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국토해양부, 2020년까지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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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21 10:42   수정 : 2012.06.21 10:42
범한판토스-CJ GLS-장금상선-한진-글로비스-현대로지스틱스 등 6개사 선정

정부가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사업을 본격화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물류기업의 선정 및 육성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을 제정?고시하고 모집공고(‘12.2.15) 및 접수(~3.16)를 거쳐, 3월 중순부터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인터뷰 등의 선정심사를 진행해왔다. 육성대상기업 선정기준은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면서,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이 10% 이상이고 해외진출 사업계획 평가에서 우수등급 이상을 받은 기업으로 정해져 왔다.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 총 49개社 중 이번 1차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으로, (주)범한판토스, 씨제이지엘에스(주), 장금상선(주), (주)한진, 현대글로비스(주), 현대로지스틱스(주)(이상 가나다순) 등 6개社가 선정됐다. /최인석 차장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6개 기업은 선별 기준을 모두 충족하였으며, 기업별 사업영역 및 역량 등을 고려한 특성화된 사업전략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6개 기업의 자체목표에 따르면, 향후 5년내 약 2.9조원의 해외투자를 통해 해외매출이 4.2조원→13.3조원(총 매출 11.9조원→33.1조원), 글로벌 거점은 106개→26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며, ‘20년까지 Global Top 10 기업이 1~2개 이상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투자 자금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융자지원과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해외인턴 파견, 현지 채용인력 교육) 등 국토해양부 지원사업에 대한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진출국가?지역 맞춤형 컨설팅, M&A 전용펀드 등을 활용한 글로벌 M&A 지원, 관련 보험 요율인하 등 지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범한판토스, 해외 네트워크 155개-해외 매출비중 53%

범한판토스는 1977년 창사 이래 해상, 항공 화물 국제 운송을 기반으로 통관, 보관, 내륙운송, 철도운송 및 SCM 컨설팅 등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2011년 매출액은 2조 6,723억 원으로 이 가운데 중국, 미주, 구주, 아주, CIS,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38개국 155개 네트워크(법인, 지사, 오피스, 물류센터 등), 3천여 명의 임직원을 통해 발생시킨 해외지역의 매출은 1조 4,147억 원, 5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에 자체 건설한 물류센터 포함 해외 각 지역에 61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차량 및 1,500여 대 협력 차량을 통해 해외 각 지의 내륙운송 업무 역시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 매출 대부분도 내수물류가 아닌 무역과 관련된 국제운송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글로벌 물류기업 지향의 기업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구조를 보이고 있다.
2010년 매출실적 기준 범한판토스는 미국계 세계적 물류관련 리서치 및 컨설팅 기관인 Armstrong & Associates에서 발표한 ‘글로벌 3PL 업체 순위’에서 26위에 랭크 된 바 있다. 동 기관이 발표한 항공 운송 부문 순위(물동량 기준)에서는 세계 16위(33만 톤)를 기록했는데 이 순위에서 20위 내에 등재된 한국의 물류기업으로는 범한판토스가 유일하다. 또한 범한판토스는 영국계 유력 물류관련 리서치 회사인 Transport Intelligence가 선정하는 ‘글로벌 프레이트포워딩 2011(Global Freight Forwarding 2011)’ 순위에서도 해상 운송 부문 세계 7위(2010년 매출 기준) 에 랭크되어 한국의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내에 포함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업무 표준화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범한판토스는 글로벌 통합물류 플랫폼인 Pantos GSI(Global Single Instance)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약 2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2012년 11월까지 해운, 항공, 국제특송, 운송, 보관 등 물류 관련 영역과 회계, 인사, 기획 등 회사의 전 업무처리에 최적화된 글로벌 표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The Global SCM Innovator - CJ GLS

CJ GLS는 ’98년 3PL 전문 기업으로 설립된 이래, 국내/외 기업고객 대상의 3PL 서비스는 물론, 국제 포워딩서비스와 개인고객 대상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05년 중국진출을 시작으로 `11년 인도법인 설립에 이르기까지, CJ GLS는 전 세계 12개국 14개 해외법인과 57개의 거점을 설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각 법인 별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여 `11년 기준 총 매출액 1.5조원을 달성, 창립 이후 13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27% 증가를 기록해 왔다.`05년의 Accord Logistics의 인수에서부터 지난 해 대한통운 인수에 이르기까지, CJ GLS는 M&A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CJ GLS는 CJ대한통운과의 통합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5 물류기업으로의 성장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2015년에 이르러서는 전 세계 20여 개국 45개 해외거점을 통해 총 매출 9조 중, 30%를 해외 사업으로부터 창출하는 국가대표 물류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며, 2020년에는 전 세계 30여 개국 내 100여개의 해외거점을 확보하여 총 매출 25조 중 50%(13조)를 해외 현지로부터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장금상선, 유일하게 선정된 해운기업

장금상선㈜(대표:정태순)이 해운회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기업에 선정되었다. 2011년 한국정책금융공사로부터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KoFC Frontier Champ’에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장금상선은 1989년 설립이래, 근해 컨테이너 해상운송서비스를 근간으로 벌크선대 및 유조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45여 척의 사선을 활용하여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의 근해항로 정기선서비스와, 국내외 유수의 철강회사, 전력회사 및 정유회사의 원자재를 수송하는 부정기선 서비스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해운업과 육상운송, 보관 등의 물류사업 전 분야에 걸쳐 한성라인, 조강해운, 국양해운, 국양로지스틱스, 경평물류, YJC 코리아, 시노코엔지니어링을 포함한 6개 계열사가 있으며, 해외로는 중국과 동남아 주요 포트, 남미, 호주 등에 선박대리점과 복합화물운송중개업체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해, 천진, 청도, 태국에 CY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상해, 인도네시아, 태국에는 육상운송을 위한 창고와 차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해운물류의 연계산업으로 10개국 15개 거점에서 육상운송, 물류창고, CY?CFS 등의 종합물류 부대시설과 복합화물운송중개, 해운Agency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고루 갖추고 있다. 현재 10개국 15개 거점에서 6천450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장금상선은 향후 5개년 후에는 기존 대리점이 관리하고 있는 지역을 포함 22개국 27개 거점으로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물류부문 1조 1천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중국 내 물류 시장에 외자 기업으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지 시장을 개척하여 해외 물류부문 5천 8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진, 단계적 확대 통한 지속성장 경영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1945년 창립이래 물류를 통해 국가에 이바지한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정신으로 3PL, 해외사업, 육상운송, 항만하역, 해상운송, 국제물류, 택배, 렌터카 등 다양한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1조 1,384억원(’10년 기준)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주요 사업부문인 물류와 해외사업이 각각 9,662억원, 1,04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은 1966년 월남전 당시 미군의 군수물자 수송을 시작으로 1980년대에는 “한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제다항과 쿠웨이트 슈와이바항에서 하역사업을 개시함으로써 글로벌 물류사업의 기틀을 다지게 되었다.
1989년 미국 LA지점을 시작으로 1993년 미국 현지법인 설립하여 뉴욕?시카고?댈러스 등에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CDC(Cargo Drop Center)를 설치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미 서부 LA와 동부 뉴저지의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내륙운송, 창고보관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뉴욕JFK?LA?댈러스?시애틀 공항에서 국내 물류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항공물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5년에는 미주지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청도 지역에 물류합자법인을 설립하였고, 중국 물류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한진은 2008년 이후 3대 경제권역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주강삼각주(광저우, 홍콩, 심천), 장강삼각주(상해), 환발해만(대련) 등 순차적으로 현지 단독법인 설립했고 2009년 중앙아시아 핵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 트럭킹 합자법인 설립 및 인도차이나, 캄보디아 및 베트남의 물류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극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차이나를 연결하는 트럭킹 물류 네트워크를 완성하였다.
한진은 전 세계 26개 거점을 기반으로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FTA 체결국가 및 수혜산업에 대한 글로벌 통합 운송 서비스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2011년에는 글로벌 통합IT운영시스템인 Global Forwarding System을 도입하여 업무효율성 증대와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였으며, 앞으로 한진은 총 1억1,615만불을 투자하여 M&A 추진 및 해외 거점 구축에 주력, 현재 6개국 26개 거점을 21개국 78개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국가별 트럭킹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국가간 연계운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3PL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비스, 일관물류 체계 중심 종합물류 서비스 제공

글로비스는 2001년 창사 이래. 이듬해 아메리카 법인을 설립한 이후 슬로바키아, 중국 베이징, 유럽, 인도, 체코, 터키,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 잇는 32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물류와 해상운송, 그리고 해외내륙운송으로 이어지는 One-Stop 물류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1년 총매출 9.5조원(물류매출 5.3조)을 달성하였으며, 그 중 해외매출 비중은 35%인 1.9조원 수준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써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Your Value-Chain Partner"라는 비전을 통하여 고객 가치사슬의 전반의 효율화 및 이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글로벌 3자 물류 사업 확대’, ‘신흥시장 발굴’, ‘글로벌 해상운송 확대’ 라는 3대 전략을 기본으로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브라질, 몽골 등 신흥시장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충함 및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에 한창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운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3자 물류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완성차 해운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세계적인PCC(Pure Car Carrier)/벌크 선사로 나아가는 중이다. 미주, 중동, 아시아, 유럽에서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다양한 항로개발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 외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신차는 물론 중고차, 건설장비, 버스 등의 제3자 물류 영역까지 확대해 가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현재 58척인 선대 규모를 15년 약 128척 규모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 사업 다각화 통해 글로벌 확대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스틱스는 현재 중국, 베트남, 인도, 독일, 영국, 미국 등 해외법인에서 내륙운송 및 3PL, 국제물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로지스틱스 중국법인은 상해 총공사와 북경, 심천, 남통, 남경, 우시, 포동등 20개 분공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주요 거점에 추가로 분공사를 설립함으로써 전국적인 중국 네트워크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로지스틱스 독일 법인은 해상 및 항공분야 포워딩을 중심으로 3자물류 및 육상운송을 유럽전역에서 종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물류시장에서는 동부의 콜카타, 서부의 뭄바이, 남부의 첸나이, 북부의 뉴델리 등 인도 동서남북에 진출하여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국과 베트남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한 현대로지스틱스는 아시아와 북미 시장 등에도 추가 진출하여 아시아, 유럽 및 미주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3월 업계 최초로 화물운송주선, 보세운송, 보세창고운영인 3개 부문의 AEO인증을 동시 취득하며 선진화된 글로벌 물류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동시에 관세 행정상 특혜까지 받게 되어 글로벌사업의 확대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현대로지스틱스는 향후 국내?외 Partnership 체결과 해외사업장 지분 인수 등 전략적인 Network 확충으로 기존의 8개 해외물류거점을 12개국 24개로 확대하고, 2015년에는 해외 물류매출 1조를 달성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미주법인의 설립으로 시작된 현대로지스틱스의 미주진출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주요 지역에 지사를 설립하여 거점을 확보하고, 내륙 복합 운송과 항만 운영 등 물류사업을 다각화하여 Total Logistics Service를 구축할 전망이다. 또한, 2003년 현대아륜 진출 이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 내 물류시장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서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여 아시아 전체를 아우르는 물류 Network를 형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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