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2M’과 미주노선 공동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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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4.07 10:44   수정 : 2020.04.07 10:56



SM그룹(회장 우오현)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은 6일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공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 서비스의 첫 항차는 PS1(Pacific South west service 1) 노선의 머스크 알골(Maersk Algol)호로  4월 6일 청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노선에서는 11,500 TEU급 컨테이너선 총 6척으로 구성된 선대가 아시아-미주 간의 컨테이너 화물을 실어 나른다.

또 다른 노선인 PS2(Pacific South west service 2)는 13,000 TEU급 선박 총 17척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SM상선은 북미전역으로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농수산물, 소비재 등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계획이다.

‘2M’은 세계 1위 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와 2위인 스위스의 'MSC'가 결성한 해운 동맹이다. SM상선은 2M과 공동운항, 선박교환, 노선개설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M상선은 이번 공동서비스를 통해 회사의 주력 노선인 미주노선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2개(CPX, PNS)였던 미주노선이 총 3개(PS1, PS2, PNS)로 늘어나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운영하던 6,500TEU 선박보다 선박 크기가 약 2배 늘어나 컨테이너 단위당 원가(Unit Cost)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SM상선의 국내 및 해외 영업조직은 선적 화물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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