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사가와로지스틱스코리아(주) 마츠모토 카즈요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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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4.08.26 10:29   수정 : 2014.08.26 10:29
사가와, 인천공항 자가 창고 오픈
전자상거래 인바운드 물량 처리…일 1만3,000 처리 가능

사가와로지스틱스 코리아가 지난 6월 19일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창고를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오픈한 창고는 창고 1,500㎡, 사무실 200㎡로 총 1,700㎡ 규모로 2대의 X-Ray와 화물 자동 분류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사가와로지스틱스코리아 마츠모토 카즈요시 대표이사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물량에 효율 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장치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전자상거래 물량에 효율 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인석 차장

Q. 사가와로지스틱스코리아 대표이사로 취임하신 시기와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A. 그 동안 일본 SGH에서 30여년 동안 영업, 관리 부분의 업무를 맡아왔고, 지난 4월 중순에 한국으로 들어와 대표이사를 맡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느낀 점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사람들이 사는 것이나 업무를 보면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차이점을 꼽으라면 역시 IT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Q. 한국의 특송 시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일본의 경우 물류 파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전자상거래 물량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10년 동안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 지속 성장할 한국시장의 전자상거래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이번에 인천공항 자유무역지대에 자가 창고를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한국 정부에서 6월부터 목록통관을 확대 실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통관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자가 창고의 처리 물량은 어느 정도 입니까?

A. 저희 창고는 1,700㎡ 규모로 일일 최대 처리 물량으로는 1만 3,000건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월간 30~40만건을 처리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창고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물량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창고 시스템과 운영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면 9월경에 7만~10만건 정도, 내년 1월이면 15만~20만정도의 물량을 처리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일본에서도 자가 창고와 한국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A. 우선 놀란 부분은 한국의 경우 모든 화물에 대해 X-Ray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일본은 모든 화물에 X-Ray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 세관이 검사를 지정한 화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며 X-Ray도 세관에 있는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 창고에 X-Ray를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보면 한국의 통관은 일본에 비해 상당히 엄격 하다고 생각합니다.

Q. 창고 영업 부분은 어떤 식으로 진행 하실 계획입니까?

A. 현재 해외 대리점과 계약된 곳이 있고, 사가와 그룹의 해외 거점이 미국, 중국 등 세계 여러 곳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해외 거점을 통한 물량의 처리를 일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전자상거래 건과 관련해 로컬 특송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입니까?

A. 법적으로 국내에 있는 로컬 특송업체가 계약을 통해 저희 창고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저희 창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외에 있는 지사에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해 집하된 화물을 사가와를 통해 반입, 통관, 배송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Q. 국제특송 서비스 외에 다른 사업 확대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올해 혹은 내년 초가 될지 모르겠지만 부산 쪽에서 3PL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수출을 위해 한국, 특히 부산을 물류 전진기지로서의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일본 기업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에 창고를 마련하고 그들 기업을 지원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큰 규모의 3PL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계획이 수립되면 시스템이나 운영 노하우에서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지금까지는 일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해왔기 때문에 큰 규모의 투자나 확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자가 창고를 통해 시장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장에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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