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LC, 안전하고 원활하게 센터의 가치를 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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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6 10:33   수정 : 2017.10.16 11:18
인천시 물류발전 대상 기업 부분 수상, 그간의 노력 인정 받아


인천국제물류센터 박운호 대표이사

인천국제물류센터(주)가 11월 23일 열린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 심사위원회에서 ‘11회 인천광역시 물류발전 대상’ 기업부분 본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7일 열린 ‘2016년 물류발전대상 시상 및 물류인의 밤’ 행사에서 있었다.

인천국제물류센터는 2006년 4월부터 2016년 9월말까지 약 90만3,442톤의 화물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공항물류단지 내 전체 물동량의 약 26%(‘15년 기준)를 차지하는 것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물류 허브화는 물론 인천의 물류중심 도시화와 국가무역을 통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공항물류단지 개장 초기 대규모의 선도적 투자로 공항물류단지 활성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공을 인정받았다.

인천국제물류센터(주) 박운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누구 한사람의 노력이 아닌 센터의 직원들을 포함한 모든 입주사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입주사들이 원활한 물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최인석 부장

Q. 인천국제물류센터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인천국제물류센터 물류창고는 국내외 44개의 항공물류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약 295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항공화물 전용 창고로써 부지면적 79,071㎡(23,961평), 건축연면적 49,260㎡(14,927평) 규모의 창고입니다.

저의 센터는 인천공항 배후물류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 개발해 항공물류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취지에 적극 부응해 2004년 첫 번째로 입주해 선구자적 입장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감내하며 국가의 항공물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본 창고는 2004년 2월 공항공사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어, 2004년 3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05년 3월 착공과 2006년 4월 11일 준공을 거쳐 현재 11년째 운영 중입니다.

Q. 최근 인천시 물류발전대상 기업부분 본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인천광역시가 인천의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2016년 '제11회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 기업부문 본상'을 수많은 물류기업들 가운데서 저희 인천국제물류센터가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물류는 인체조직의 혈관과 같아서 혈관이 막히면 사람이 살 수 없듯이 물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수출형 산업국가인 우리나라는 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인천은 인천항의 해운물류와 인천공항의 항공물류가 집중되어 있는 물류중심도시로서 물류산업의 발전과 물류기업들의 역할이 어느 지역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인천의 물류는 항만중심의 해운물류 위주로 관심이 집중되고 물류발전대상도 항만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수상하였던 것이 현실이나 올 해 최초로 항공화물 관련기업이 물류대상을 수상하였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앞으로 항만과 공항은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며 저희 인천국제물류센터는 미력이나마 국가의 물류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물류허브로써의 인천공항과 물류센터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A.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의 허브공항을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가고 있으며, 현재 84개 항공사가 55개 국가 185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6년을 기준으로 인천공항은 5,000만명 이상의 여객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되고, 화물 운송량도 약 260만톤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통한 국가 교역은 국가 전체교역 금액에서 수출은 26%, 수입은 28.1%를 차지하는 등 국가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화물분야에서 특이한 변화는 화물기보다 여객기를 통한 Belly Cargo 운송이 증가하고 운송품목도 반도체, 컴퓨터 등의 전자부품은 감소하고 화장품, 의약품, 패션의류, 농수산물 등 신선화물 운송량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입주한 인천국제물류센터는 단지내에서 가장 큰 항공화물 창고이며,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견.중소형 물류기업 80여개사가 입주해 영업중이며 2015년 기준으로 연간 약 8만6,840톤의 물동량을 처리하여 공항물류단지(ALP:Airport Logistics Park) 전체 물동량의 26%를 처리하였고 환적화물도 연간 약 1만2,185톤을 처리하여 공항물류단지 전체 환적화물의 38%를 처리하는 등 인천공항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Q, 인천공항이 동북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A.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의 물류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물동량이 크게 증대되어야 하지만 그중 무엇보다도 환적물동량의 증대가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도 환적물동량의 증대를 위해 자유무역지역 입주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14일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인천공항 항공화물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환적화물 창출 시 우대방안 등 여러 가지 대책들을 강구 시행해 나가는 중에 있습니다.

또한 세관에서도 Sea&Air 등 환적화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업지원을 위해 특수 첨단차량인 X-Ray 검색차량(ZBV:Z Backscatter Van)을 도입하여 활용하는 등 장비를 현대화하고, 세관 공무원이 24시간 현장에 상주하며 중량정정 또는 도착지 변경 등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등 물류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부 및 공항공사의 지원에 힘입어 저희 인천국제물류센터 입주 물류기업들도 소요시간 단축 및 비용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서 환적물동량 증대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입니다.

Q. 향후 서비스를 개선하고 새로이 개발할 부분은?

A. 인천국제물류센터는 입주 물류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자유로운 물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그 동안 사이니지를 개선하고 찾기 어려웠던 창고위치 정보를 네이버, 구글 등과 협의하여 GPS를 활용함으로서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으며 교통체계 개선 및 차선도색 등 단지내 안전 활동과 시설물의 즉각적인 개보수 및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등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는 보다 나은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계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나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입주 물류기업들이 영업력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물동량을 증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인천국제물류센터의 역할을 고민해 보고 합당한 방안들을 찾아 지원해 나가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생각입니다.  

Q. 향후 경영목표와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저성장으로 인한 국가경제 및 물류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때에 저희 인천국제물류센터는 비용절감노력을 계속해 나가면서 물류기업들이 찾고 싶은 센터, 경쟁력 있는 센터, 24시간 안전하고 자유로운 물류영업이 가능한 센터가 되도록 함으로서 물류창고의 효율과 가치를 높이는데 애써 나갈 계획입니다.

Q.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A. 2017년은 보다 희망이 있고 국가도 안정되고 경제도 회복되어 물류인 들의 활력이 살아나는 소망의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특별히 포워딩업계를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FORWARDER TIMES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센터내 모든 종사자들은 우리나라 항공물류산업의 최전선에서 국가를 위해 일 한다는데 큰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인천공항의 허브화 정책에 발맞추어 항공물류를 활성화하는데 맞춤형 센터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Q.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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