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범한판토스, 올해 안정적 공급 위해 챠터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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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6.04.05 10:33   수정 : 2016.04.05 10:33
일반 카고 둔화세 비해 전자상거래 물량 성장
항공화물 서비스 고품질 중점, 미래성장동력 발굴 최우선 과제

지난해 LG상사 계열사로 편입된 범한판토스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글로벌 화주의 연이은 유치에 이어 전자상거래 물량 증가로 인해 항공 화물 사업 영역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펼치는 중이다. 범한판토스 김학거 Global Pricing담당 상무를 만나 올해 항공화물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윤훈진 부장

범한판토스 김학거 Global Pricing담당 상무


Q1. 범한판토스의 항공화물 사업 현황 및 네트워크에 대해 말씀 부탁 드립니다.

A1.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항공물동기준 국내 1위를 지속 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하이로지스틱스 인수로 인해 193개의 네트워크에서 43개국 298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어 항공사업에 있어서도 대 고객 서비스 수준이 대폭 향상 될 예정입니다.


Q2.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지역 및 사업 분야가 있다면?

A2. 일반 Cargo는 성장이 둔화된 것에 비해, 전자상거래 및 해외 역직구의 활성화로 특송, 우편물 물량의 성장은 두드러집니다. 당사에서는 전년 4월부터 우정사업본부가 취급하는 국제우편물을 국제우편물류센터로부터 인수받아 항공기를 통해 도착국의 교환국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입니다.

당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배송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고, 향후에도 우정사업본부의 국제우편물 운송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고객사의 해외거점이동에 따른 수요변화에 대응하고, 주요 Port별 안정적 공급을 제공하기 위한 전세기 사업확대를 할 예정입니다. 중점적으로 검토 하고 있는 지역은 중국(옌타이, 광저우), 베트남(하노이), 미국(시카고), 브라질(상파울로) 등 입니다.

Q3. 지난 몇 년 동안 공을 들여온 국제특송 및 해외역직구 관련 사업의 최근 현황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A3.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의 성장을 예상하고 역직구 상품 개발, 해외네트워크 확대 등 부단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국제특송사업은 2015년에 하향세를 유지하였지만, 금년부터는 상황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사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미국, 중국, 동남아 중심의 해외 역직구 사업에 대한 전망은 더욱 밝습니다.

현재 역직구 물동량은 상기 국가 기준으로 월 4만 건 정도 진행 하고 있으며, 또한 매월 증가하고 있어 연말에는 월 10만 건 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Q4. 이달부터 인천-옌타이 노선에 주5회 아시아나항공 챠터기를 통한 운송도 시작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이후 근 3년만에 화물 챠터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A4. 연태는 LG모바일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긴급 자재 선적이 많은 지역이고, 최근 의류를 비롯한 특송화물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지역입니다.

기존에 이 지역은 공급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물류 환경에서 매우 열악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금번 전세기 운항을 통해 이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고, 국내 물류기업과 항공사가 협력해 인천공항의 신규 화물 수요 창출 및 물동량 유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도 큰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전세기를 준비하면서, 중국발/착 환적화물의 운송뿐 아니라, 미주 및 유럽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신규 수요 창출을 고민해왔기 때문에, 현재 이 부분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Q5. 항공화물업계는 올해 항공화물 물량 이슈 중 하나로 유로2016 및 브라질 올림픽 등의 스포츠 이벤트를 꼽은 바 있습니다. 이에 따른 항공화물 증가 기대치와 관련 범한판토스도 관련 영업 및 사업 계획이 있는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A5. 과거에는 스포츠 이벤트 발생시 LCD, TV등 전자제품의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추세를 보면, 글로벌 경기악화로 인한 소비위축, 항공에서 해상으로의 Modal shift 가속화로 인해 큰 폭의 물량 증가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과거만큼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고객사의 생산계획 및 시장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긴급 수송물량 발생시 이에 즉각 대응 가능한 항공사 교섭력 및 전세기 운용 역량을 강화하여 시장 변동에 대처할 예정입니다.

Q6. 올해 들어 범한판토스의 해외 물류 사업이 활발합니다. 최근 연이어 글로벌 화주들을 유치했는데 이에 따른 항공사업부에서도 이와 관련된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6. 당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물류역량과, 해외 네크워크 및 LG그룹 인수후에 더욱 높아진 글로벌 인지도 등과 같은 강점들을 바탕으로, 올해 이베이와 국제운송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세계 최대 맥주기업인 AB인베브, 니베아로 유명한 BDF社, 독일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의류기업인 셰펠 등과 물류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를 넘어 Global Player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이와 관련하여 해외법인의 항공역량강화, 차별화된 상품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조직을 그룹사와 일반화주를 담당하는 사업부로 양분화 하여 수시로 변하는 시장상황과 고객의 니즈에 즉각 대응을 목표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Q7.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경쟁 요소는 무엇일까요? 서비스 및 차별화 정책에 대해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7. 범한판토스는 한국발 항공수출 기준 1위의 물동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세계 시장에서 당사의 물동 점유율은 매우 미미한 상황입니다.

이에 당사는 한국과 중국을 기점으로 하여 활발한 영업확대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적사 및 주요 외항사들과 Special Partnership 체결을 진행하였으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운임을 고객 분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선행관리센터를 운영하여 화물의 실시간 추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적합사항 발생요인을 사전 예측하여 회피하고, 부적합 발생시에 즉각 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Q8. 항공화물 분야에서 범한판토스가 올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 방향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8. 당사의 가장 큰 관심과 중점 추진사업 방향은 미래성장동력 발굴입니다. 현재 주력으로 운송하고 있는 전자제품 군에서 운송품목 다변화를 이루기 위해 옌타이향 전세기를 운영하였으며, 우정청 항공운송 용역의 계약 연장도 현재 성장하고 있는 직구/역직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KOICA 물류전담 파트너와 같은 공공물류와, 글로벌 화주들의 유치를 통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물류기업의 대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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