받은 3개사(온누리로지스틱스, 스타리온글로벌, 태웅로직스)이다. 

해양수산부는 제도가 시행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7개 선사, 15개 화주사 등 총 22개 기업에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부여하여 누적 인증사는 22개사로 확대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20년 7월부터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인증심사 및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선사와 화주사 간 자율적인 상생체계를 구축하고, 국적선사의 적취율 제고를 위해 지난 2020년 도입한 제도이다. 

장기 운송 계약 체결, 국적선사 이용 등 선화주 간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인증 기준을 충족한 기업은 화주는 법인세 감면, 무역보험공사 수출보증한도 우대, 선사는 항만시설 사용료 30~50% 감면, 해양진흥공사 보증 요율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인증 기업 16곳은 총 92억원의 혜택을 누렸다.

한편 최근 정기국회에서「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우수화주 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기한이 2022년에서 2025년으로 3년 연장되었다. 또한 정부는 화주기업에 주어지는 법인세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법인세 감면 규모를 수출입 화물 운송 비용의 1%에서 3%로 확대하고 감면 요건을 국적선 이용률 40%에서 25%로 완화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해 10월 대표발의했지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하지 못한 바 있다.

인증서 수여식과 더불어 이 날 행사에서는 선화주 기업 간 상생협력을 독려하고 우수한 사례발굴을 위해 지난 11월 진행된 “선화주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선화주 협력을 통한 북미 냉동·냉장화물 수출입 Round Trip 서비스 구축 및 해외물류거점 개발사례”등을 주제로 한 CJ대한통운이 받았다.

CJ대한통운이 최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리퍼 라운드 트립 서비스 및 트럭킹’ (Reefer Round-Trip & Trucking)’으로, 부산항과 미국 서부지역 항만 간 수출입 냉동냉장 화물의 왕복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SM상선과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리퍼 라운드 트립은 정기 해운노선을 왕복하는 선박에 냉동냉장(리퍼) 컨테이너를 실어 화물을 운송하는 해운물류를 의미하며 트럭킹은 대형 화물차를 활용한 내륙 운송서비스를 말한다. 온도조절이 가능한 냉동냉장 컨테이너 활용 콜드체인 서비스로 신선식품과 의약품 등 온도관리가 필수인 화물의 장거리운송에 적합하다.

또한 “지속가능한 선화주 상생협력을 ESG경영에 담다!”로 HMM이 우수상을, SM상선과 동원로엑스가 각각 “미국 냉동·냉장시장 공략을 위한 선화주 업무협력 강화”와 “국적선사와 서비스 공조를 통한 운영안정화 및 영업망확대”로 장려상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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