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동방항공해운 임창현, 박영규 공동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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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5.20 13:31   수정 : 2016.05.20 13:31
주인 정신으로 무장한 관록의 로컬포워더

반세기 이상 역사 보유...신뢰 바탕으로 새출발
전 임직원 주주 참여 포워더로 변신...한마음 한뜻


한국의 포워더도 반세기 역사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많은 로컬포워더가 각각의 사정으로 지속적으로 사라진 바 있다. 비단 출혈경쟁과 난립 속에서의 대외적의 요인뿐만 아니라 다른 요인들도 적지 않았으리라.

반대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가며 맥을 이어 가는 연륜 있는 로컬포워더의 수는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점도 사실이다.

최근 내부적으로 큰 변화를 겪은 (주)동방항공해운은 이런 희소성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진 로컬포워더 중 하나다./윤훈진 부장


Q 최근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우선 국내에 산적해 있는 수많은 포워더 들 중에 현재 항공화물 시장에서 극히 미약한 한 부분일 뿐인 저희 동방항공해운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동방항공해운은 전임 김익성 대표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더 이상 당사 명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 업계 간판을 내려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기존 임직원들의 열화와 같은 결의로 기존 회사 간판을 살려야 한다는 결론으로 의견을 모아,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 14일부로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했습니다.

Q 취임을 축하드리며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새로운 사무실에서 새로운 각오로 모든 직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각자 담당하고 있는 부서에서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있는 고객사 대응에 업무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하여 당사의 최소한의 영업이익을 통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영업목표이자 저희 회사 명함을 가지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헌신으로 인한 회사발전을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여러 가지로 현재 수출입 화물시장의 영업구조상 어려움이 많은 시점임을 감안하여 당분간 전임직원들의 단합과 일련의 내핍을 통하여 정상이상의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최대목표이자 사명이랄 수 있습니다.

Q 회사 연혁이 오래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1947년 호주에서 Everett Steamship Corp 사가 설립. 1954년 Everett Steamship Corp가 계열사로 창립하여 주로 전후 물자를 대부분 수송하던 형태로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1969년 12월 18일자로 부산, 마산, 인천, 영동, 대구, LA를 지점으로 둔 Everett Air Korea로 면허를 획득함과 동시에 1970년 IATA에 정식가입을 했으며 1979년 9월 1일자로 동방항공화물(주)로 상호변경 개업했습니다.

1987년 2월 27일에는 항공화물운송 대리점업 면허를 획득하고 1988년 3월30일에 다시 상호를 (주)동방항공해운으로 변경했습니다.

1992년 9월 17일에는 복합운송 주선업을 등록함으로써 명실공희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포워더로써 현재까지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임 대표이사의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부득이 폐업절차를 진행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기존 종업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직원을 새로운 주주로 하는 제4기 대표체제로 하는 영업업무를 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Q 현재 서비스 영역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동방항공해운은 규모는 작지만 복합운송주선업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물류이동 및 Door to Door 업무까지 각 부문별 항공 및 해상수출입을 망라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물류일지라도 화주의 의뢰사항에 대하여 많은 협력업체들과 협조하여 신속,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부산사무소는 선박엔진 부품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가 다루는 이런 물류는 오대양의 넓은 바다를 수많은 물류를 이동시키고 있는 여객 및 화물운송선박의 엔진파트를 운항 중 고장 또는 기타 이상으로 인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항해선박이 기항하는 항구에서 가장 가까운 Custom Airport까지 저렴하고 빠른 시간내에 도착시켜 원활한 선박의 항해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항에 기항하는 선박에서 하선 하륙하는 업무 또는 외국으로부터 탁송되어 오는 선박 부품을 국내항에 정박 또는 외항에 묘박되어 있을 경우에도 본선까지 안전하게 Delivery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떤 선주 또는 화주의 요청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Q 국내, 외 지사 및 조직 규모 현황은 어느 정도인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서울, 부산에 사무실과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 상주하고 있으며 현재 직영하는 해외 사무실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있으나 해외에 있는 협력업체인 TECHNOPAL UNITRANS LTD와 2002년부터 꾸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아울러 단순한 파트너 관계보다 더 격상된 패밀리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지역에도 협력 또는 직영사무실을 개점하는 것 까지를 상정하여 업무영역을 넓힐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즉시 시행하기보다는 우선 내부안정을 시켜야하므로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경영 목표는

A 모두가 각자 주인으로써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각 파트별로 새로운 각오와 진취적 자세를 가지고 어려운 현 상황을 타개하고 어떤 경우에도 저희 회사와 관계를 맺은 거래업체에 단 한 푼의 경제적 손해도 끼치지 않는다는 공정 경영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 동방항공해운과 거래하여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여 어떤 거래업체로부터도 절대 신임 얻고 나아가 업계에서 신의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업무에 임하고 아울러 영업을 활성화하여 성실하고 알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Q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A 국내에 산적해있는 수많은 물류업체 중에서도 화주 및 항공사로부터의 신의와 신뢰를 기본으로 하여 어떠한 조건에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각자 임직원의 활동이 타 물류업체의 모범이 되어 규모는 작아도 대형물류업체의 어떤 조직원보다 성실하고 물류인으로써 사명과 긍지를 가지도록 하여 회사의 가치를 상승시킬 것입니다.  

Q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A 거듭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어렵고 조그만 회사를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많은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남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회사로써 항공화물의 역사를 끝까지 지켜내고자 합니다.

또한 개인회사 형태인 대다수의 물류회사와 달리 전 임직원 공희 회사의 주주로 참여하여 성공하는 최초의 새로운 물류회사 혹은 포워더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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