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수출기업 90%, 물류 걱정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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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07 10:55   수정 : 2022.06.07 10:55
비용(81.7%), 배송 기간(45%), 수출 통관(20.7%)이 주요 애로사항



국내 온라인 수출기업 10곳 중 9곳은 물류 애로사항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최근 글로벌 물류대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물류이용 실태 조사(2022.4.20.~29. / 2,000개사 대상 유효응답 716개사, 응답률 35.8%)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온라인 수출기업 대다수(89.1%)가 현재 물류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고, 항공·해상운임 등 높은 물류 비용(81.7%), 배송 기간(45%), 수출 통관(20.7%)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응답 기업들의 주요 수출국은 북미 57.3%, 동남아 50.3%, 일본 33.7% 순이며 위탁(25.3%)보다는 오픈마켓(67.2%), 자사몰(25.3%)을 통한 직접 온라인판매가 높았다. 기업들은 수출전망에 대해 40% 기업들은 전년과 비슷하고 35.7%의 기업들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시장 상황은 긍정적으로 파악했으며 이에 따른 수출물류에 대한 지원수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물류는 국내물류(First Mile), 국제운송(Middle Mile), 수입국물류(Last Mile) 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기업들은 국제운송 단계(선적/기적)(53.6%)에서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64.5%가 물류애로가 심하다고 응답했는데 주 애로요인으로는 고물류비용(81.7%), 배송기간(45%), 수출통관(20.7%), 물류정보(19.7%), 선복부족(19.3%) 순이다. 

주요 수출신고 방법은 물류(관세)사 위탁(59.3%), 정식 수출신고(32.8%), 간이수출신고(30.5%) 순으로 파악됐다. 수입통관에서는 국가별 규제/제도 파악(67.7%), 처리 지연(66.3%) 등에서 애로를 겪고 있었고, 국가로는 중국(31.8%), 미국(30.5%), 동남아(26.4%)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통관 애로해소를 위해서는 ▲국가별 통관/인증 정보 통합 제공(68%), ▲해외 수입통관 처리 자동화 서비스(59.9%),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IOR 등)(47.2%) 등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 18.7%만이 물류사 견적 비교나 배송 위치 확인을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비용절감 효과(29.9%), 제공하는 운임정보의 낮은 신뢰성(23.9%)에서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이 시급한 물류 분야로는 ▲물류단가 인하(55.4%), ▲디지털 수출통관 지원(38.5%), ▲물류 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제공(36%), ▲디지털 물류 중개 플랫폼(31%)을 꼽았고, 정부 주도의 물류 플랫폼 구축 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은 90.6%에 달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해외 물류서비스에 만족하는 기업은 20.8%로 만족사유는 빠른배송(59.1%), 불만족 사유로는 비싼 배송비(84.1%)로 응답했으며 내륙철도운송 서비스 제공 시 응답기업의 52.5%가 이용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디지털 물류서비스의 경우 응답기업의 18.7%만이 이용하고 있으며, 비용절감 효과 및 정보 신뢰성 등의 사유로 만족과 불만족 응답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만족은 정보에 대한 신뢰성(40.3%), 토털 물류 서비스 제공(40.3%) 순, 불만족은 비용 절감 효과(29.9%), 정보에 대한 신뢰성 의심(23.9%)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응답기업 90.6%는 정부 주도의 물류 플랫폼 구축 시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물류 서비스 제공 시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 실시간 운임정보, 선박/항공 스케쥴, 신뢰 가능한 선사/항공사/물류사 정보, 화물 위치 정보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지적한 지원이 시급한 분야는 물류 단가 인하(55.4%), 디지털 수출통관 지원(38.5%), 물류 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제공(36%), 디지털 물류 중개 플랫폼(31%) 순이며 특히 물류비 인하 지원 외에도 기업의 상황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중진공은 분석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글로벌 물류난 지속에 따라 온라인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은 향후 물류 디지털화 및 물류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3년간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통해 물류비 상시할인, 물량집적 프로모션 등을 추진해 5,662개사를 대상으로 2,040억원의 물류비 절감을 지원했다. 또한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확보(583개사, 19,379TEU)하는 등 전방위적인 물류 지원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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