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영업이익 누계 527억원

  • parcel
  • 입력 : 2020.07.20 10:46   수정 : 2020.07.20 10:46


㈜한진이 ‘20년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누계 영업이익이 527억으로 전년 동기 403억 대비 30.8% 상승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 6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4.95%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한진은 ‘20년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 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 추진사항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택배 사업은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택배 물량이 증가했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여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진은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2,850억을 투자하여 대전 메가 허브(Mega-Hub) 터미널 구축을 진행중인 것은 물론,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 신·증축과 자동화 설비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물류사업은 물류창고사업과 컨테이너 터미널 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실적을 유지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SCM 역량 확보를 위해 신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존 전략 화주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컨테이너 터미널과 연계해 대형 우량 고객을 신규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사업은 글로벌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공략을 위해 항공, 포워딩, 국제 특송, 국내택배를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가 8월 개장 예정이다. 

GDC는 일원화된 물류서비스 기능을 수행하고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분류, 통관 등 운영 효율성 향상과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SCM) 체계를 기본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환적화물 등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도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 ‘20년 경영목표와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