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정으로 달리는 탑로지스틱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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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8.05 14:10   수정 : 2019.08.05 14:10
젊음의 열정으로 달리는 탑로지스틱스 코리아
美 본사의 장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이젠 세계로 뻗어 나가야
부산 신항에 3,000평 규모의 액체류 특화 위험물 창고 운영



▲)주)탑로지스틱스 코리아 강호성 대표이사



탑로지스틱스코리아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강호성 대표는 시작 당시에는 어려운 점에 대해 “미국 본사에서 한국의 어음을 이해하지 못해 초반에는 노미 위주로 할 수 밖에 없었고, 시간이 지나서야 로컬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 나이에 사장의 자리에 올라 주변의 걱정과 우려도 많았다고 전했다.
“30대 중반에 사장이 되면서 주변의 걱정과 우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본사의 지원과 그간 알고 지냈던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나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습니다”라며, “젊었던 만큼 더욱 더 열정적으로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0년 보다 앞으로의 10년에 어떤 일들이 생기고,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는 강호성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환경에 끌려가기 보다는 한발 앞서 먼저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최인석 부장
 
 


Q. 한국진출 한지 10년이 되셨는데 지나온 성장과정과 소감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A. 한국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에는 많은 성장 통을 겪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다른 물류 나라의 물류 문화에 대한 적응이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한국 시장에 적응을 하며 나름의 전문성과 특화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처음 한국 시장에 진출했을 때,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많은 우려의 시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보내주시고 인정을 해주고 계셔서 그 분들이 보내는 인정과 신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내온 시간이 벌써 10년이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솔직히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많은 일이 있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만큼 빠르게 지났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동시에 앞으로의 10년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확실히 아직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모양인지 앞으로에 대한 걱정 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기대되는 마음에 큽니다.

Q. 미국에 본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TOPOCEAN GROUP은 97년 미국 LA에 본사를 둔 물류회사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텍사스, 뉴욕에 지점을 두고 미국 전역을 핸드링하고 있습니다.
LA 본사에는 12,000평 규모의 창고를 보유하고,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SC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세사 및 운송사도 보유하고 있어 CA지역에서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에서 미국 CA지역으로 들어가는 컨테이너 물동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Q. 전 세계 조직 규모와 서비스영역은?
A. 전 세계적으로 68개의 사무소의 동료들과 함께 협업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아시아 및 동남아에서 미주 향으로 선적되는 화물이 주요 타켓이며, 10년 전부터는 유럽향 화물도 프로모션을 많이 하여 많이 늘은 상황입니다.
다른 인터내셔널 포워더들도 그렇듯이 자체 시스템을 보유하여 DOOR TO DOOR를 넘어 CARGO TRACE나 PO MANAGEMENT 그리고 SCM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본사 서비스 특징은 무엇입니까.
A. TOPOCEAN GROUP은 글로벌 물류 기업이지만 사업 분야로만 보면 미국 현지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물류기업 TOP3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거대 물류기업이기도 합니다.
TOPOCEAN GROUP은 자체 IT 시스템은 미국인이 보기 편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 미국 내 사용자가 편하게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장악했고, 글로벌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물류에서도 IT를 기반으로 하는 SCM 화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5년 전만 해도 일반적인 운송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SCM과 같이 결합되어 SHIPPER, CNEE, TOPOCEAN이 같이 물류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자체 콘솔이나 항공 해운 내륙 운송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국내 서비스 장점은 무엇입니까?
A. 장점이라기보다는 특화된 서비스로 부산 신항만에 3,000평 규모의 위험물 창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정된 화관법과 화통법에 맞춰 인허가를 취득했고, 유해화학물질 허가를 받아 타 보세창고와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액화 위험물에 대한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액체류 보관 대형 탱크와 소분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위험물 운송차량 9대를 보유해 3PL, 4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IT의 발달에 따른 포워더 역할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십니까?
A. 미국은 IT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를 기반으로 하는 NVOCC가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발전된 IT 서비스를 기반으로 많은 것들을 도전할 수 있는 미국 회사들이 부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AI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회사들이 생기고 있다고 하니 가까운 미래에 포워더 서비스가 어떻게 변화해 갈지 알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동안 사람 중심이었던 포워더 서비스가 점점 IT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은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IT 기술은 점점 더 발전 해 나갈 것이고, 우리는 고객에 요구에 맞춰 변화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인간 중심이든 인공지능이던 자연스럽게 변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경영목표 와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A. 현재 매달 미국 출장을 다니면서 새롭게 바뀌는 물류환경을 계속 찾고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를 기반으로 하여 편리하고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여 믿을 수 있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대표님의 평소 사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미국, 유럽, 홍콩 등에 출장을 다니면서 사람을 만나 회의하며 느끼는 것은, 물류전문가들이 마켓을 주도해간다는 것입니다.
서로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쟁해 나가면서 상호보완을 통해 그 나라의 물류가 전반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것이 물류 선진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에 우리도 다양성을 가지고 각자의 전문화와 특화성을 통해 경쟁하는 구조가 되어 물류 분야가 전반적으로 다 함께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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