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매출 22.1% 감소...화물 사업부 매각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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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5.11.14 16:39   수정 : 2025.11.14 16:39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화물 사업부 매각으로 전년비 22.1% 감소한 1조 4,6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757억원, 당기순손실 3,0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은 금년 8월부 화물기 사업 분할 매각 영향에서 기인한 것으로, 동기간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한 1,440억원을 기록했다. 여객사업의 경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장거리 노선 공급을 증대하였으나, 미국 입국 규정 강화 등 일부 노선의 수요 위축 요인과 시장 공급 경쟁 심화로 인해 전년비 9.0% 감소한 1조 1,555 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영업비용은 환율 상승 및 일회성 지급 비용 발생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6% 감소에 그쳐, 3분기 영업손실은 1,757억원을 기록했다. 주된 영업비용 상승 요인은 ▲ 통상임금 변경으로 인한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 일시 반영, 조업료 소급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 ▲ 환율 상승 및 여객 사업량 증가에 따른 정비비용 및 운항비용 상승 영향 등으로 공표되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영향으로 3분기 당기순손실은 3,043억원을 기록하였으나, 순차입금 감소 등으로 부채비율은 전년말 1,238%에서 1,106%로 132%p 감소했다.

4분기 여객사업은 ▲ 호주 시드니 A380 운항, 멜버른 및 케언즈 부정기 편성으로 동계 성수기 지역 공급 확대 ▲ 중국 옌청 주3회 운항 등 한중 양국간 무비자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 독일 프랑크푸르트 및 푸껫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 운항을 통해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증대할 계획들이 공표되었다.

동기 간 화물사업은 높은 정시성을 가지는 벨리 카고의 특장점을 활용하여 반도체 부품, 바이오 헬스, 신선화물 등 긴급성을 필요하는 수요 유치를 통하여 실적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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