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화주 1위 아이템 화장품...3분기 미국발 43.6%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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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11.22 09:37   수정 : 2024.11.22 09:37


3분기 중소 수출 화주들의 상위 10대 수출품 중 8할이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부동의 1위 화장품은 미국 시장에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발표한 ‘2024년도 3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 에 따르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284.7억달러로 3분기 중소기업 수출액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3분기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845.6억달러를 기록하였다. 

3분기 누계 수출 중소기업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86,877개사로 3분기 누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월별로 보면 7, 8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7.0% 증가하였으나, 9월은 추석연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감소(△1.0일) 영향 등으로 소폭 감소(△2.3%)하였다. 또한, 온라인 수출은 2.9억달러로 화장품(+68.0%), 컴퓨터(+66.9%), 의류(+36.5%)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온라인 수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였다.

’24년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8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17.0억달러, +26.7%)은 對 미국 수출이 크게 증가(+43.6%)하였고, 유럽·중동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며 3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하였다. 자동차(14.5억달러, +24.3%), 반도체제조용장비(10.8억달러, +28.6%) 역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역대 3분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국가별로는 ‘24년 3분기에는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7개 국가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수출국 1위 미국(45.5억달러, +8.8%)은 화장품, 전력용기기 수출 확대 등으로 5분기 연속 증가세가 이어져 역대 3분기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하였다.  반면 수출국 2위인 중국(43.6억달러, △2.8%)은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플라스틱, 합성수지 등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면서 ’22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24.4억달러, +1.0%)은 석유제품(+36.6%), 화장품(+36.3%) 수출 증가에 힘입어 8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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