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화물기 운용 3개월 동안 3,174t 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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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10.18 13:17   수정 : 2022.10.18 13:17


제주항공은 국내 LCC 처음으로 도입 운영해 온 화물기가 마켓 안착에 성공적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6월 20일 인천~하노이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물운송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일본 도쿄(나리타), 중국 옌타이로 노선을 확장하며 운항횟수를 점차 늘려 10월 현재는 하노이 주 6회, 도쿄(나리타) 주 4회, 옌타이 주 6회를 운항하고 있다.

화물기 취항 첫 달인 6월에는 242t에서 8월 952t, 9월 1060t으로 매월 수송량을 늘리며 총 3174t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화물수송전용 여객기를 통해 780t을 운반한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인천~하노이 노선이 2192t으로 가장 물량을 기록했고 7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770t, 8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옌타이 노선 212t을 각각 수송했다. 제주항공이 밝힌 주요 취급 화물 품목은 전자상거래물품, 의료, 기계부품 등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운용 중인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화물기를 운영해 비용 절감과 기단 운영 효율성이 높다"며 "중단거리 노선(아시아권)의 수요 공략에 집중해 제주항공만의 화물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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