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Line Korea, 4월부터 Logistics 사업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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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10.17 13:51   수정 : 2018.10.17 13:52
토탈 포워딩 서비스 제공,  Car Carrier & Dry Bulk에서 항공까지 

2016년 한진해운 사태이후 Global 선사들의 합병 및 인수로 정기선업계에 불어 닥친 전례 없는 선사 들간의 합병과 선복량 확대가 이어졌다.

이런 배경에서 일본 3대 선사인 K-Line, MOL, NYK 도 각 사의 컨테이너 사업 부문을 분리하여 ONE(Ocean Network Express)라는 새로운 이름의 합병 회사를 설립했다.

ONE 출범에 따라 독자적으로 K-Line은 기존 컨테이너사업부의 빈자리를 채우고 기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새로운 물류 사업을 구상하고 준비를 통해 올해 4월 관련 사업부를 정식 출범해 눈길을 끈다. 또한 오랫동안 진행해 온 K-Line의 해외 물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윤훈진 부장




K-Line, 전 세계 332개 계열사 보유

도쿄에 위치한 K-Line(Kawasaki Kisen Kaisha, Ltd)은 1919년에 설립된 일본 해운회사다. 이 선사는 2018년 순 매출 약 12조원에 전 세계에 332여개의 계열사 및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1921년 Kawasaki Kisen, Kawasaki Dockyard and Kokusai Kisen 3사를 K Line으로 통합 이후 1934년 첫 tanker를 시작한 이래로 1960년 산업화를 위한 원자재 수입증가로 Dry Bulk 와 Tanker 사업 성장, 1968년 컨테이너 사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늘려 왔다.

1970년 첫 car carrier 를 주조, 1980년대 미국과 더불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두하는 생산국가로써 증가하는 자동차 수출품 운송을 진행했다.

Oil Crisis (1973년 과 1979년) 이후 원유 공급위기가 발생, 유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1983년 최초 LNG carrier 를 주조, LNG 공급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

글로벌 무역시장 호황에 따라 K Line 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자 2001년 “K” Line Pte Ltd in Singapore  , 2003년 “K” Line European Sea Highway Services Gmbh , “K” Line Bulk Shipping  (UK) Limited in London , 2008년 “ K” Line India 이후 Thailand, Indonesia, Vietnam 등 해외에 Logistics business 확장을 이어 나갔다.

2017년부터 Logistics 사업부 계획 및 준비

한편 이번 사업부를 출범한 K Line Korea 는 1981년에 본사와 한국 총대리점 계약을 맺고 국제 해운 대리점 인가 후 영업을 펼쳐 왔다. 현재 K-Line Korea의 한국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 있고, 부산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해운, 항공 및 종합물류 회사다.

2017년 초부터 계획 및 준비단계를 거쳐 2017년 K-Line 계열사인 “K-Line Logistics, Ltd와 Agency Agreement 체결 후 2018년 4월 정식으로 Logistics 사업부를 출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K-Line Korea 가 해운회사로써 해상화물운송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지식으로 해상운송, bulk, car carrier 등 project 화물제공에도 다양한 service 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부의 책임을 맡고 있는 K Line Korea 물류사업그룹 윤예란 그룹장은 "한국에서는 물류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였으나 일본 본사에서는 이미 1952년 KLM Royal Dutch Airline 의 Sales  Agent로 항공화물 Business 를 시작하여 (1961년 IATA 가입) 항공화물 운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도 2018년 1월 IATA에 가입하고 올해부터 항공화물 수출, 수입 진행을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

윤예란 그룹장은 그 동안 K-Line이 가지고 있던 풍부한 해외 인프라와 K-Line Logistics GLOBAL NETOWRK 를 통해 화물 Pick-up에서부터 항만, 해상, 항공 운송, 내륙 운송, 통관, 창고 보관까지 고객사들의 수출 수입 업무를 one stop service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ar Carrier & Dry Bulk 사업부-물류 사업부 동시 구성 장점

K Line Korea 물류사업부와 다른 프레이트 포워더와의 차별점은 사업부 구성에 있다. Car Carrier & Dry Bulk 사업부가 물류 사업부와 같이 구성되어 Roll-on/off vehicles, Static Cargo, Project 및 Dry bulk 화물에 대한 K Line 선박을 통해 경쟁력 있는 service 제공이 가능하다는 것.

윤 그룹장에 따르면 Car Carrier 사업부의 경우 97대의 자동차 전용선을 운영 중에 있으며, Dry Bulk 사업부의 경우 260척의 선박을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선박 중에는 cape size 선박이  103척으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핸들링하고 있는 볼륨은 2008년 110만 톤에서 2017년 260만 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윤예란 그룹장은 K Line Korea 물류사업부의 경우, 서울과 부산에 위치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부산 항만관련 조언, 감독까지 실무에 대한 know-how 를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의 인재들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 192개 글로벌 네트워크

K-Line Logistics는 종합물류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해 오고 있다. 일본에는 13개의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87개, 미주, 멕시코, 브라질 등 북남미에 32개의 오피스와 에이전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유럽 및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CIS 지역에도 60개의 오피스와 에이전트를 포함하여 총 192개의 Global network 를 공유하고 있다.

내년 창사 100주년, 4가지 비전 핵심 가치 중점

한편 K Line은 2019년에 설립 창사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에 따라 Vision 에 있어 4가지 핵심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Providing reliable and excellent services(신뢰에 바탕을 둔 탁월한 서비스 제공), a fair way of business(공정한 사업방식) , relentless efforts to achieve innovation (혁신을 성취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respecting humanity(인간 존중)에 목표를 두고 있다.


Interview



                                         K-Line Korea 물류사업그룹 윤예란 그룹장

Q 이번 사업부 출범을 뒤늦게 축하 드립니다. 사업부 팀원 및 Staff들 의 장점 과 노하우는 어느 정도인가요?

A 포워딩을 비롯한 관련업계에서 숙련된 최소 5년 이상의 전문가들로 C/S 담당자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영업에 있어서는 해운업계, 콘솔사, 포워딩 등 폭넓은 경험을 갖춘 industry 별, 화물의 특성에 따라 물류경험 전문가들이 다양한 solution 을 제공할 대응이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객분들의 업무 프로세스와 Needs에 맞추기 위해 각 고객사별 업무 절차에 대해 문서화하여, 고객과 미팅 시 인지한 절차에 대해서 고객과 문서로 재확인 후, 해당 문서를 담당 직원 및 Back-up 직원이 공유하여 업무에 실수가 생기지 않게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지 담당자와 공유하여 고객의 needs에 따른 업무 process 를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Bulk, project 및 특수 화물에 대해서는 부산  항만관련 조언, 감독 실무에 대한 숙련된 인재들이 고객의 화물을 안전하게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Q 본사에서 추구하는 대화주 서비스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A 고객 우선 정책에 따라 고품질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저희 K-Line 본사의 핵심가치와 동일한 방향입니다.

무엇보다 Providing reliable and excellent services(신뢰에 바탕을 둔 탁월한 서비스 제공)를 통해 K-Line 및 K-Line Korea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하고자  합니다. 신뢰는 고객사와의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network 안에서도 그룹사의 가장 본질적인 기본가치 입니다.

또한 “K” Line 그룹의 강점은 다양한 전공자들, 다양한 경험, 다양한 사고를 자유롭게 솔직하게 한곳으로 모을 수 있는 업무환경 조성입니다. 

개인각자의 능력과 개성,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 변화를 위한 도전 등 인간 존중을 기본으로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여 개인의 만족도가 탁월한 고객 서비스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문화가 궁극적인 고객 만족도가 되기 위해 인적 자원 개발과 이어지고 있습니다.

Q 한국시장에서 펼치고자 하는 서비스가 있으시다면?

A 선사의 대형화, 글로벌화, 물류의 국제화 그리고 인공지능, 첨단 기술 및 설비를 도입하게 될 제4차 산업혁명 등 물류의 흐름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외형에 발맞추어 고객 서비스 내형의 사고 역시 고객의 needs 에 부합할수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품질의 자격을 갖춘 전문 Logistics Service Provider 가 되고자 합니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쉽지 않은 freight forwarder 시장에 이제 막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국내 3,000 여 개가 넘는 freight forwarder 시장은 결코 낙관적이지 만은 않지만 숙련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비용 절감, solution 을 제공하는 logistics provider로써 마켓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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