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익스프레스, 자유무역지역 보세창고 설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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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6 09:44   수정 : 2021.09.06 09:44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FTZ) 내 보세창고 설비를 확충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배송센터(Global Distribution Center; GDC) 오픈 작업에 들어갔다.

큐익스프레스는 작년 9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전자상거래 수출에 특화된 보세창고 운영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늘어나는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보세창고 내 물건을 쌓아두는 ‘팔레트 랙’을 추가해 창고 용량을 기존 대비 30% 늘리고, 안전펜스를 추가 설치해 작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현재 보세창고는 BWT(Bonded Warehouse Transaction) 방식의 전자상거래 물량을 집중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BWT 환적은 출발국과 도착국 사이에 인천공항을 경유해 B2B 화물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국가간 거래에서 배송비를 절감하고 경로에 따라 배송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기존 BWT 방식의 수출입보세창고와 신규 GDC 보세장치장 기능을 같은 공간에 구축해 수출입화물의 물류 흐름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GDC는 해외에서 대량으로 수입한 화물을 개별 상품으로 재포장해 해외로 배송하는 대형 물류센터다. 현재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국내 4개사만이 GDC를 운영하고 있다.

큐익스프레스는 최근 GDC 운영 자격요건 중 하나인 관세청 법규수행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법규수행능력평가는 보세화물을 취급하는 수출입물류업체가 관세법규 등에서 정하는 사항을 준수한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경영안전, 시설장비, 내부통제, 법규준수도, 관세협력 등 5개 분야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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