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와의 계약 통해 가입 항공사와 자유롭게 e-AWB 이용 가능
CASS Korea 10월 18일 까지 업무 싱가포르로 이전
IATA CASS Korea는 6월 3일 외환은행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IATA e-AWB Workshop 및 CASS 주요 업무 변경 계획, 대리점 초청 설명회에서 Multi e-AWB Agreement에 대한 안내와 CASS Korea 업무의 싱가포르 이전과 관련한 주요 업무 변경 사항과 NAWB 배정 시스템인 CASS Link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많은 관련업계 종사가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 동안 시행해 왔던 e-freight가 도착지에서 필요한 인보이스, 패킹리스트, 원산지증명서 등의 부대서류를 paperless하는 단계였다면 e-AWB은 마스터 운송장을 전자문서화 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작년 12월에 마스터운송장에 대한 전자 문서 처리를 위해 IATA 표준양식의 FWB(FULL AWB DATA) 제출을 의무적으로 요청을 했고, 지금 약 90% 정도 제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FWB라는 마스터운송장의 전자문서는 그야말로 항공운송에 필요한 정보에 불과할 뿐 e-AWB로 쓰이지는 않는다. 이유는 별도의 운송약관 없이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항공사에 제공된 FWB가 법적인 효력이 있는 운송약관에 준하는 전자화물운송장이 되기 위해서는 항공사화 포워더 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미 200여 포워더와 이와 같은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으로 보내는 FWB는 e-AWB로서의 법적효력을 갖추고 있다.
이 협약의 경우 작년만 해도 1:1 관계로 계약을 체결해 왔다. 하지만 포워더의 경우 항공사와 자유롭게 e-AWB을 활성화 하고 싶은데 개별적으로 항공사와 계약을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한국만 해도 70여개의 항공사가 취항하는데 그들과 일일이 e-AWB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IATA가 중재를 통해 Multi e-AWB Agreement를 만들었다.
Multi e-AWB Agreement가 시행됨에 따라 IATA와 e-AWB Agreement를 체결하면 IATA에 가입된 항공사와 자유롭게 e-AWB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AWB 활성화 아직
하지만 Multi e-AWB Agreement를 체결한다고 모든 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한항공은 수출화물에 대해 FWB를 90%이상 받고 있는데 실질적인 e-AWB 효력을 갖는 비중은 30% 안쪽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항공사와 포워더의 의지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도착지 세관에서 허용을 하느냐의 문제가 남아있다. 중국 세관의 경우 e-AWB을 쓸 수 없고 일본의 경우에는 세관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지만 현장에 업무가 메뉴얼화 되어 있어 전자 문서를 직접 출력해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IATA는 현재 30%에 불과한 e-AWB 처리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라고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도착지 세관 문제로 인해 한계가 있다. 대한항공은 4/4분기까지 한국으로 수입되는 화물에 대해 e-AWB을 적용하기로 하고 포워더에게 지속적인 협조요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목표는 연말에는 한국으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수입화물은 별도의 운송장 없이 들어오는 것이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고, 마스터운송장이 없는 상태에서 화물이 들어왔을 때 포워더에서 처리가 되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는 한국도착 수입화물에 대한 마스터운송장을 e-AWB로 진행을 한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e-AWB에 대한 근본 취지나 앞으로 갈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는 FWB로 전송을 하고 파일은 파일대로 따로 보내는 2중일을 하고 있다며 e-AWB의 도입이 현재 업계에 무리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e-AWB의 장점만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안을 들여다 보면 인도, 브라질 등은 서류가 들어가지 않으면 퍼널티를 물고 화물도 잡히게 된다며 이런 부분은 모두 업체들의 책임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전했다.
결국 e-AWB을 항공사가 시행한다면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업계의 비용과 업무의 부담을 고려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항공사는 일방적으로 치고 나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알지만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진행을 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업계의 어려움은 협의를 통해 개선 방향을 찾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8일 CASS 업무 이전
한편 CASS Korea는 일부 업무의 싱가폴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세계 72개가 CASS가 운영중인데 각 국별로 나눠서 운영을 하다 보니 각자 다른 절차와 시스템을 이용해 업무 교류에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상이한 시스템으로 인해 위험요소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전세계 시스템을 통일해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조직 체계로 운영해 효율성을 증대하고, 투명성 제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72개의 CASS를 5개로 통합을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 동안 한국에서만 쓰는 특별한 절차나 과정이 있다면 이것은 글로벌 스텐다드로 통합되어 변경이 되거나 없어질 전망이다.
이전 이후 CASS Korea는 고객관리, 위험관리, 대리점의 담보나 대리점의 인가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즉 고객과의 관계나 매니지먼트는 한국에 잔류되고 컨텍 포인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싱가폴에서는 카스 비딩, 대리점 입금 항공사 정산 등은 이미 2년 전부터 하고 있다. 앞으로는 IATA 가입 탈퇴 변경 등은 싱가포르에서 하게 된다. 또한 에이전트 리스트 메니지먼트(부도, 지연입금 등)도 처리한다. 업무 이전은 10월 18일까지 이루어질 계획이다.
CASSLink
CASS Korea의 업무 이전과 함께 새로운 빌 배정 시스템인 CASSLink가 도입된다.
현재 쓰고 있는 빌 배정 시스템은 약 15년 전에 쓰던 시스템으로 그동안 업그레이드도 많이 되었고, 장점도 많이 있어 지금까지 잘 활용을 하고 있었지만 워낙 시스템이 오래되다 보니 현재 상황에 맞지 않고 개선점이 많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 되는 CASSLink 빌 배정 시스템은 CASS의 개입 없이 신청 즉시 자동 배정 된다는 것이다.
현재 대리점들의 불편 사항중 하나가 CASS에 신청을 해 놓고 CASS가 배정을 해주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이런 불편 사항은 CASSLink를 통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VOID 기능도 많이 개선되어 편리해 진다. 현재는 CASS에 이메일로 VOID B/L을 신청해서 현재까지 VOID B/L을 모두 카스가 처리해왔다.
하지만 카스링크 빌 배정 시스템은 대리점과 항공사가 직접 VOID 처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보이드 빌을 사용을 하게 되면 VOID 때문에 들었던 불편 사항이 개선이 되고 업무 효율성이 증대 될 것이다.
세 번째는 항공사에서 배정 수량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기능이 강화됐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1일 배정량 한번에 얼만큼 배정이 되는지 항공사에서 직접 사정에 맞춰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가 되었다.
CASSLink를 통해 항공사와 대리점 모두 그동안 겪은 애로사항들이 많이 개선 될 것이라고 IATA는 보고 있다.
CASSLink 시스템 도입 일정은 2013년 9월 1일부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과 7월 두달에 걸쳐 사전테스트를 하고 8월 중에 별도의 교육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최인석 차장
CASS Korea 10월 18일 까지 업무 싱가포르로 이전
IATA CASS Korea는 6월 3일 외환은행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IATA e-AWB Workshop 및 CASS 주요 업무 변경 계획, 대리점 초청 설명회에서 Multi e-AWB Agreement에 대한 안내와 CASS Korea 업무의 싱가포르 이전과 관련한 주요 업무 변경 사항과 NAWB 배정 시스템인 CASS Link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많은 관련업계 종사가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 동안 시행해 왔던 e-freight가 도착지에서 필요한 인보이스, 패킹리스트, 원산지증명서 등의 부대서류를 paperless하는 단계였다면 e-AWB은 마스터 운송장을 전자문서화 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작년 12월에 마스터운송장에 대한 전자 문서 처리를 위해 IATA 표준양식의 FWB(FULL AWB DATA) 제출을 의무적으로 요청을 했고, 지금 약 90% 정도 제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FWB라는 마스터운송장의 전자문서는 그야말로 항공운송에 필요한 정보에 불과할 뿐 e-AWB로 쓰이지는 않는다. 이유는 별도의 운송약관 없이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항공사에 제공된 FWB가 법적인 효력이 있는 운송약관에 준하는 전자화물운송장이 되기 위해서는 항공사화 포워더 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미 200여 포워더와 이와 같은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으로 보내는 FWB는 e-AWB로서의 법적효력을 갖추고 있다.
이 협약의 경우 작년만 해도 1:1 관계로 계약을 체결해 왔다. 하지만 포워더의 경우 항공사와 자유롭게 e-AWB을 활성화 하고 싶은데 개별적으로 항공사와 계약을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한국만 해도 70여개의 항공사가 취항하는데 그들과 일일이 e-AWB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IATA가 중재를 통해 Multi e-AWB Agreement를 만들었다.
Multi e-AWB Agreement가 시행됨에 따라 IATA와 e-AWB Agreement를 체결하면 IATA에 가입된 항공사와 자유롭게 e-AWB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AWB 활성화 아직
하지만 Multi e-AWB Agreement를 체결한다고 모든 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한항공은 수출화물에 대해 FWB를 90%이상 받고 있는데 실질적인 e-AWB 효력을 갖는 비중은 30% 안쪽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는 항공사와 포워더의 의지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도착지 세관에서 허용을 하느냐의 문제가 남아있다. 중국 세관의 경우 e-AWB을 쓸 수 없고 일본의 경우에는 세관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분위기지만 현장에 업무가 메뉴얼화 되어 있어 전자 문서를 직접 출력해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IATA는 현재 30%에 불과한 e-AWB 처리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이라고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지만 도착지 세관 문제로 인해 한계가 있다. 대한항공은 4/4분기까지 한국으로 수입되는 화물에 대해 e-AWB을 적용하기로 하고 포워더에게 지속적인 협조요청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목표는 연말에는 한국으로 들어오는 대부분의 수입화물은 별도의 운송장 없이 들어오는 것이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고, 마스터운송장이 없는 상태에서 화물이 들어왔을 때 포워더에서 처리가 되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는 한국도착 수입화물에 대한 마스터운송장을 e-AWB로 진행을 한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e-AWB에 대한 근본 취지나 앞으로 갈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는 FWB로 전송을 하고 파일은 파일대로 따로 보내는 2중일을 하고 있다며 e-AWB의 도입이 현재 업계에 무리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e-AWB의 장점만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안을 들여다 보면 인도, 브라질 등은 서류가 들어가지 않으면 퍼널티를 물고 화물도 잡히게 된다며 이런 부분은 모두 업체들의 책임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전했다.
결국 e-AWB을 항공사가 시행한다면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업계의 비용과 업무의 부담을 고려해 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항공사는 일방적으로 치고 나가는 경향이 있는 것은 알지만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진행을 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업계의 어려움은 협의를 통해 개선 방향을 찾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월 18일 CASS 업무 이전
한편 CASS Korea는 일부 업무의 싱가폴 이전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세계 72개가 CASS가 운영중인데 각 국별로 나눠서 운영을 하다 보니 각자 다른 절차와 시스템을 이용해 업무 교류에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상이한 시스템으로 인해 위험요소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전세계 시스템을 통일해 하나의 시스템, 하나의 조직 체계로 운영해 효율성을 증대하고, 투명성 제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72개의 CASS를 5개로 통합을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 동안 한국에서만 쓰는 특별한 절차나 과정이 있다면 이것은 글로벌 스텐다드로 통합되어 변경이 되거나 없어질 전망이다.
이전 이후 CASS Korea는 고객관리, 위험관리, 대리점의 담보나 대리점의 인가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즉 고객과의 관계나 매니지먼트는 한국에 잔류되고 컨텍 포인트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싱가폴에서는 카스 비딩, 대리점 입금 항공사 정산 등은 이미 2년 전부터 하고 있다. 앞으로는 IATA 가입 탈퇴 변경 등은 싱가포르에서 하게 된다. 또한 에이전트 리스트 메니지먼트(부도, 지연입금 등)도 처리한다. 업무 이전은 10월 18일까지 이루어질 계획이다.
CASSLink
CASS Korea의 업무 이전과 함께 새로운 빌 배정 시스템인 CASSLink가 도입된다.
현재 쓰고 있는 빌 배정 시스템은 약 15년 전에 쓰던 시스템으로 그동안 업그레이드도 많이 되었고, 장점도 많이 있어 지금까지 잘 활용을 하고 있었지만 워낙 시스템이 오래되다 보니 현재 상황에 맞지 않고 개선점이 많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 되는 CASSLink 빌 배정 시스템은 CASS의 개입 없이 신청 즉시 자동 배정 된다는 것이다.
현재 대리점들의 불편 사항중 하나가 CASS에 신청을 해 놓고 CASS가 배정을 해주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다. 이런 불편 사항은 CASSLink를 통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VOID 기능도 많이 개선되어 편리해 진다. 현재는 CASS에 이메일로 VOID B/L을 신청해서 현재까지 VOID B/L을 모두 카스가 처리해왔다.
하지만 카스링크 빌 배정 시스템은 대리점과 항공사가 직접 VOID 처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보이드 빌을 사용을 하게 되면 VOID 때문에 들었던 불편 사항이 개선이 되고 업무 효율성이 증대 될 것이다.
세 번째는 항공사에서 배정 수량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기능이 강화됐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1일 배정량 한번에 얼만큼 배정이 되는지 항공사에서 직접 사정에 맞춰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강화가 되었다.
CASSLink를 통해 항공사와 대리점 모두 그동안 겪은 애로사항들이 많이 개선 될 것이라고 IATA는 보고 있다.
CASSLink 시스템 도입 일정은 2013년 9월 1일부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월과 7월 두달에 걸쳐 사전테스트를 하고 8월 중에 별도의 교육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최인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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