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버스, 쉬운 접근성이 항상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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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15 17:40   수정 : 2021.09.15 17:40
지엘에스, LCL 플랫폼 이어 내년부터 국내 내륙운송 및 항공콘솔 서비스 확대

국제 물류 시장에서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투자 및 서비스 개발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최근 공급망 혼란 속에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캐리어 및 포워더들의 투자 및 도입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로컬 포워더의 새로운 시도가 인상적이다.

지엘에스는 최근 온라인 LCL 부킹 서비스  ‘콘솔버스(consol bus)’를 출시하고 대대적인 알리기 활동에 들어갔다. 복잡한 수출입 과정에서 고객을 쉽게 버스에 태운다는 참신한 의미를 가진 콘솔버스 브랜드에 대해 지엘에스 남귀현 대표이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윤휸진 부장



                                              지엘에스 남귀현 대표이사




Q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해상 LCL콘솔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에 널리 알려진 홍콩 GLS (Global Logistics Square) Group의 한국대표 법인으로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국제물류시장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를 통한 물류플랫폼을 구현하여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국제물류를 이용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회사입니다.


Q ‘콘솔버스’라는 해상 LCL부킹 서비스 물류플랫폼을 처음 출시하셨는데…

‘콘솔버스’ LCL부킹 물류플랫폼은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과거 진부한 업무방식을 탈피하여 MZ세대의 취향에 맞춘 업무를 ‘콘솔버스’플랫폼을 통해 쉽게 효율적으로 진행하게 하였습니다.



                                                    콘솔버스 화물추적 예시 화면

Q 콘솔버스의 장점과 특징을 든다면? 

기존의 업무방식은 전화/이메일/팩스 등을 통한 부킹 및 서류작업, 정확하지 않은 화물추적등 시대에 뒤쳐진 업무방식으로 비효율적이었다면 ‘콘솔버스’의 최대 장점은 언택(untact)이 가능한 효율적 업무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물류업무 담당자는 고객의 Needs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고객들로부터 가끔 감정노동에 시달리기도 하고 뭔가 아쉬운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현실에 실망하기도 합니다. 4차산업혁명이니, IT, Digital 같은 단어들이 익숙한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업무방식은 분명 개선되어야 하며 그런 취지에서 ‘콘솔버스’가 탄생하였습니다.  

플랫폼상에서 부킹, 선적서류관리, 실시간내화물추적하기, 딜레이 같은 이벤트발생 시 자동알림서비스 등 쉽고 간편하게 업무가 가능합니다. 




                                                 콘솔버스 좌석예약 화면


Q 요즘처럼 스페이스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해당 선사 와의 프로그램도 연결이 되어 있나요?

비록 콘솔버스 플랫폼은 올해 7월에 정식 오픈을 하였으나 콘솔버스의 실제적 업무는 작년 6월부터 상해/심천/닝보/홍콩-인천을 시작으로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우선 스페이스를 잡지 못해 많은 화주들의 화물이 담긴 LCL 콘솔 컨테이너를 선사에 부킹하지 못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콘솔버스 플랫폼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동안 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 효율적인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했으나 IT 개발환경이 다르고 선사로부터 받아야하는 선박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서 취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1차 플랫폼 개발에서 선사의 선박정보를 콘솔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Q 콘솔은 콘솔사간에 서로 지역에 따라 코로딩을 주고 받으며 상호 협력 관계로 콘솔을 짜맞추어 가는데 기존 콘솔사와는 상호 코로딩이 가능 한가요?

‘전혀 아니다’ 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콘솔버스로 부킹 들어온 건들을 CLP 작업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컨테이너에 작업을 하거나 타 콘솔사로 코로딩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타 콘솔사로 코로딩을 했을 경우에도 고객들은 콘솔버스 플랫폼상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끔 모든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지엘에스 콘솔버스를 기획 및 개발한 좌측아래 (표형완 사원) 우측아래 (안준열 사원) 좌측 위 (조상연 사원) 우측 위 (송현정 사원) 




Q 실화주 물량 과 포워더 물량은 별도로 구별 되어 작업이 이루어지는지요….

현재는 실화주 물량을 직접 핸들링 하지 않고 콘솔버스를 찾는 실화주 물량은 콘솔버스와 대리점 계약관계에 있는 국내 포워더에게 넘기고 있습니다. 현재는 100% 포워더 물량입니다.



Q 물류플랫폼 이면 앞으로 항공콘솔도 LCL 부킹 서비스가 가능 하겠군요?

이미 항공물류시장에 항공콘솔관련한 플랫폼도 론칭되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획부터 플랫폼 개발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이 투자되었고 이는 향후 항공콘솔과 같은 다른 물류영역의 플랫폼 개발 시 콘솔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충분한 아이디어, 개발시간단축 같은 긍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Q 향후 계획이나 목표는……

화물파손 없는 안전한 LCL화물 운송을 실현하기 위한 장비개발을 이미 시작하였고 현재 유관 엄체를 통해 기술 점검 및 표준화 작업 중에 있습니다.

또한 국내 내륙운송과 항공콘솔에 대한 플랫폼 개발도 곧 진행되어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상과 항공 그리고 내륙운송에 대한 플랫폼의 완성체가 국내에서 먼저 실현되면 해외 지사를 통한 물류플랫폼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포워딩 물류선진화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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