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 상도(商道)는 상생(相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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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6.02.05 17:41   수정 : 2026.02.05 17:41

언제인가 사설에서 언급한바 있는 ‘거상 임상옥’은 조선 말기 국제무역에 대표적인 상인으로 조선팔도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임상옥은 개성 상인은 아니나 평안도 의주 출신의 상인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인삼 교역권을 갖고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어 당시에 부와 벼슬을 함께 거머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임상옥이 존경받는 인물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상도(商道)에서 ‘정도경영’이라는 교훈을 수백 년을 이어 오늘날까지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부친으로부터 「재상평여수(財上平如水) 인중직사형(人中直似衡)=재물은 흐르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상즉인(商卽人),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으며 거상의 꿈을 키워 왔다.

오늘날로 해석하자면 “비즈니스는 이익을 우선으로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비즈니스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고,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비즈니스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라고 할 수 있겠다.

임상옥은 이미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눈앞의 이익을 과감히 포기하고 양보할 줄 아는 경영자가 되기를 인간적인 면으로 주창하였다. 또한 임상옥이 남겨준 商道(상업의 길)에는 몇 가지 중요 키워드가 풀이 되고 있다.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