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컨테이너 수출 4.5% 증가, 부산항 환적물량 감소로 0.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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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5.11 10:08   수정 : 2021.05.11 10:08
중국 및 배트남 증가, 전체 수출입 물동량 대동소이
 



2021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719만 TEU)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를 기록했다.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3억 8,313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8,629만 톤) 대비 0.8% 감소하였다.

수출입 물동량은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유연탄 및 원유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3억 2,936만 톤) 대비 0.5% 소폭 증가한 총 3억 3,105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3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 3,587만 톤으로 전년 동월 (1억 3,413만 톤) 대비 1.3% 증가하였고, 그 중 수출입물동량은 총 1억 1,708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1,468만 톤) 대비 2.1% 증가하여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3.4%, 1.2% 증가하였고 울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11.2% 큰 폭 감소하였다.

2021년 1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719만 TEU)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은 전년 동기(406만 TEU) 대비 4.5% 증가한 424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수출이 212만 TEU(3.9%↑), 수입이 212만 TEU(5.2%↑)이며,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대중(對中) 수출입 증가세(16.5%↑)가 두드러졌다.

환적은 전년 동기(308만 TEU) 대비 2.8% 감소한 300만 TEU를 기록하였다.

항만별로 부산항은 환적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553.0만 TEU) 대비 0.1% 감소한 552.4만 TEU를 기록하였다. 수출입은 부산항의 물동량 기준 상위 교역국 가운데 일본(13.0%↓)?미국(0.5%↓)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14.2%↑), 캐나다(27.8%↑) 등 다수국가의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256.8만 TEU) 대비 1.7% 증가한 261.2만 TEU를 처리했다. 환적은 전년 동기(296.2만 TEU) 대비 1.7% 감소한 291.2만 TEU를 처리하였는데, 이는 주요국가(일본 42.6만(5.5%↓),미국 38.3만(15.5%↓))의 환적물량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70.0만 TEU) 대비 18.2% 증가한 82.7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수출입은 베트남과 중국 항로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68.8만 TEU) 대비 16.8% 증가한 80.4만 TEU, 환적은 전년 동기(9천 TEU) 대비 소폭 증가한 2.1만 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55.6만 TEU) 대비 10.3% 감소한 49.9만 TEU를 기록하였는데, 수출입은 전년 동기(45.3만 TEU) 대비 1.9% 감소한 44.4만 TEU, 환적은 항로 통폐합 영향에 따라 전년 동기(10.3만 TEU) 대비 46.7% 감소한 5.5만 TEU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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