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2023년 장거리 노선 확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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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1.18 13:30   수정 : 2023.01.18 13:30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022년 7월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10월 호찌민, 로스엔젤레스 취항에 이어 12월 도쿄까지 취항한 이후 탑승율이 예상보다 빨리 성장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2017년 설립되어 2019년 3월 항공사업면허를 획득한 이후 싱가포르, 호찌민, 도쿄 노선은 주 4회, 로스엔젤레스 노선은 주 5회 취항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중 2대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추가 도입하여 총 5대의 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에게 2022년이 국제 여객 노선을 시작하는 한 해였다면, 2023년은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의 해가 될 전망이다. 추가 도입 기재를 활용하여 LA 노선에 이어 뉴욕, 프랑크푸르트, 파리 노선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존의 저비용 항공사(LCC)들과 달리 처음부터 보잉 787-9 대형 기종을 도입하고 있으며, 평균 기령이 2년 이내일 정도로 새 비행기의 쾌적함과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카타르 월드컵 경기 등을 기내에서 생중계하고, 단거리 도쿄 노선에서도 OPS의 학원전이나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도하며,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 12월에만 총 120편을 운항하며 33,401명의 승객을 수송하였으며, 노선 평균 탑승율은 89%에 달하고, 먼저 취항한 싱가포르 노선은 92%, 가장 최근 취항한 도쿄 노선은 91%, 호찌민 노선은 88% 탑승율을 보였다.

장거리 노선인 LA 노선도 86% 이상의 탑승율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 7월 국제여객 노선에 취항한 지 5개월만에 12월에는 월간 첫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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