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새로운 중심 바르샤바, 새로운 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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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10.07 16:28   수정 : 2017.10.16 14:20
아남항공/월드브릿지항공 김영성 대표이사

LOT폴란드항공, 10월 18일 취항

LOT 폴란드 항공이 주3회로 10월 18일 국내 첫 취항에 들어간다. 이 항공사는 현재 아시아의 경우, 베이징과 도쿄 노선에 787 기종을 운항 중에 있으며 한국은 3번째다.

올해 취항 외항사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이 항공사의 화물GSA는 아남항공(동보에어그룹)이 맡게 되었다. 화물 총괄을 맡고 있는 김영성 사장을 만나 취항을 목전에 두고 이야기를 들어본다. /윤훈진 부장


Q 폴란드항공의 인천 취항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동보에어그룹은 올해로 28년째를 맞았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전 세계 많은 항공사들의 GSA를 맡은 경험이 있지만  온라인 유럽 항공사의 gsa는 처음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폴란드는 동유럽으로 알려진 경향이 있지만 지형적으로 센트럴 유럽에 속합니다. 폴란드 항공 또한 자사의 슬로건으로 New Europe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폴란드는 동유럽 근방 국가 중에서 가장 먼저 공산주의를 탈피한 나라이고 나토 또한 가장 먼저 가입한 나라입니다.

지난 2004년 EU에 가입한 이래, 폴란드는 자본주의를 근간으로 자유무역이 급속도로 발전해 온 나라입니다.

지정학적으로는 바르샤바의 경우, 특히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기존에는 주로 주변국을 경유한 트럭킹 위주의 서비스로 운송이 되었지만 이번 10월 18일 인천-바르샤바 직향편 취항으로 보다 신속한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취항은 주 3회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확장 및 활성화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유럽 역내 육상운송 점유율 1위 국가가 폴란드였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폴란드도 역사적으로 우리 나라와 환경이 비슷한 나라입니다. 최근 경제 성장과 더불어 폴란드 항공의 동북 아시아 취항도 활기를 뛰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중국 북경을 취항했고 올해 1월에 일본 나리타에 이어 한국은 동북아 국가 중 3번째 취항입니다. 폴란드는 현재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비교적 빨랐던 국가입니다.

Q 본사의 연혁 및 현황은 어느 정도 인지요....

A 1929년에 폴란드 정부에 의해 설립된 폴란드 항공은 세계에서 오래된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항로가 축소되었다가 1946년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1992년 주식회사가 되었고 1999년에 민영화되었습니다. 이후 2003년에는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습니다.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을 허브로 사용 중이며 자회사인 유로 LOT까지 포함하면 62기의 항공기를 60개 노선에서 운항 중입니다.

이 항공사의 상징 Livery는 Crane 즉 두루미를 1931년 부터 사용하고 있는 역사적인 항공사입니다.

Q LOT POLISH AIRLINES 의 서비스 노선 과 기종 은 어떻게 이루어져있는지요?

A 폴란드 항공은 유럽에서 보기 드물게 보잉 시리즈를 주력 기종으로 사용하는 항공사입니다. 최근에는 항속거리가 짧은 767보다는 15,000KM 주행이 가능한 787 기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 오더로 787 8대를 주문했고 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폴란드 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최신 항공기 도입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온 항공사입니다.

Q 폴란드를 허브로 하여 유럽 주변 국가에 항공화물 서비스가 확대 되겠군요...

A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바르샤바를 허브로 사용하여 현대자동차가 있는 슬로베키아를 비롯해 비엔나 일부 지역,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체코 등 주변지역은 연관화물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실제 폴란드는 1980년대에 이미 보따리 화물의 원조 지역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당시 다른 국가에 비해서 개방이 빨랐기 때문에 초기 교역은 보따리 형태로 성장했고 이후 러시아 및 중동으로 확대 됐습니다. 하지만 서유럽 국가와는 교역은 아직까지 부족한 편입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전략적 동반 관계가 밀접합니다. 현재 교역 규모는 60억 달러 규모이지만 향후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Q 앞으로의 경영 목표와 나아가야할 방향 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제일 어려운 질문입니다. 최근 항공화물 시장은 전반적인 불황으로 인하여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항공화물 업계는 어려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데 저를 비롯한 아남항공 전 임직원들은 늘 긍정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남항공은 여러 항공사의 GSA를 수행하고 있고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숙련된 직원들과 잘 짜여진 팀워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폴란드 항공의 화물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편 고객사의 항공화물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현명한 판단과 신속한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여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물 업무에서 보다 현실적인 디테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Q GSA로써 항공화물업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앞으로 계획이 있으시다면?


A 거창한 계획보다는 항상 정도를 지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GSA 환경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공격적인 화물 사업 유치는 하지 않는다에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GSA의 장점은 기존 저희가 갖추고 있는 인프라와 풍부한 KNOW-HOW 를 통해 항공사 및 고객 모두 WIN-WIN 하는데 있기 때문에 늘 유기적이며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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