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웅로직스, 겸손으로 쌓아온 30년, 글로벌로 향하는 또 다른 도전

  • parcel
  • 입력 : 2026.01.07 13:24   수정 : 2026.01.07 13:24
- 해외 현지법인 19개, 국내 계열사 5개와 약 1,70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 구축
- 앞으로의 30년, 그리고 변하지 않는 가치 ... ‘성장’ 보다 ‘사람’

2026년 새해와 함께 창립 30주년을 맞은 (주)태웅로직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창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다가올 새로운 30년에 대한 비전까지. 한재동 회장을 만나 (주)태웅로직스의 지난 시간과 미래를 들어보았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회장

Q.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시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26년 새해와 함께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지난 30년간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믿음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고객사 여러분들과 물류 파트너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30년 또한 겸손한 마음으로 차근차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Q. 지나온 30년간의 희노애락을 회상 하신다면...

A. 지나온 30년을 돌아보면 정말 많은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창업 10년 즈음에 함께하던 분들과의 의견 차이로 마음 고생했던 기억, 회사가 어려웠던 시기도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그때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이 지금도 여전히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시기를 버티게 해준 건, 아무 말 없이 밤낮으로 함께 뛰어준 직원들의 헌신이었습니다. 중간에 몇몇 직원들과의 오해나 어려움으로 마음이 상할 때도 있었지만, 대다수 직원들을 믿는 마음이 있었기에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30년을 함께해 준 직원이 있다는 사실이 제겐 큰 울림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정에 소홀했던 저를 끝까지 믿고 묵묵히 함께해 준 아내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표현은 잘 못하지만, 제 마음속에서는 늘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절대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그 모든 기쁨과 아픔이 오늘의 회사를 만들고 제 삶을 채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 2019년도에 코스닥에 진출하고 연매출도 1조원 시대로 접어들기 시작하였는데 상장기업이 되기 까지 어떠한 노력이 있으셨는지요?

A. 사실 3자물류사가 상장한다는 것은 그 당시만 해도 누구도 쉽게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국내의 대부분 3자물류 기업은 소규모로 운영되어 왔고, 그만큼 상장사가 갖추어야 하는 영업·업무·관리·회계 전 영역의 투명한 경영체계가 충분히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상장 이전부터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혁신 작업에 몇 년 동안 사력을 다했습니다. 모든 업무 매뉴얼을 새로 쓰다시피 했고, 회계·리스크관리·프로젝트관리 등 핵심 영역을 표준화하고 체질을 바꾸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은 매우 고되고 까다로웠지만, 지금도 추가로 정식으로 상장된 3자물류사가 없다는 사실만 봐도 이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도전이었는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체질 개선의 노력 덕분에 회사는 자연스럽게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투자자와 시장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투명성’이야말로 영업 활동에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은 우리가 보여주는 시스템과 신뢰를 보고 더 많은 일을 맡겨주었고, 그 신뢰가 지금의 태웅로직스를 만들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 국제물류기업으로서 30년 동안 2자물류업체도 넘보지 못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오면서 그간의 쌓아온 장점과 제공하고 있는 물류 서비스는 무엇입니까...

A. ‘2자물류업체도 넘보지 못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는 평가는 저희에게는 과분한 말씀입니다. 다만 지난 30년 동안 2자물류사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쉼 없이 변화하고 도전해 온 것만은 사실입니다.
태웅로직스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가장 큰 힘은 무엇보다 고객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성실함과 책임감이었습니다. 이런 태도로 인해 많은 국내외 고객사들과 장기간 신뢰를 쌓아올 수 있었고,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환경 속에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며 꾸준히 성장해 올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영역으로는 해상·항공 국제운송을 비롯해 철도·내륙운송, 창고 운영까지 아우르는 종합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CIS 지역 물류 분야에서 축적된 독보적인 운송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주요 EPC 기업들의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 해외 주재원의 이삿짐 운송, 특수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화물 운송 역량, 그리고 창고 운영 및 3PL 기반의 맞춤형 물류 솔루션 제공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화물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며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습니다



Q. 해외진출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외 네트워크 구축은 어느 정도 진행 되었습니까? 

A. 태웅로직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국내 어떤 물류회사보다 폭넓은 해외 거점을 구축해 왔습니다. 
지난 2019년 상장 당시 해외 법인 8개와 700여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었으나, 꾸준히 이를 확장하여, 현재는 국내 계열사 5개, 해외 현지법인 19개와 약 1,700여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포함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외 법인은 아시아, 미주, 유럽, CIS 등 전략적 요충지를 망라합니다. 초창기에는 남미 콜롬비아와 칠레 등에 진출하여 남미 화물 운송에 강점을 발휘하였고, 2010년대 중반부터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CIS 지역으로 사업을 적극 확장하며 신흥시장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최근에는 헝가리, 스페인, 독일,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도 법인을 세우며 해외 거점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현지 밀착 서비스와 글로벌 Door-to-Door 운송을 가능케 하는 당사의 핵심 자산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복합철도운송(TCR)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중국 연운항(롄윈강)항만 그룹, UAE GSR네트워크 등과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고, 이 자리에서 당사 사내 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펼칠 만큼 현지 파트너와의 관계도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외 유수의 물류기업 및 항만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를 수행하고, 각 거점 간 이음매 없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태웅로직스 해외 네트워크의 강점입니다. 
앞으로도 북미, 아프리카 등 미진출 지역까지 거점을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갈 계획입니다

Q. 현재는 4개물류 계열사를 거닐고 종합물류그룹으로 웅비하고 있는데 계열사의 특징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태웅로직스는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4개의 물류 전문 자회사를 운영하며 종합물류그룹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각 계열사는 서로 다른 전문 분야를 담당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세중종합물류는 2020년 편입된 국내 내륙운송 전문업체입니다. 주로 부산, 울산, 대산 등의 공장 물동량 내륙 운송을 담당하며, 컨테이너, ISO Tank,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등 다양한 화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세중종합물류 인수를 통해 태웅로직스는 자체 국내 운송차량 기반을 확보하여 항만-내륙 연계운송 서비스를 강화하였습니다.

㈜GLS코리아는 해외 이주화물(주재원 이삿짐) 및 전시화물 운송 분야 국내 선도업체로, 2020년 당사가 지분 100%를 인수했습니다. 서울 본사와 남양주 물류센터, 부산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미국?중국?러시아?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범위로 이주화물 및 전시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문 인력과 IT시스템을 접목한 품질 높은 서비스로 B2B 해외이사 시장 1위 지위를 갖추고 있고, 태웅로직스와의 시너지로 B2C 이사화물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또한 당사 글로벌 법인망과 결합하여 세계적 해외이주물류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태웅물류센터는 2021년에 신설된 물류창고 운영 전문회사입니다. 부산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대형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고객사 제품의 보관, 재고관리, 유통가공, 배송연계까지 책임지는 통합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합니다. 태웅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당사는 자체 물류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3PL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랜스올입니다. 2023년 인수한 항공화물 운송 전문기업으로, 항공 화물 혼재(콘솔)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업체입니다. 당사 편입 후 항공 물류 창고 확충, 인천공항 상용화주터미널 구축, 전자상거래 물류 대응,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Lithium battery) 취득 등 공격적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트랜스올 인수를 통해 태웅로직스는 숙련된 항공물류 인력과 안정적 영업망을 확보하였고, 해상부터 항공까지 종합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4개 계열사는 각자 전문 분야에서 독립적인 사업 모델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태웅로직스 본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컨대 본사의 해외 법인망을 통해 GLS코리아의 이주화물이 원활히 운송되고, 트랜스올의 항공 네트워크가 본사의 해상운송 서비스와 연계되어 멀티모달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열사들의 사업영역은 해상운임 등 외부 변수에 직접 영향받지 않는 분야가 많아 해운 시황 급변에도 그룹 전체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태웅로직스는 앞으로도 이들 계열사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종합물류그룹으로서 역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사내 합창단 '웅스콰이아'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내외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두고 계시는지요...

A. 많은 기업들이 동아리 형태의 사내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회사 차원에서 60명 규모의 남성 합창단을 정식으로 운영하는 곳은 저희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각 사업부 간 정보 교류와 유대가 무엇보다 중요해졌고, 이를 어떻게 강화할지 고민하던 끝에 사내 합창단을 창단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약 60여 명의 직원들이 매주 한번 오후 5시에 모여 함께 식사하고, 2시간 동안 정기적인 연습을 이어가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합창은 혼자서는 완성할 수 없는 예술입니다. 서로의 목소리를 들으며 맞춰가는 과정에서 협업·소통·배려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이는 조직 내부의 신뢰를 높이고 전사적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습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은 직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제공하며, 함께 무대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직원들의 사기와 행복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내 합창단은 기업의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추구하는 ESG 경영의 Social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물류기업으로서 태웅로직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지요... 

A. 정말 할 일이 많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단기적으로는 현재 운영 중인 20여 개 해외 법인의 지역별 물류 관련 비즈니스 확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각 국가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 기회를 발굴해, 해외에서 K-물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글로벌 국제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태웅로직스의 목표입니다.

Q. 추가로 전하고자 하는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지금은 태웅로직스가 또 다른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작점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30년 뒤, 태웅로직스가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저는 그 미래를 위한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의 도약은 분명히 우리의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이뤄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장보다 더 중요한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태웅로직스가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로 남는 것입니다. 회사가 아무리 커져도, 사람의 행복과 존중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함께해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그 출발점은 언제나 겸손이어야 한다.” 이 말이 저의 좌우명이기도 하고, 태웅로직스가 앞으로도 지켜가야 할 핵심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감사합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