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로직스, 글로벌 오버사이즈 헤비리프트 TOP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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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9.19 16:00   수정 : 2023.09.19 16:03
조선업계 국제 운송물류 해결사 주목, 자체 바지 선단 확대...풍력 미래 성장 기대

COVID-19 이후 비지니스 환경은 변화했지만 결과적으로 프로젝트 물류 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물류 환경의 핵심인 조선업은 고전의 시기를 거쳐 2021년부터 선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수주잔고가 개선됐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 몇 년 사이 신규 수주가 급증하면서 다시 호황기를 맞이했고 올해 상반기도 최근 대규모 발주 기저효과 및 경기침체가 우려됐지만 환경규제 등에 따른 선박 교체 수요, LNG선의 수요 확대 등의 요소로 당분간 양호하다는 시장의 분석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국내 주요 조선사 신규수주의 대부분인 LNG선과 컨테이너선은 선가 상승이 가파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조선업 프로젝트 물류 시장도 일감이 적지 않을 형국이다.

조선업의 수주잔고 확충이 이루어진 가운데 관련 운송으로 손이 바쁜 중량물 전문 포워더들은 분명 있으리라. 지난 2017년 창업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핀로직스가 그렇다.

올해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는 핀로직스의 도진수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윤훈진 부장



사진 핀로직스 도진수 대표이사


Q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 PIN LOGIX(핀로직스)는 Professional Innovation Networks 를 기치로 하는 업체입니다. 바지/터그선을 통한 중량화물 전문 포워더이며 자체 선박도 보유한 선사의 포지션도 취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핀 포인트” 공략하며 항상 상호와 동일한 프로정신, 새로운 방식과 GLOBAL NETWORK를 최대로 활용하여 고객의 니즈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선(자사선) 과 용선한 바지선과 터그선을 이용한 (초)중량/장축 화물 국제 운송에 특화된 기업이라고 소개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주로 삼성중공업을 포함한 국내 조선업체의 선박블록과 LNG-FSU(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 조선 기자재 수출입 운송과 전문건설업체와 해상 구조물 장비(Jack-up Barge, Derrick Crane 등) 를 특수 선박으로 국제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그 동안 주로 해 오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 물류는 다른 물류 업종보다 분명 많은 자본이 핸들링 되는 분야로 수익성 창출 가능성도 높지만 그만큼 업무 난이도 및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고 합니다. 최근 동향은 어떠한 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프로젝트 운송 서비스에 집중해 온 포워더이기 때문에 조선업 한정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국내 조선업계는 향후 5년간은 물동량이 확보되어 있어 운송물량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당사에서 집중해 온 국내 바지/터그선 업계는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되는데, 저희는 더 체계적인 운영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하기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저희 핀로직스는 2021년까지 용선으로 선박 운영을 하다가 2022년에 사선을 도입하게됐고 2023년에는 추가로 4척의 선박을 년말까지 추가로 용선.사선의 형태로 보유할 예정입니다. 

중량물 운송하는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안전성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문성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상 중량물 운송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로 전 임직원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Q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차별을 위한 노력이 있다면?

저희 핀로직스는 다양하고 유능한 경력의 직원들로 팀을 꾸려 무엇보다 전담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운송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조선소 관련 운송은 국가별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국가별 시장 대응에서부터 마켓 조사, 관련 데이터 수집, 시장 조사 등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현 상황에 맞는 고객 맞춤 솔루션 제공을 1순위로 여기고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또한 그 무엇보다 안전은 조선 관련 운송에서 최우선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규정 및 안전 가이드, 관리 및 교육 등 관련 영역 전반에 걸쳐 만반을 다하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 물류 전문 기업으로서 최근 프로젝트 물류 시장의 변화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근 한국 프로젝트 물류시장은 여러 대내외 환경과는 별개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중량물이나 특수화물을 운송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설계, 조달, 시공, 유지보수 등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렇듯 프로젝트 물류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요구도 늘어날 뿐만 아니라 요구 레벨도 과거보다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적항이 한국이 아닌 베트남, 태국, 인도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에 직원을 파견하거나 지사 설립을 하여(글로벌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프로젝트 물류 업계에서도 필수 옵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가 기본이 되었습니다. 

또한 IT 기술을 활용하여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물류 데이트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자산관리 및 위험관리 강화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물류의 업무 분야는 나날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이에 맞추어 프로젝트 물류 포워더도 이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핀로직스가 두 번 걸쳐 수행한 한화오션 FSU 



Q 최근 인상적인 운송 프로젝트 및 사내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화오션 (구. 대우조선)과 진행했던 FSU(FSU GAS VENTING TOWING PROJECT : 420 X 60 X 60M X G.T 250,000t)를 두 번에 걸쳐서 국내에서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한화오션에서 진행한 최대규모 TOWING PROJECT 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자체적으로 자사선인 BARGE PIN 17000호를 2022년 8월18일에 진수하였고, 지난달 터그선인 PIN ALFA의 진수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시동을 걸기 시작하였습니다.


Q 프로젝트 물류는 결국 프로젝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는 물류입니다. 최근 이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현 시점에서는 세계 조선시장은 호황 시즌으로 돌아온 상태이기 때문에 당사에서 수행하는 조선.해양 관련 물류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체 바지선과 터그선을 지속적으로 매입 및 용선하여 사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탄소중립 움직임 속에 그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가 빠르게 늘고 대형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 국내외 풍력발전 업체들과 함께 저희 핀로직스도 관련 물류 참여를 위해 영업 중에 있습니다.
    
Q 해상풍력발전 관련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에 대해서 언급해 주셨는데 향후 동향을 좀 더 자세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 해상 풍력은 2025년 본견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 핀로직스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BARGE 선과 이미 대만, 중국 등에서 운송, 설치 경험이 있는 선사와 설치 업체들과 협력하여 필요한 장비의 준비를 철저하게 할 계획입니다.

Q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것으로 추측되는데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 등이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릴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저희 기존 네트워크를 통해서 고객사에게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우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고객사가 만족하고 감사를 표시할 때마다 매번 저희에게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프로젝트 운송의 가격 경쟁력은 월드와이드 선박 움직임을 알면 운임 원가 하락이 가능합니다. 즉,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반면 나쁜 일 보다는 아무래도 창업 초기에 진입 장벽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형 기업과 거래 오픈은 당연히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다리는 마음으로 꾸준히 공을 들여 준비했으며 지금 돌아보면 저희도 초기에는 이런 대기업 거래 기준에서 100% 적합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준비와 시간을 통해 이제는 인정을 받아 기쁩니다.

Q 하반기 및 앞으로 향후 플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5년 매출 1,000억을 목표로 현재 추가 도입하는 선박 준비를 년말까지 마무리하여 내년엔 중량물 운송과 프로젝트 물류에 있어서 보다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현재 회사 팀별로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플랜에 따른 ACTION PLAN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는 국내와 조선소의 선박 블록 및 선박 기자재 운송에 특화된 바지.터그선 운송에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 러시아 항로 및 원양항로까지 초 중량물 운송의 선도 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에서 활동하는 선박 및 프로젝트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한.중.일.러시아 마켓에서 최고의 tug/barge에 특화된 중량물 운송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사내에 선박운송관련 엔지니어링을 위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당사의 핵심역량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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