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물류 플랫폼 기업인 아이노마드가 지난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 및 제주항공과 함께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상생을 위한 ‘항공화물 신결제솔루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노마드 임준석 대표,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결제솔루션을 통해 아이노마드를 이용하는 수출입 물류기업들은 플랫폼 내에서 여러 항공사 및 운임 공급사의 운임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용 카드를 이용한 결제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솔루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3달간 아이노마드에서 전용 카드로 제주항공 상품으로 화물을 예약하는 물류기업들은 추가 포인트를 포함해 화물 예약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결재액의 0.3% 포인트보다 높은 0.5%까지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중소 수출입 물류 기업들은 화물 진행 시 여러 항공사 및 혼재사의 운임을 각각 비교 예약하고 결제하며 화물 예약에 번거로움을 겪어왔지만, 본 서비스 출시로, 아이노마드 플랫폼에 가입하여 간단하게 전용 카드를 발급받고 한 곳에서 여러 운임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욱 간편하게 항공화물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자사 영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항공사에게도 결제 대금을 더욱 안전하게 정산받을 수 있게 됨과 동시에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채널이 열리게 되어, 참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항공화물 분야 본격 진출한 제주항공에게도 이번 협약 참여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노마드의 임준석 대표는 “금융사, 항공사, 그리고 플랫폼이 디지털 전환을 이행하기 위해 특별한 자리를 통해 항공 화물 업계 최초의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기회로 항공물류 디지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고객이 항공 물류 서비스를 부담 없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것이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항공화물 신결제솔루션은 혁신 DNA를 가진 플랫폼 및 항공사와 금융의 노하우가 결합된 토탈 솔루션으로 그간 항공 여객에 비해 금융서비스 사각지대였던 항공화물 시장에서, 수출입 물류기업, 항공사 모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시장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라고 밝혔다. 

이번 신결제 솔루션의 탄생은 기존 일반 송금방식으로 운영되던 항공 물류 시장에서 플랫폼을 통한 새로운 정산 방식을 구축하고, 무엇보다 모든 고객에게 진보된 방식의 항공 화물 예약 프로세스를 제시하여 화물 예약에 대한 접근 장벽을 현저히 낮추었다는 것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아이노마드는 이번 결제 시스템 오픈과 함께 플랫폼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더욱 디테일한 항공 물류 정보를 제공하며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