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운항훼리, 평택-롄윈강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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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5.02 15:02   수정 : 2017.10.16 14:27
현재 주 2항차 운항 중…DAILY 서비스 위해 노력



연운항훼리가 평택-롄윈강을 잇는 국제여객선 항로를 1년 8개월 만에 재개했다.
이번에 재개한 노선에 투입된 동방명주8호는 지난 12월 28일 중국 련윈강항을 출발해 다음날인 29일 평택항에 접안했다.

동방명주8호는 연운항훼리가 용선한 선박으로 여객 1,500명과 화물 214TEU를 선적할 수 있다. 또한 연운항훼리는 현재 여객 1,080명과 화물 350TEU를 선적할 수 있는 신조선을 건조중에 있으며 올해 10월 중에 완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운항훼리 정상영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에 사드배치 문제로 인해 중국과의 마찰이 생기고 있어 여러 어려움들이 예상되고 있지만, 이번 운항 재개를 계기로 회사 내.외부적인 성장을 통해 한중간 물류시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인석 부장

Q. 연운항훼리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연운항훼리는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되어 인천-연운항, 평택-연운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연운항훼리는 고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 덕분에 10여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중간 최고의 카훼리 선사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으며, 한중간 최고의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더 노력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연운항시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항구이며, 강소성에서는 유일하게 육로, 철로, 해로가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며, 특히 TCR의 기종점으로 한국의 황해권 항만과 연계하여, 한중간의 새로운 물류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저희 연운항훼리에서는 인천/평택-연운항의 2개 항로, 주4항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중간 물류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 취항중인 동방명주호는 2016년 12월 신조된 선박으로 당사에서 용선하여 운항 중이며, 또한 금년 하반기에는 당사의 신조 선박이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에 있습니다.

연운항훼리는 그 동안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과 같은 발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는 원돌력은 고객 여러분의 많은 지지,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평택-렌윈강 운항 재개를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15년 6월을 기점으로 장기간 휴항중이던 평택 항로가 오랜 기다림 끝에 작년 12월 28일 연운항 출항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무척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많은 고객(화물과 여행사)들게 심심한 사과의 뜻과 함께 앞으로는 지속적이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 평택-렌윈간을 취항하는 선박의 규모와 제원을 설명해 주십시요

A. 현재 운항중인 동방명주 8호는 2016년 12월 건조된 화객선입니다. RO/RO선 형태로, LOA 185M, 폭 28.5M 총톤수 24.7K, 평균 항해속도는 18.5-19KNOT로 운영중이며, 여객정원은 1,500명, 컨테이너 적재는 DESING CAPA로 214TEU입니다.

당사는 단동훼리와 1년 용선 계약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10월말경으로 건조 완료되는 당사 신조선 재원은 LOA 196M, 폭 28.6M, 총톤수 34K, 20KNOT, 여객 1,080명, CNTR 350TEU입니다.

Q. 인천/평택-연운항 간의 항차 및 한?중?일서비스 현황은?

A. 한중일 서비스는 당사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해결해 나가야 할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당사의 운영 선박 스케줄 일정은 오후 접안을 하고 있어 당일 접안 후 당일 환적이 가능한 일본향 카훼리선과의 스케줄이 맞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선박 스케줄 조정 및 선속에 따라 가능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하루 정도의 DELIVERY TIME이 여유가 있을 경우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한 화물 집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중국발 주요 고객들을 상대로 일본향 화물 정보를 중방 측과 내용 공유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략 사업으로 중방 측과 지속적으로 관련 시장조사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Q. 최근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간의 무역 교역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 이에 관련한 문제점은 없으신지요.

A. 금년들어 이 부분은 많은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우선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설비 투자 현황 및 대중국 투자 현황 파악과 가동중인 공장 현황을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정보 공유 및 파악 중이며, 특히 당사와 밀접지역인 강소성내 LG(남경), 삼성(소주) 등 당사와 밀접한 지역은 주의 깊게 다양한 채널로 정보 파악 중에 있습니다.

사드 관련 부분은 정치, 외교적인 부분으로 대중 수출 물량에 있어 애로 사항 발생이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수입 물량 증가로 인한 무역 불균형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중간 카훼리 선사 전체적으로 금년은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문제는 저희뿐 아니라 각 사마다 자신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장점을 극대화한 방안으로 극복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국내 운송 마켓이 캐리어에서 포워더 마켓으로 많이 변하였습니다. 앞으로 대 포워더 상대의 영업 방향이 있으시다면.

A. 마켓이 변화는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고 무역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해 왔기 때문에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특히 수출 부분에서 당사의 경우는 99% 이상의 고객이 모두 전문 물류업체입니다.

수입은 아직까지 실수입업체가 직접 물류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전문 물류업체를 통한 선사와의 접촉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확과 안정적인 스케줄 운영을 기본으로 CY 및 현장에 협력사에게 고객중심의 맞춤 응대 방식으로 직원들이 고객을 상대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SALES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전산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스템화 된 운영을 통한 즉각적인 서비스 대응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앞으로 의 경영 계획은?

A. 당사는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3개월을 주 6항차로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문제로 중단된 DAILY 서비스 실현을 위해 금년은 틀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임직원 모두 한 뜻으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고자 합니다.

또한 직원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외부교육을 활성화하고, 내부적으로는 원활한 소통을 통한 의견 청취를 통한 비젼 있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져 대한민국 청년들이 원하는 회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할 계획입니다.  

외형이 커지는 만큼 직원 수가 늘어난다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A. 올해는 당사가 2년이 지나 평택항을 통한 화물과 여객 수송 재개가 된 의미 있는 해입니다. 고객 여러분에게 최고의 만족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신년을 맞이하여 모든 분들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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