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업계, “쓸만한 인재 모두 어디에 있나?”
신입에 노하우 전술하면 이직…경력 채용은 하늘에 별
송아랑(songarang@parcelherald.com)
“뽑고 또 뽑고….”
달콤한 달고나 뽑기가 아니다. 최근 국제물류업계는 업무, 영업직 직원을 채용하는데에 비상이 걸렸다.
공석의 발생시 구직 사이트에 광고를 등록해 보지만,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미치지 못해 선뜻 입사시키기가 힘들다.
뿐만아니라 어렵사리 채용한 신입사원은 짧으면 1년도 안돼서 이직을 결심해, 그동안 회사에서 투자한 시간과 비용을 한순간에 무너트리기도 한다.
경력직으로 눈을 돌려보아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경력직 채용은 하늘에 별따기와 비슷하고, 어느 정도 연차가 있는 사람일 경우 중소 포워더로 입사하기를 꺼려할 것” 이라며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본지는 각 업체를 취재하며 현재 국제물류업계가 처한 상황을 스케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사항들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보았다.
국제물류업계 종사자들에 의하면 ‘’이직률’ 이 많다’라고 공감대를 나타낸다.
그만큼 한 회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고 일하는 젊은이들이 적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첫째로 꼽히는 항목은 연봉이고, 뒤를 이어 회사 분위기, 개인 불만 등이 순위로 매겨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복합운송업체 사업체 수는 2000년 이후 거의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근무 인력의 수는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감소세를 사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10명 미만의 사업체는 2008년 3,740명에서 3,360명으로 감소했다. 20명 미만의 사업장도 2008년 3,985명에서 3,669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명 이하의 사업장은 2008년 5,337명에서 2009년 6,014명으로 증가했고. 100명 미만의 사업체도 2008년 4,374명에서 4,41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한 결과지만 근무 인원이 많은 사업장일 수록 급여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복합운송업종에 근무하는 인력의 수는 매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사업장의 인력이 늘어나는 것은 결국 소규모 사업장의 인력이 큰 규모의 사업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일반사원과 계장,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체계로 이뤄져있는 가운데, 이직변동이 빈번한 위치는 주로 어디일까.
한 업계 관계자는 “가장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2~3년차의 인력이 부족하다” 라며 “이를테면 중간관리자격인 대리, 계장정도가 없다고 보면 된다” 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 사람들이 3년차가 됐을 때 고비라고 말한다” 라며 “이는 한 분야에서 어느정도 경험을 쌓고 반복되는 일을 하다보면 무력감도 생기고,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했다.
이런 현상은 매년 채용하는 신입사원들에게서도 생겨나 업계가 인재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교육하면 돌연 이직을 결심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갓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하면, 절반은 1년안에 퇴사를 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두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는데, 그중 한명은 얼마 못가서 그만두었다” 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그는 “입사자에 대해서 1년정도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가르켰다고 느낄 때면, 어김없이 다른대로 옮겨가기 때문에 회사로써는 큰 손해를 안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리스크(Risk)를 안고 가는 문제로 인해 대부분 업체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방향을 선회에도 뚜렷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대로 업무나 영업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1~2년간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투자비용을 무시할 수가 없게 된다” 라며 “그렇기에 더욱 경력직을 뽑아서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됐다” 라고 귀뜸했다.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가 이전보다는 감소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어서 그는 “업계 전체적으로 경력사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라고 인정하면서 “영입을 하더라도 기존 조직과 매치(Match)가 이뤄지지 않으면 쉽게 이탈하게 된다” 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다른 한 업계 관계자는 “인재는 있지만, 회사와 잘 맞을 수 있는 사람을 찾다보니 채용과정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한 조직내에서 모나지 않게 한 가족처럼 녹아들어야 관계가 유지된다” 라며 “혼자 겉돈다면 아무리 경력자라도 회사차원에서 봤을 때는 마이너스적인 요소이다” 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적했듯 이직의 요소로 연봉이 압도적으로 차지하는 비율이 컸지만, 한 공동체에 개인이 뿌리내릴 수 있는 팀워크도 중요한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의 분위기와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라며 “단순히 돈만 쫓아가기보다 회사 분위기 자체를 즐기면서 근무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무시하지 못한다” 라고 견해를 밝혔다.
사례를 들며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 자리를 두고 5명의 직원이 다녀갔다” 라며 “실력이 뛰어난게 능사는 아니다” 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인력부족, “소통 부재와 업무 과중으로 이어져”
이처럼 밑에서부터 윗단계까지 이어지는 고리(직급체계)가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부재로 끊어지고 있다.
탄탄하게 삼각형구조처럼 직급체계 인원이 골고루 포진되야 하지만, 대부분 중소업체의 현재 인재관리시스템은 허술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직급의 차이가 멀어질 수록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질 수 있다” 라며 “즉 임직원간에 소통할 때에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사람이 부재하면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그는 “대화가 없어지면 내부적인 분위기는 침체될 수 밖에 없고, 근무할 때에 좋은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를테면 신입사원 바로 위에 계장과 대리없이 바로 과장이나 부장이 있을 경우 중간에서 뒷받침 해주는 인력이 없다” 라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업무 과중이 생길 수 있다” 라고 지적했다.
직원들의 마인드도 밑바닥부터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 경력을 쌓으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 목표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근무 중에도 다른 기업에 이력서를 내고 있는 불안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와함께 업계에서 경력자로 통하는 인재들이 신규 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뛰어든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몇몇 경력자들은 퇴사 후에 자신의 어카운트(영업)를 바탕으로 직접 회사를 경영하기도 한다” 라고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3~4년차정도의 직원들이 물흐르듯 흘러줘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다” 라고 인력난을 체감했다.
“인(人)테크 투자해야”
지금까지 한자리에 머무는 인재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몇가지 살펴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인재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이와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포워더의 경우 인력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그는 “최소한의 구성원으로 최대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보다 신규채용을 늘리고, 투자해 이들이 능력을 발산하게금 도와줘야한다” 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와함께 “주로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은 다르게 생각하면 신입사원의 대한 투자를 가로막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라며 “경영하는데 있어서 인건비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 직원의 업무 부담율을 감소시켜주고, 신규 채용자를 키워 경력사원으로 키워나가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능력이 있는 인재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회사들도 이들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인(人)테크 투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각 업체들의 인재상은 단연 ‘성실’ 을 우선시 했다.
업계 인사담당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한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고, 조직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환영이다” 라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성품도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개인적으로나 회사차원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라는 답변이 많았다.
신입에 노하우 전술하면 이직…경력 채용은 하늘에 별
송아랑(songarang@parcelherald.com)
“뽑고 또 뽑고….”
달콤한 달고나 뽑기가 아니다. 최근 국제물류업계는 업무, 영업직 직원을 채용하는데에 비상이 걸렸다.
공석의 발생시 구직 사이트에 광고를 등록해 보지만,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에 미치지 못해 선뜻 입사시키기가 힘들다.
뿐만아니라 어렵사리 채용한 신입사원은 짧으면 1년도 안돼서 이직을 결심해, 그동안 회사에서 투자한 시간과 비용을 한순간에 무너트리기도 한다.
경력직으로 눈을 돌려보아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경력직 채용은 하늘에 별따기와 비슷하고, 어느 정도 연차가 있는 사람일 경우 중소 포워더로 입사하기를 꺼려할 것” 이라며 대기업을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본지는 각 업체를 취재하며 현재 국제물류업계가 처한 상황을 스케치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사항들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해 보았다.
국제물류업계 종사자들에 의하면 ‘’이직률’ 이 많다’라고 공감대를 나타낸다.
그만큼 한 회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고 일하는 젊은이들이 적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첫째로 꼽히는 항목은 연봉이고, 뒤를 이어 회사 분위기, 개인 불만 등이 순위로 매겨졌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복합운송업체 사업체 수는 2000년 이후 거의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근무 인력의 수는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감소세를 사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10명 미만의 사업체는 2008년 3,740명에서 3,360명으로 감소했다. 20명 미만의 사업장도 2008년 3,985명에서 3,669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명 이하의 사업장은 2008년 5,337명에서 2009년 6,014명으로 증가했고. 100명 미만의 사업체도 2008년 4,374명에서 4,418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한 결과지만 근무 인원이 많은 사업장일 수록 급여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복합운송업종에 근무하는 인력의 수는 매년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사업장의 인력이 늘어나는 것은 결국 소규모 사업장의 인력이 큰 규모의 사업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 일반사원과 계장,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의 직급체계로 이뤄져있는 가운데, 이직변동이 빈번한 위치는 주로 어디일까.
한 업계 관계자는 “가장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2~3년차의 인력이 부족하다” 라며 “이를테면 중간관리자격인 대리, 계장정도가 없다고 보면 된다” 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 사람들이 3년차가 됐을 때 고비라고 말한다” 라며 “이는 한 분야에서 어느정도 경험을 쌓고 반복되는 일을 하다보면 무력감도 생기고,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했다.
이런 현상은 매년 채용하는 신입사원들에게서도 생겨나 업계가 인재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교육하면 돌연 이직을 결심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갓 대학을 졸업하고 입사하면, 절반은 1년안에 퇴사를 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두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는데, 그중 한명은 얼마 못가서 그만두었다” 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그는 “입사자에 대해서 1년정도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가르켰다고 느낄 때면, 어김없이 다른대로 옮겨가기 때문에 회사로써는 큰 손해를 안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리스크(Risk)를 안고 가는 문제로 인해 대부분 업체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방향을 선회에도 뚜렷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대로 업무나 영업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1~2년간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투자비용을 무시할 수가 없게 된다” 라며 “그렇기에 더욱 경력직을 뽑아서 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됐다” 라고 귀뜸했다.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가 이전보다는 감소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어서 그는 “업계 전체적으로 경력사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라고 인정하면서 “영입을 하더라도 기존 조직과 매치(Match)가 이뤄지지 않으면 쉽게 이탈하게 된다” 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다른 한 업계 관계자는 “인재는 있지만, 회사와 잘 맞을 수 있는 사람을 찾다보니 채용과정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한 조직내에서 모나지 않게 한 가족처럼 녹아들어야 관계가 유지된다” 라며 “혼자 겉돈다면 아무리 경력자라도 회사차원에서 봤을 때는 마이너스적인 요소이다” 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적했듯 이직의 요소로 연봉이 압도적으로 차지하는 비율이 컸지만, 한 공동체에 개인이 뿌리내릴 수 있는 팀워크도 중요한 사실이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각 회사의 분위기와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라며 “단순히 돈만 쫓아가기보다 회사 분위기 자체를 즐기면서 근무을 할 수 있는 여건도 무시하지 못한다” 라고 견해를 밝혔다.
사례를 들며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 자리를 두고 5명의 직원이 다녀갔다” 라며 “실력이 뛰어난게 능사는 아니다” 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인력부족, “소통 부재와 업무 과중으로 이어져”
이처럼 밑에서부터 윗단계까지 이어지는 고리(직급체계)가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부재로 끊어지고 있다.
탄탄하게 삼각형구조처럼 직급체계 인원이 골고루 포진되야 하지만, 대부분 중소업체의 현재 인재관리시스템은 허술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직급의 차이가 멀어질 수록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질 수 있다” 라며 “즉 임직원간에 소통할 때에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사람이 부재하면 거리감이 생길 수 있다” 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그는 “대화가 없어지면 내부적인 분위기는 침체될 수 밖에 없고, 근무할 때에 좋은 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를테면 신입사원 바로 위에 계장과 대리없이 바로 과장이나 부장이 있을 경우 중간에서 뒷받침 해주는 인력이 없다” 라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업무 과중이 생길 수 있다” 라고 지적했다.
직원들의 마인드도 밑바닥부터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 경력을 쌓으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 목표와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근무 중에도 다른 기업에 이력서를 내고 있는 불안정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와함께 업계에서 경력자로 통하는 인재들이 신규 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뛰어든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몇몇 경력자들은 퇴사 후에 자신의 어카운트(영업)를 바탕으로 직접 회사를 경영하기도 한다” 라고 서운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3~4년차정도의 직원들이 물흐르듯 흘러줘야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다” 라고 인력난을 체감했다.
“인(人)테크 투자해야”
지금까지 한자리에 머무는 인재들의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수 밖에 없는 이유를 몇가지 살펴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인재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일까.
이와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포워더의 경우 인력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그는 “최소한의 구성원으로 최대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것보다 신규채용을 늘리고, 투자해 이들이 능력을 발산하게금 도와줘야한다” 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와함께 “주로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은 다르게 생각하면 신입사원의 대한 투자를 가로막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라며 “경영하는데 있어서 인건비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기존 직원의 업무 부담율을 감소시켜주고, 신규 채용자를 키워 경력사원으로 키워나가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능력이 있는 인재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회사들도 이들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인(人)테크 투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각 업체들의 인재상은 단연 ‘성실’ 을 우선시 했다.
업계 인사담당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한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고, 조직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환영이다” 라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성품도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개인적으로나 회사차원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라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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